극좌세력이 언론의 대부분을 장악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우파 언론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미국의 주류 언론은 대부분 노골적인 민주당 성향이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비난으로 일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몇 안되는 자유보수 우파 인터넷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15일(현지시각) 트럼프 정부의 초대 노동부장관을 지낸 앤드루 퍼즈더(Andrew Puzder)의 칼럼 ‘트럼프의 경제적-외교적 성과를 숨기려고 미확인 소문을 보도하는 좌파언론(Media Pushes Unverified Gossip To Hide Trump’s Amazing Economic And Foreign Policy Achievements)’을 게재해 트럼트 행정부 평가 문제와 관련, 미국의 ‘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퍼즈더 전 장관은 서두에서 “민주당 성향 언론들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며 “바로 트럼프가 경제 및 외교 정책에서 거둔 놀라운 진전으로부터 유권자들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고 냉소했다. 이어 퍼즈더 전 장관은 △ 8월에만 14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소식 △ 코로나 발생 직후 14.7%였던
몽골 외교부 최대의 학술행사 ‘울란바토르 대화’에 연세대 교수를 사칭해서 참가하고, 몽골국립대에서 2014년경 고문교수 행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 씨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명 방송을 했다. 본지는 전직 몽골 외교부 고위관리 투물르출룬 박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2014년경 김 씨가 몽골에서 교수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지난 11일 인터뷰 녹음 파일과 함께 기사로 공개한 바 있다. 김 씨는 자신의 해명방송에서 투물르출룬 박사와 최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투물르출룬 박사가 김 씨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도 공개했다. 김 씨가 공개한 투물르출룬 박사의 해명은 본지 전화인터뷰를 뒤집는 내용이었다. 이메일 답장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김 씨가 당시 몽골국립대에서 강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또 김 씨를 ‘울란바토르 대화’에 연세대 교수로 사칭해서 참가시킨 것도 자신의 실수라고 했다. 전화 통화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뜻밖의 발언도 했다. 올해 초 한국의 한 비영리단체(NGO)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두 번의 문의전화가 왔었다는 것. 처음에는 한국 남성이, 두 번째는 몽골 여성이 전화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이 본지 인터뷰에 응했던 투물르출룬 박사를 거짓말쟁이로 몰려다 도리어 자신의 거짓말만 들키고 말았다. 김 씨는 11일 해명방송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내 논문 심사를 할 때 심사위원이었다”며 “당시에 내가 박사과정 하던 거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격앙된 어투로 “논문 심사할 때 합격·불합격 판정했던 사람인데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다 알고 있는데”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몽골국립대 재학 당시 투물르출룬 박사의 수업을 들었다고도 했다. 김 씨는 “(수업) 과제로 논문 주제를 프레젠테이션 했더니 ‘잘 만들었으니까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가하라’고 저한테 먼저 제안한 거예요”라고 주장했다. 이토록 김 씨가 당시 자신은 학생이었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투물르출룬 박사가 김 씨를 몽골국립대에서 강의하던 한국인 교수로 알고서, 국제학술행사 ‘울란바토르 대화’에 초청했다고 본지와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 학술행사에 ‘연세대 교수’를 사칭해서 참석했다. 이를 두고 그는 투물르출른 박사가 주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회가 있기 전 투물르출른 박사가 자신의 이력서를 보더니 학생은 참가가 안 되니까 교수 신분으로 참가시키겠다고 먼저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 씨가 몽골에서 대학교수 행세를 했다는 본지 보도가 나가자, 이같은 증언을 한 투물르출룬(Tumurchuluun) 박사에게 국제전화를 거는 상황극을 연출해 더욱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본지는 2014년 ‘울란바토르 대화’라는 국제학술행사에 김 씨를 초대했던 투물르출룬 박사와 전화인터뷰를 하고 그 녹음파일을 지난 11일 공개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당시에 김 씨를 대학교수로 알고 있었으며, 몽골국립대에서 강의도 하는지라 김 씨의 ‘연세대 교수’ 사칭을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김 씨는 11일 오후 9시경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즉시 반박하려 했다.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따져 물어 인터뷰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입증해 보이겠다는 심산이었다. 해명방송에서 그는 방송 시작 전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봤다면서 그 증거로 “투무르 출룬(몽골)”이라고 적힌 통화기록 캡처를 화면에 띄웠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요게 그래서~”라고 설명을 시작하려다 무슨 일인지 “어이쿠 이거, 이거 잠깐, 잠깐!” 하면서 급히 화면을 돌렸다. 띄워놓은 캡처에 8자리 전화번호 ‘9480-3○○○’가 그대로 노출됐
몽골에서 ‘연세대 교수’를 사칭한 이력이 적발된 유투버 김정민 씨가 국내에서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박사학위를 사칭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2011년부터 각종 강연회와 언론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 국립대 박사라는 이력을 내걸었다. 그러다 이 경력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그는 최근 “나는 카자흐스탄 박사 수료라는 이력서를 돌렸는데, 강연 주최 측과 언론사에서 일방적으로 박사라는 이력을 적었다”며, 허위경력 기재 책임을 남 탓으로 돌려왔다. 그러나 김 씨는 지난 11일, 몽골에서 연세대 교수 사칭을 한 사건과 관련 생방송으로 해명을 하다, 카자흐스탄 국립대 박사를 사칭한 영문이력서를 스스로 공개하면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이 영문이력서에는 ‘카자흐스탄국립대학 박사학위자’와 ‘몽골국립대학 박사학위자’가 허위 기재돼 있었다. 이와 함께 김 씨가 본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한국어로 카자흐스탄 국립대 박사라 사칭한 이력이 적발된 것. 그는 최근 홈페이지의 이러한 허위 이력을 ‘박사’에서 ‘박사 수료’라고 조용히 고쳤다. 다만, 김 씨는 카자흐스탄 국립대에서 박사 수료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또 다른 학력 사기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
유튜버 김정민 씨가 최소한 2014년도부터 허위 이력서로써 자신을 박사학위자로 사칭해온 사실을 자백했다. 11일 저녁, 김정민 씨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몽스터치’와 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IR 티르’의 공동 실시간 방송을 통해 몽골 외교부 측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보낸 이메일 내역과 영문이력서를 공개했다. 본지는 당일 오후, 김 씨가 2014년도에 몽골 외교부 행사인 ‘제1회 울란바토르 대화(다이얼로그)’에서 연세대 교수를 사칭하고 다닌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김 씨는 바로 이에 대한 변명 차원에서 해당 문제는 주최 측이 제안해서 한 일로 자신이 주도해서 한 일은 아니라며 투물르출룬 박사와 당시에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메일에서도 정작 투물르출룬 박사가 김 씨에게 연세대 교수 직함 사용을 제안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김 씨가 자료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보다 더 큰 문제가 터졌다. 김 씨가 애초 자신은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연세대 교수라고 밝힌 적은 없었다면서 공개한 영문이력서에 ‘카자흐스탄국립대학 박사학위자’와 ‘몽골국립대학 박사학위자’가 거짓 기재된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버린 것. 김정민 씨는 본인이 최근 공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남편이자 ‘남매간첩단 사건’의 주역인 수원시민신문 김삼석 대표가 본지 황의원 대표와 펜앤 정규재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9일자와 11일자 미디어오늘, 뉴시스 등 보도에 따르면, 김삼석 대표는 황 대표와 정 대표를 비롯하여 전여옥 전 의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조선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일요신문 등 총 33개 언론사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법원과 경찰에 민·형사 소장을 각각 제출한다고 밝혔다. 과거 자신의 공갈 혐의 사건 재판 문제와 관련해 허위 보도를 했다는 사유다. 김 대표는 작년 6월, 정보공개청구를 명목으로 경기 지역 대학들에서 광고비 6천여 만원을 뜯어낸 공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형의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에 김 대표는 자신이 작년 10월, 2심에서는 무죄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사들과 유튜버들이 근래 정대협-윤미향 논란에 발맞춰 1심에서의 유죄 사실만 집중적으로 편향보도했다면서 이를 소송의 주요 쟁점으로 삼았다. 하지만 김 대표의 이번 소송 제기는 언론에게 상식을 뛰어넘는 사실확인을 요구하는 것으로, 무리수가 많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의 1심 유죄 사실은 작
4.15 총선 선거구 107곳에 선거무효소송을 한다면서 선거구당 6000만 원씩 돈을 거둔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 변호사가 재검표에 필수적인 ‘증거보전신청’조차 거의 관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8일 수원지법 민사42단독 김정환 판사는 가로세로연구소가 모은, 유권자 120여 명이 용인시 기흥구·용인시 수지구·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각하했다. 김 판사는 “선거소송에 있어 투표함·투표지 및 투표록 등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권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만 있다”면서 “선거인에 불과한 신청인들에게는 신청인 적격이 없다”고 각하 사유를 밝혔다. 지금껏 가로세로연구소가 선거무효 소송을 낸다며 6000만 원씩 거둔 107개의 지역구는 모두 후보자나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아닌, 가로세로연구소의 일반 시청자들 이름으로 소장을 냈다. 수원지법의 판례로 보면, 원칙적으로 107곳 모두 증거보전 신청이 각하되는 셈이다. 본지 취재에 응한 선관위 관계자는 “증거보전 신청이 인용되면, 투표함 등 선거 관련 일체 자료를 법원이 확보해서 가져 간다”고 말했다. 법원 관계자는 “그걸 갖고 재검표를 하는 것이므로, 증거보전 신
자유연대(대표 이희범) 측 유투버 안정권의 학력·경력 사기 및 불륜 행각, 직원 학대 등 패륜적 범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정권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은 여전히 “안정권이 뭘 사기쳤냐”며 이를 비호하고 있다. 이런 정규재 주필과 행보를 함께 해온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태 교수는 정 주필과 마찬가지로 안정권의 학력·경력 사기가 드러났을 때에도 그를 향해 “천재”라 표현하곤 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해 9월에도 “학력 속이고 경력 속이는 자들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자들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펴다, 홍지수 작가로부터 “표절한 전도리코(전희경), 학력 사기 안ㅈㄱ(안정권). 이 두 사람을 죽어라고 쉴드치는 정ㄱㅈ(정규재) 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접 사기만 안 치면 사기 친 사람 두둔하는 건 괜찮은가요?”라는 질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왜 싸움 붙이려 애를 쓰느냐. 나는 안정권을 천재로 생각한다”며, 학력·경력 속이는 자들을 비판한 자신의 지론을 뒤집고, 돌연 안정권을 비호했다. 정규재 주필과 이병태 교수는 범 전경련 인맥이다. 이들은 안정권 이외에도 매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무려 107개 선거구의 재검표를 위해 한 지역구당 5000만 원씩 돈을 거두었으면서도, 정작 이제껏 재검표검증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자 KBS의 보도를 근거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9일 방송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등은 즉각 당일 방송을 통해 검증신청서를 보여주며 변 고문과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를 KBS의 앞잡이라 음해했다. 그러나 사건조회 결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방송에서 공개한 재검표검증신청서는 9일 당일에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당선무효소송을 시작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재검표를 위한 기초적인 문서조차 제출하지 않고 재검표 관련 후원금만 모아왔다는 증거다. 특히, KBS의 보도에 따르면 선관위 측은 재검표 비용을 한 지역구당 500만 원이라 밝혔다. 미디어워치 역시 2016년 총선 문병호의 재검표, 2010년 화성시장 재검표를 근거로, 재검표 비용은 1000만 원 안쪽이라 주장했다. 변 고문은 선관위 담당자와 직접 통화해 “10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라는 답을 들은 바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제껏 한 지
미국 대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극좌 폭력단체인 안티파(Antifa)와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유혈폭동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에 뉴욕주 로체스터(Rochester)에서 벌어진 폭력사태 당시 체포된 대학생 한 명이 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폭력시위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당 차원에서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안티파와 민주당의 유착관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6일(현지시각) ‘안티파 폭동은 민주당 권력 장악 시나리오의 일부일 수 있다(Antifa riots may be part of Democrat power grab)’라는 칼럼니스트 미란다 디바인(Miranda Devine)의 칼럼을 게재했다. 디바인은 “당신이 식당에 있는데 BLM-안티파 시위대가 당신에게 다가와서 음식을 땅에 던지고 접시를 깨뜨리고 의자를 뒤집고 당신에게 떠날 것을 강요했다고 상상해 보라”며 “지난 4일 금요일 밤에 로체스터(Rochester)와 스완 다이브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당사자인 민경욱 전 의원, 전광훈 목사의 기독통일당과 제3자인 가로세로연구소 등이 넣은 약 130여 곳의 선거무효 소송 관련 재검표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KBS 측은 선관위를 취재, 선거구 당 재검표 비용이 약 500만 원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BS 관련기사: [이슈체크K] “180일 다 돼가는데…” 부정선거 의혹 재검표 늦어지는 이유는?) 실제 2016년 총선 당시 26표 차로 재검표를 한 문병호 전 의원 측은 당시 재검표 비용을 1000만원 미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국회의원 지역구보다 대개 2배 이상 규모가 큰 자치단체장의 경우에도, 2010년 화성시장 재검표의 경우 1500여 만 원 정도로 계산됐다. 법조인들도 비슷한 금액을 추산했다. 검사 출신이자, 자유한국당 법률지원 부위원장 출신 석동현 변호사는 신혜식 대표의 신의한수에 출연 “어차피 공무원들인 선관위 직원들이 업무를 담당하고, 수작업 개표하는데 재검표 비용이 뭐 그리 크게 들겠는가. 처음부터 돈이 없어 재검표를 하지 못한다는 논리가 잘못되었다”고 짚었다. 바로 선거 당사자도 아니면서, 107여 곳의 지역구 모두를 재검표한다며, 한
막말과 욕설, 허위폭로를 해온 자유연대(대표 이희범) 측의 유튜버 안정권(이하 안정권)이 뒤에서는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안 씨로부터 “건국대 총장으로부터 수억을 받았다”, “후원금으로 오입질을 하고 다녔다”는 등 수없는 허위폭로와 욕설 피해를 당해온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안 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는 물론 2억원 대 민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총 13건의 형사 고소 중 검찰은 일단 두 건을 추려 1건은 약식기소, 두 번째 건은 정식기소로 공판에 넘긴 상태다. 이 중 안 씨 측은 2억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변 고문 측에 “두 상대방에 대한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등을 청구 원인으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당사자 간 상호 원만한 합의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라며 “이처럼 조정이 성립할 여지가 있는 상황이므로 당사자 간 불필요한 공방을 하기보다는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며 재판부에 조정을 신청했다. 즉, 안 씨 측도 변 고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쌍방 고소를 했으니, 합의하자는 취지이다. 이에 대해 변 고문은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변 고문은 “안정권이 넣은 고
문재인 정부의 권력남용을 비판하는 칼럼이 외신에서 나왔다. 총선에서 176석을 확보한 정부 여당이 사유재산 침해와 위헌 소지가 짙은 각종 부동산 법안들을 강행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빌미로 노골적인 과도한 국민감시와 사법처리를 자행하는 실태를 지적한 것이다. 중동권 뉴스매체인 ‘알자지라(Al Jazeera)’는 지난 5일(현지시각) ‘문재인의 한국에서 규범이 된 권력 남용(Abuse of power has become the norm in Moon's South Korea)’이라는 김형아 호주국립대(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교수의 칼럼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압승한 한국의 여당이 최근 각종 악재로 인해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변덕스러운 성격뿐만 아니라 권력 남용을 새로운 규범으로 삼으려는 그들의 시도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This drastic decline in public support for the president and the government illustrates not only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정책 추진 문제와 관련 정부·여당과 휴진 중단이라는 극적 합의를 끌어낸 것과 관련, 의료계 일부와 보수우파계 일부에서는 반발 여론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정책 추진 철회’가 아닌 ‘원점 재논의’라는 합의문에 서명한데 대해서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여당과 합의 이전에 의료계내에서의 합의를 도출하는데 있어서 절차상 문제, 또 최 회장의 독단이 있었다고도 비판하고 있다. 또한 보수우파계 일부에서도 애국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기수이기도 한 최 회장이 이번 기회에 여타 의사들과 함께 기왕에 레임덕 현상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더 강하게 몰아 부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 회장이 갑작스레 합의를 해주면서 오히려 주도권을 쥐었던 의사들이 정부·여당에 굴복해버린 모양새를 연출한게 아니냐는 것. 그러나 의료계와 보수우파계에서는 이번 의·정 합의가 의료계 수장으로서 최대집 회장의 뚝심과 협상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서 최 회장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다. 최대집 집행부, 의대정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