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MBC 엄기영 사장이 임명한 시청자위원 중, 역할을 가장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언론유관단체 인사가 한 명도 임명되지 않아 논란이 인 바 있다. 이 때문에 MBC 비판과 감시를 주도했던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전경웅 사무국장이 탈락했다. 이에 대해 방송문화진흥회 (이하 방문진)의 최홍재 이사가 MBC 측에 질의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MBC는 시청자위원 임명에 관한 방송법 87조를 어기며, 10명 중 9명을 사내 추천으로 임명한 것. 특히 송자 위원장 등 2명의 경우 추천 자격이 없는 사업체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즉시 임명을 취소해야하는 상황이다. 시청자위원 임명에 관한 방송법 87조는 다음과 같다. “제87조 (시청자위원회) ①종합편성 또는 보도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자는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청자위원회를 두어야 한다.②제1항의 규정에 의한 방송사업자는 각계의 시청자를 대표할 수 있는 자중에서 방송통신위원회규칙이 정하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 시청자위원회의 위원을 위촉한다. “ 시청자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단체는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제 24조에 규정되어있다. “△교육기관 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소비자보호 △여성 △청소년관련
아이돌 스타 윤계상이 “영화계는 좌파이다”라는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다 결국 공개사과를 했다. 윤계상은 남성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드라마 합쳐서 여덟 작품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없었다. 너무 억울했다.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내게) 우호적이지 않다”라고 발언, 오해가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도 “상관 없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성향의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런 종류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거다. 그게 사라지지 않는 건 정말 괴롭다. 진정성을 갖고 얘기했을 때 깨끗하게 봐줄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단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나가자, 오마이뉴스 등 친노 인터넷 매체와 연예 매체에서는 윤계상의 좌파 발언을 집중 부각시켜고, 미디어다음 아고라 등에서 윤계상은 사이버 테러를 당하면서 결국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연예인의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보장하자는 사이비좌파의 원칙이 실종됐다 흥미로운 점은 그간 김민선, 김제동, 김미화 등등 친노좌파들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해온 연예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운운해온 좌파 언론들의 행태이다.
대선을 앞둔 2007년 8월에 개봉되어 무려 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화려한휴가’에 대한 정치적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영화 개봉할 당시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한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하반기 ‘화려한휴가’ 개봉을 통해 20대와 30대 표심을 움직이겠다”는 말들이 자주 돌았다. 그 당시 열린우리당은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탈바꿈하였지만, 유력 후보들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한참 밑돌아 대선 승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화려한 휴가’가 개봉되자,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등 당시 여권 실세들이 대거 관람에 참여하였고, 전교조를 중심으로 학생 단체 관람이 줄을 이었다. ‘화려한 휴가’의 개봉에 대해 처음 논란이 되었던 점은 등급심사였다. ‘화려한 휴가’는 개봉 직전까지만 해도 15세 관람가였다. ‘화려한 휴가’는 대한민국 군인이 광주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잔인한 영화라 평가받는다. 1000만명의 흥행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가 15세 관람가였고, 이 당시에도 등급이 너무 낮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화려한 휴가’는 이들 영화보다도 훨씬 더 잔인한 장면이 속출하는 영화이다. 대한
MBC ‘불만제로’의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세탁조와 모터의 크기 관련 고발 건이 점차 제2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왜곡보도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MBC ‘불만제로’팀은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10kg 과 12kg 짜리의 세탁조의 크기에 큰 차이가 없고 모터 역시 같은 것을 사용한다”며 삼성전자 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세탁조의 용량 표시는 세탁조나 모터의 크기와 관계없이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무게를 의미하므로 MBC 측의 지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측은 “MBC에서 삼성전자가 성실히 해명한 부분은 모두 누락시키고, 비밀리에 녹취한 것만 방영하는 등 취재과정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사건은 2007년 10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MBC ‘불만제로’ 측은 “10kg과 12kg에 사용된 모터를 조사해보니 같은 모터이다”라며, 삼성전차 측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같은 드럼세탁기라도 10kg과 12kg짜리는 10만원 대의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일. 이 과정에서 MBC는 삼성전자 판매점원의 “모터 자체가 12kg을 돌
* 미디어워치 31호 기사입니다김제동에 대한 정치적 탄압 논란이 거세지면서, 노무현 정권 시절 우파 인사들에 대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승승장구했던 개그맨 김구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구라는 최근까지 KBS 2TV ‘폭소클럽’ ‘웃음충전소’에 출연했었고, MBC에서는 연간 5억원을 받는 등, MB 정권 하의 공영 방송에서 건재한 상황이다. 김구라는 딴지일보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우파 인사들에 대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노무현 정권의 눈에 들어 출세가도를 달린 케이스. 특히 김구라는 현 이명박 대통령이 유력 대선후보로서 서울시장 재임 중, 2003년 11월 인터넷방송을 통해 "노가다 십장 XX', "이 XX 멸치 대가리' 등등 인신공격형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노무현 정권에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정연주, 음악에 대한 아무런 활동경력 없는 김구라를 KBS '가요광장‘ MC로 발탁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04년 10월, 김구라는 정연주 사장 시절의 KBS에 의해 파격적으로 KBS 라디오 '12시 가요광장' MC를 맡는다. 정연주 사장은 '12시 가요광장'이 공영방송 KBS의 대표적인 음악프로임에도, 음악에 대한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무명의 욕설 개그맨
창당과 합당, 그리고 폐당 제조기 유시민이 또 다시 친노신당에 합류하여 정당을 창당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유시민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언제 입당하면 좋을지는 그분들(국민참여신당 추진세력)이 판단해서 이야기해주면 입당할 계획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친노신당에 합류하여, 지자체 등 선거 때 민주당 등과 연합공천도 가능하다고 언급하여, 예의 정치공학적 발상도 아울러 밝혔다.6번의 당적 변경, 3번의 창당, 정치 철새 1인자 유시민은 평민당 시절 당시 이해찬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데뷔한 이래로, 벌써 개혁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다시 민주당을 거쳐, 이제 친노신당에 몸을 담으며, 6번째 당적을 옮기게 된다. 사실 상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지는 2002년 개혁당 창당부터이니 7년 만에 화려한 정치적 변신의 경력을 쌓고 있는 것. 특히 유시민은 이인제 의원과 달리 개혁당과 열린우리당은 사실 상 직접 창당해놓고서, 타 당과의 합당을 위해 본인이 앞장서서 죽였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유시민은 2002년 10월 민주당 후보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고래를 삼키는 새우가 되
민주당의 김영환 후보가 임종인 후보와의 단일화 공세에 휘말리면서도, 지지율에서는 임종인 후보는 물론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를 크게 앞서며, 사실 상 독주를 하고 있다.10월 16일 '폴리뉴스'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 1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40.7%,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는 24.3%, 무소속 임종인 후보는 15.9%라고 보도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확실층’에서도 김영환 후보는 41.7%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송진섭 후보(25.1%), 임종인 후보(2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지지율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후보단일화 없으면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임종인 후보 측의 논리에 설득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2003년 11월 이명박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노가대 십장', '멸치대가리 XX' 욕설을 퍼부었던 김구라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구라는 황봉알 등과 함께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이란 노래를 기획, 공연까지 연 바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이승만, 박정희 등등 역사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은 물론, 현역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 김구라는 2004년 탄핵 당시 이 노래를 개사하여, 탄핵 주도자였던, 조순형, 김경재, 최병렬 등의 정치인은 물론, 오세훈, 전여옥, 박진, 원희룡 등등을 공격, 노골적으로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선거개입형 명예훼손 노래로 바꾸어 불렀다. 김구라는 결국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압승 직후 같은 해 KBS 가을개편 때 정연주 사장에 의해 음악에 대한 아무런 전문적 활동경력도 없음에도 '가요광장' MC를 맡으며, 사실 상 노무현 정권의 정적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은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KBS 폭소클럽에서도 시사풍자 고정 프로까지 얻게 된다. 그 이후 김구라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이 확실시되면서부터 우파 정치인에 대한 욕설은 잠시 접은 대신, 연예인에 대한 막말로 인기를 유지, 연예계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님의 검찰의 기소 건에 대한 논평을 잘 봤습니다. 공당의 부대변인이란 분이 검찰의 기소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글을 썼더군요. 검찰의 정확한 기소장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빅뉴스의 기사라도 확인해보셨어야지요. “진중권 교수가 변 아무개 씨를 ‘듣보잡’이라 불러 모욕했다는 변 아무개 씨의 고소를 받아들인 이유인데,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진중권 교수의 ‘듣보잡’ 발언이 검찰에 기소까지 당할 정도로 잘못된 것이라면, 그동안 변 아무개 씨가 진중권 교수에게 퍼부어왔던 그 수많은 모욕적인 언사 역시 똑같이 기소돼야 할 것이 아닌가” 어떻게 그쪽 동네는 기본적인 사실 확인이라는 절차적 바이러스가 거세된 인종들만 사나봅니다. ‘빅뉴스’ 검색하셔서 진씨가 왜 기소되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가급적 공당의 부대변인으로서 정정 성명을 내시기 바랍니다. 진씨는 ‘듣보잡’ 표현으로 기소된 게 아니라, ‘변듣보’라는 특정인에 대한 모욕적 표현으로 형법상 모욕죄로 기소된 것은 물론, 최소 3가지 이상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최대 7년 징역이 가능한 정보통신망법 상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왕 글을 적은 김에 한 가지 물
검찰 기소 발표나기도 전에 진중권씨가 언론에 슬쩍 흘린 여파가 큰 듯합니다. 검찰과 경찰 조사의 핵심 내용이 아닌 부분으로 언론보도가 나가고 있는 것을 보니까요. 제가 이번에 고소한 것 이외에도, 진중권씨의 대부분의 글은 허위사실과 거짓말로 얼룩져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묶어서 다음주에 민사소송도 시작합니다. 그러나 매체비평지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언론사의 젊은 기자들에게 묻습니다. 취재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그것 그대로 받아적으라고 데스크에게 배웠습니까? 상습적 거짓말 하는 취재원의 허위사실조차 구분할 능력이 안 되면, 기자 생활 접어야지요. 저야 언론시장 활성화를 통해, 젊은 기자들이 마음껏 미래를 보장받으며 활동하는 언론판을 만드는 게 목적이지만, 지금의 기사 쓰는 수준을 보면, 한국언론은 영원히 바닥에 머물러 있어도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진중권, 정보통신망법 상 최대 7년 징역형 가능 이번 소송의 핵심은 '듣보잡' 표현이 아닙니다. 정보통신망법 상의 명예훼손과 형법 상 모욕죄가 적용되었는데, 처벌 수위는 명예훼손이 훨씬 큽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남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면 최대 7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형법 상 모욕죄인 경우
KBS 스타골든벨의 김제동 하차 사건에 대해 중립적 제 3자의 위치에서 KBS에 대한 정치공세를 퍼붓는 인물이 있다. 한양대 탁현민 겸임교수이다. 탁현민 교수는 오마이뉴스에 ‘'김제동도 날려보내는데...' 노무현 재단 공연, 피하고 싶었다’, ‘김제동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등 두 편의 글을 연속 기고하고, 친좌파 방송사 CBS에 출연하여 “그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그를 내치는 것은 오히려 KBS나 혹은 그 이상의 다른 세력들이 김제동씨가 가지고 있는 진보적 사고에 대한 정치적 단죄 혹은 징벌로 볼 수 있다”는 주장까지했다. 탁현민은 다음기획 콘텐츠본부장이자, 참여연대 출신 탁교수의 발언의 진위여부를 떠나 탁교수가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의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신뢰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그는 여전히 다음기획의 공연사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 소속사의 직원이자 특수관계자인 인물이 마치 중립적인 교수인 양 글을 기고하고 발언하면서, 정치적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탁교수는 대표적인 친노, 친좌파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문화사업국 간사를 역임했고 오마이뉴스 문화사업팀 팀장까지 거친 좌파성향의
DJ 정권 당시 감사원장 출신인 한승헌 위원장, 촛불 선동을 주도했던 참여연대 김민영 위원 등 SBS 시청자위원회가 좌파 편향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사실을 지난 미디어워치 29호에서 보도한 바 있다. 이에 SBS 시청자위원회 측에서는 “SBS는 한번 시청자위원을 임명하면 본인이 사퇴할 때까지 연임을 하는 것이 관례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SBS 시청자위원회 측의 해명은 노무현 정권 당시의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보면 석연치 않다. 노무현 정권 때부터 SBS는 시청자위원회를 경영 문제에까지 활용하는 등 유착된 형태로 운영을 해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직후인 2003년 2월 SBS는 안티조선 운동의 리더인 당시 한일장신대 김동민 교수 (현 창조한국당 사무총장)를 전격적으로 SBS 사외 이사로 임명한다. 김동민 교수의 SBS 사외 이사 참여는 이른바 안티조선 진영에 큰 파문을 몰고 왔다. 당시 안티조선에서는 SBS를 조선, 동아, 중앙과 같은 족벌 언론사로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동민 교수는 공개적으로 “조선일보를 제외한 모든 언론사에 참여할 수 있고, SBS를 바꿔낼 수 있다”며 사외 이사직 뜻을 굽히지 않
이번주 들어 KBS와 MBC에서 벌어진 김제동과 손석희 MC교체 문제로 전 사회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필자는 미디어워치라는 매체 전문지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어제 오늘 상황을 검토해본 결과, 이 소란은 김제동과 손석희 그리고 KBS 이병순 사장, MBC 엄기영 사장, 또한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 등, 이해관계자들이 개입한 헛소동 쇼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게 아니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해석할 방법이 없다.1. 김제동의 쇼 김제동은 MB정권 취임식의 사회를 본 인물이다. 김제동이 노무현 대통령 노제 때 사회를 봤다 하더라도 이는 전문 MC로서 기획만 맞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김제동이 노대통령 노제 사회를 봤다고 해서 이를 비판하는 애국우파 인사는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어쨌든 일국의 전직 대통령이 죽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모 분위기는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전문MC로서 노제 사회를 본 게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이는 마치 김제동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사회를 봤다고 해서, 김제동이 친 MB 우파 개그맨이라 주장하는 미친 사람들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김제동은 조선일보의 학교 업그레이드 사업에 1억을 기부하여
안산상록을 선거가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김영환 후보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군소 야 3당의 임종인 공동 후보 간의 단일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야권에서 반MB 연대를 구성,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임종인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을 하기도 전에 단일화 대상 후보인 김영환 측을 공격하면서, 정치 논란만 커지고 있다. 김영환 후보 측은 “단일화 협상 하자면서 단일화 상대자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고 본다”는 입장이다. 임종인 후보와 군소야 3당이 김영환 후보의 자격을 문제삼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노무현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였다. 둘째, 대선 이후 한나라당 입단을 타진했다.남의 고민의 영역까지 개입해서 심판하겠다는 파시스트적 발상 우선 한나라당 입당 타진 부분이다. 김영환 후보 측은 “공식적으로 한나라당 입당 논의를 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 탈당 이후 다양한 정치적 모색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잠시 고민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만약 임종인 후보 측이 개인적으로 고민을 한 점을 들어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면 이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책임있는 정
자금력과 스타 권력을 바탕으로 무풍지대를 달려온 대형 연예기획사들에 제동이 걸렸다. 한나라당의 진수희 의원실은 지난 6일 열린 기획재정위의 국세청 국감에서 “Y엔터테인먼트, S엔터테인먼트, L엔터테인먼트, F엔터테인먼트, J엔터테인먼트, J엔터테인먼트 등 6대 대형기획사의 지난 3년 간 법인세 총 납부세액은 10.9억원에 불과, 평균 1.8억원의 세액납부에 그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의 세무실적은 전무하다”며 국세청을 질타했다. 특히 대형 연예기획사 한 곳당 납부한 법인세는 연평균 6,055만원에 불과한 반면 기획사 한 곳당 연평균 매출 실적은 24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수입 금액 중 과세표준이 되는 소득신고액은 점점 줄어 지난해 11억원에 그쳤고, 소득금액에 따른 산출세액도 점점 줄어 작년 2억 5천만원에 불과한 상태이다. 연예기획사들, 고의적 탈세보다는 애초에 세금납부에 대한 개념조차 없어 진수희 의원은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공연, 행사, 광고 등에서 빈번한 현금성 거래로 수입금액이 축소 신고될 가능성이 높으며, 서비스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높은 매출원가를 차지해 이는 인건비 및 각종 원가를 가공으로 계산하거나 가공거래를 하는 등의 위험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