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출마 포기 선언을 했다. 그간 반 전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김무성 등 새누리당 탄핵파 세력, 일부 보수세력 등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심지어 문재인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탄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조기 하차를 일찌감치 예견한 사람으로 단언하지만, 반기문 하차야말로 문재인 집권 저지를 위한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이다. 반기문이 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체 그가 여당 후보인지 야당 후보인지, 반기문 정권이 들어서면 박근혜 정권을 교체하는 건지, 연장하는 건지, 그 자체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이런 어정쩡한 정체성으로는 절대 세를 모을 수 없고, 바람을 일으킬 수도 없다. 참고로 2007년 대선 전 고건 전 총리가 하차한 이유도 바로 그가 여당 후보인지, 야당 후보인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무성 등 탄핵세력의 집권 논리는 “우린 박근혜가 누군지 몰라요”라며, 박근혜 정권을 함께 만든 공동책임을 벗어 야당 흉내를 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김무성은 박근혜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이고, 그 세력의 대권후보 유승민은 원내대표 출신이다. 물론 대통령이 된 이후의 박대통령에 대해 실망을
JTBC 손석희 사장이 지난 23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과의 불화를 예를 들며 “어떻게 보도할지는 언론이 정하고, 언론은 연대할 것”이란 미국 언론의 주장을 소개했다. 지난 대선에서 100개의 미국 주요 언론사 중 무려 98개가 힐러리 당선을 예측했고, 실제로 대선판에 개입하여 힐러리 당선을 위해 몸을 던졌다. 그러나 미 대선 결과는 미국 언론의 예측과 바람과 달리, 트럼프 당선이었다. 이렇게 조직적 대형 오보 남발 및 유례없는 정치개입을 한 미국 언론의 자기 변명과 그릇된 패거리 선동을, 손석희 사장은 한국 언론도 그대로 배우자고 재 선동한 셈이다. 특히 손석희 사장이 강조한 “언론은 연대할 것”이란 부분이 예사롭지 않다. JTBC 태블릿PC 조작 보도 관련, 대한민국 언론은 손석희 사장의 지령이라도 받았는지, 이미 조작이 드러난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고 있다. 검찰, 특검, 법원, 헌법재판소, 방통심의위까지 JTBC의 조작을 밝혀내야할 국기기관들 모두가 침묵하며, 검증 기회조차 무산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석희 사장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민간 언론사 기자들의 움직임이다. MBC와 한국경제신문은 물론,
지난해 10월 24일 JTBC 손석희 사장은 “최순실이 사용한 PC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3월 드레스덴 연설문 등 200여개의 국가기밀 문서가 발견되었고, 최순실은 이를 사전에 입수해 빨간줄을 쳐가며 수정했다”는 특종 보도를 했다. 이 보도로 박대통령 지지층까지 경악했다. 대통령 옷이나 챙겨주는 가정부 아주머니가 국가기밀 문서를 다루고, 대한민국 통일방안을 다룬 드레스덴 연설문까지 손대면서, 사실상 대한민국을 통치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후 JTBC는 물론 전체 언론에서 “최순실이 대한민국의 실질적 대통령이다”고 떠들었고, 지지층의 실망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5% 이하로 추락했다. 그 이후부터 박대통령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았다. 바로 이틀 뒤, 검찰은 K재단과 미르재단을 압수수색했고, 대통령 최측근인 정호성 전 비서관과 안종범 전 경제수석을 구속했다. 박대통령은 제대로 해명할 기회도 없이 4월 조기 하야론까지 받아들이는 등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었다. 결국 최순실이 대한민국 국정을 좌지우지했고, K재단, 미르재단에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774억원을 뇌물로 거두어 들였다는 근거로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원 234표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측과의 1차 면담에서 김인곤 방송제1 국장은 태블릿진상위 측의 JTBC 조작보도 징계요청에 대해 연신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결국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이미 조작이 확실히 드러난 두 건은 바로 징계내리라"고 일갈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경재 총재가 지적한 태블릿PC 관련 JTBC 조작보도 두 건은 ▶2016년 10월 24일 자사 데스크톱PC 조작보도와▶2017년 1월 11일 입수경위 2차 해명방송에서의 조작보도이다. 먼저 첫번째, 2016년 10월 24일 JTBC 가 태블릿PC 문제 관련 첫 보도 당시 최순실의 PC라고 보여준 화면이 태블릿PC 가 아닌 자사의 데스크톱의 와이드 모니터라는 것이 명확히 입증됐다. 해당 화면에서 ‘뉴스제작부 공용’, ‘JTBC 취재모음’, ‘최순실 파일’ 등등 JTBC 측의 컴퓨터라는 것이 분명한 폴더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즉 JTBC 는 자사의 컴퓨터에 청와대 기밀문서를 삽입한 후에 이것이 마치 최순실의 PC 인양 조작보도를 한 것이다.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는 2017년 1월 11일자 2차 해명방송에서 “저희는 최 씨가 갖고 있던 200여개 파일을 일목요연
지난 19일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이 벌어진 프레스센터 앞에서 “JTBC 조작보도 주범 심수미에 대한 시상을 취소하라” 기자회견 참여를 독려할 때, “100여명 이상의 기자가 참여하니, 개중 한 명이라도 ‘이건 아닙니다’라고 말할 기자가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아니 장담이라기 보다는 기대였다. 그러나 그 기대는 배반당했다. 거기 참여한 기자들 100여명은, 미디어워치 기자들이 JTBC 태블릿PC 조작 보도 관련 기자회견문을 돌렸어도, 제대로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한다. 그들은 김영란법을 위반한 4만9천원짜리 값비싼 중식이나 먹으며, 경품도 받고, 조작보도의 주범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는 언론 선배를 통해 여기자협회의 한 회원이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음을 알게 됐다. 한조각 남은 지성과 양심이 살아있는 단 한 명의 기자라도 있을거라는 기대만큼은 그래도 배반당하지 않은 셈이다. 물론 해당 기자는 간접적으로나마 필자에게는 연락을 주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자괴감을 느꼈을 여기자들은 더 있을 것이다. 월간조선 문갑식 편집장은 조선일보에 ‘언론의 亂’이란 칼럼을 통해 JTBC의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등, 최
반기문 전 총장dl 20일 서울 조계사를 찾아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성소수자 차별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은 유엔의 기본 원칙"이라며 "국내에서 그런 면에 있어서 비판이 있다고 들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금지돼야 한다는 것도 유엔의 기본원칙이라 강조를 했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마치 내가… 내가… 마치… 저기… 하여튼 내 입장을 상당히 오해를 한다"고 한참 동안 단어를 고르다가 말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러한 반기문 전 총장의 해명은 거짓말에 가깝다. 반 전 총장은 2013년 4월 30일 국제기구 유네스코가 펴낸 책 '동성애 혐오성 괴롭힘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정책'(가제)의 한국어판 발간을 앞두고 이 책을 번역한 성소수자 단체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 보낸 서문에서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 때문에 폭력과 차별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어느 곳에나 있다. 저의 모국,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성애는 대개 금기시되고 있다. 아직도 성인인 동성간의 합의된 사적인 관계가 범죄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걱정된다”고 대한민국을 꼭 집어서 동성애를 범죄시 한다며 맹비난한 바 있다. 반 전
한국여기자협회 채경옥 회장이 “만약 JTBC 의 조작이 확인되면 심수미 기자에 준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1월 12일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김경재 대표, 이하 태블릿진상위)가 여기자협회에 세세하게 심수미 기자, 손석희 사장 등 JTBC의 조작 사실을 모두 설명한 입장에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채경옥 회장은 “JTBC로부터 입수 경위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확인서를 받았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자협회 회장과 간부들의 직업은 무엇인가? 상이나 팔아먹는 집단인가, 사실을 찾고 진실을 밝히는 기자들인가. JTBC 확인서와 태블릿진상위의 조작 설명 공문을 10분만 비교하면 대학생 정도 지성만 되어도 누구나 조작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 그것도 못하겠다니 그간 취재는 어떻게 하고 기사는 어떻게 써왔는가. 그리고 상을 주는 쪽에서 사실을 정확히 확인해야지, 상을 받는 쪽에서 “문제가 없다” 그러면 믿고 준단 말인가. 또한 조작이 확인되면 그때 가서 수상을 취소하겠다는 건 무슨 말인가. 여기자협회는 진실을 밝히는 기자 하전 계급과, 그 결과만 보고 따라겠다는 상전 계급이라도 따로 구분되는가. 기자 10
방통심의위 김인곤 제 1국장이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대표 등 앞에서 JTBC 손석희 조작 보도 관련 심의가 늦는 이유에 대해 “JTBC의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국장의 이러한 변명은 거짓이다. 방통심의위는 방송 개별 건 당 심의를 하지, 수개월째 이어지는 후속 보도를 보고 판단하는 기관이 아니다. 특히 10월 24일 첫보도에 자사의 데스크톱PC를 최순실 것인 양 조작한 건, 1월 11일 해명보도에서 10월 26일 검찰 압수수색 영상을 20일의 입수영상으로 조작한 것은 후속 보도와 관계없이 이미 조작으로 드러났다. 만약 김인곤 국장 변명처럼 방통심의위가 후속 보도를 보고 전 보도의 진위를 파악하겠다면 그 어떤 연속보도도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없다. 방통심의위는 제작진의 반론을 듣기 위해 의견진술 제도를 활용한다. 즉 방통심의위는 JTBC의 후속보도를 기다린다는 변명 그만하고, 지금이라도 조작보도의 주역 손석희 사장, 손용석 팀장, 심수미 기자들을 불러 의견진술을 들으면 되는 것이다. 김 국장의 논리가 막히자 방통심의위 홍보팀 관계자는 미디어스에 익명으로 “폭력성 및
1월 17일 태블릿조작진상규명위(김경재 공동대표)에서 JTBC 손석희 사장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유착의 증거를 공개한 그날, JTBC는 이에 대한 아무런 반박도 해명도 하지 못했다. 반면 손석희 사장은 JTBC 뉴스룸 브리핑에서 태블릿PC 진실을 밝히려는 쪽을 “허구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리플리 증후군에 빠졌다고 매도했다. 이러한 손석희 사장의 브리핑 화면을 보고 솔직히 누군가 패러디를 위해 장난을 쳤을 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손석희 사장 본인이야말로 상습적 거짓조작 보도를 일삼다, 무수히 적발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태블릿PC조작을 은폐하느라 마음이 다급해도, 설마 본인 스스로 본인의 증상을 드러내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MBC '100분 토론'사회자 시절에 그는 미디어워치가 적발한 대본조작 문제와 시청자의견 조작 문제로 방통심의위에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프로그램에서 낙마까지 하게 된다.이후미디어워치는그의 미네소타 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까지 적발, 그는 결국 MBC 자체를그만둬야 했고 곧바로 종편채널인JTBC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손 사장의 조작 DNA 가JTBC 로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가 19일 저녁 7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어이 JTBC 조작보도의 주범 심수미 기자에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을 강행한다. 대학교 2학년 시절부터 인터넷신문을 창업해, 17년 간 벤처형 언론을 운영해온 입장에서, 유감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다. 물론 지난 12월 언론학자들의 모임인 방송비평협회, 시니어 언론인의 모임인 관훈클럽에서도 JTBC의 태블릿PC 조작 보도에 상을 안겨주었다. 이때도 몇가지 조작 사안은 분명히 드러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JTBC의 유착혐의가 드러나고, 방통심의위가 결국 애국시민들에 점거를 당해, 박효종 위원장이 면담요청을 수용했고, 오늘은 손석희 사장이 모해증거위조죄로 남대문경찰서에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미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는 이런 상황을 설명하며, 심수미 기자의 시상을 취소하라 요구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모임이라는 한국여기자협회에서는 아예 검토조차 없이 시상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심수미 기자 본인에게 묻는다. 본인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조작했는지 가장 잘 알 것이다. 심수미 기자가 12월 8일 해명보도에서 설명한 태블릿PC 입수
대한민국 (여)기자들에게 고한다. 얼마전 MBC에서 막내 기자들 운운하며 태블릿PC 조작 진실 규명을 막겠다고 나선 자들이 있었다. 여성기자든 막내 기자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단 한 가지의 언론 윤리라면 ‘사실’이다. ‘사실’을 조작한다면, 그 어떤 화려한 기사도 범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961년 4월 창립하여, 대한민국 여기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여론 선도층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절대적 공헌을 해왔다는 한국여기자협회에서, JTBC 태블릿PC 연쇄 조작보도의 주범인 심수미 기자에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태블릿진상위는 여기자협회에 JTBC 심수미 등의 조작보도 근거를 모두 제공했고, 최소한의 기자경력만 있는 자들이라면 곧바로 조작임을 확인했을 것이다. 이 자료를 보고도 조작인 줄 모르겠다면 그 자체로 기자 자격이 없는 것이다. 마침 여기자협회에서 시상식을 열어서 그렇지, 여기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조작임이 밝혀진 12월에도 언론학자들의 모임인 방송비평협회에서 결국 JTBC 손용석 팀장과 심수미에 시상을 강행했다. 시니어 언론인모임인 관훈클럽에
JTBC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가 그간 미디어워치가 지적한 각종 조작 증거들에 대해 1월 11일 해명을 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도 제대로 해명되지 못했고, 심지어 10월 18일 또는 20일의 입수 경위 영상을 첫 공개한다면서, 버젓이 10월 26일 검찰의 더블루K 사무실 압수수색 영상을 조작해서 보여준 것이또 적발되었다. 10월 24일 첫 보도에서 최순실PC 라면서 보여준 화면이 JTBC 데스크톱PC로들통난 것에 대해서는 예상한 그대로, 심수미 기자가 “저희 첫 보도 당시 태블릿PC가 아닌 데스크톱에서 자료 화면이 나갔다는 이유인데요. 하지만 저희는 최 씨가 갖고 있던 200여개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대형 모니터에 띄워 촬영한 겁니다”라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 아무리 머리를 써봐도 이 이상 다른 변명거리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시청자들에게 더 잘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당연히 “이것은 최순실의 PC가 아니라, JTBC PC로 옮겨서 더 잘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는 점을 시청자에게 알렸어야 했다. 심수미 기자처럼 변명을 한다면, 10월 26일 검찰의 압수수색 영상을 10월 20일 JTBC 단독 입수 영상인양
JTBC 손석희 사장이 애초에 약속한 대로 태블릿PC 입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는 10월 18일 더블루K 사무실의 고영태 책상 서랍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고 해명했으나, 1월 11일자 해명방송에서는 정체불명의 자동차 시트에서 태블릿PC를 꺼내는 장면만 보여주었다. MBC 이상로 전 기자는 9일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 발족식에서 “나는 MBC 시절 ‘카메라출동’을 맡았던 기자 출신으로서, 만약 태블릿PC가 진짜라면, JTBC처럼 보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내가 사무실에 갔으면, 방송 카메라 앞세우고, 사무실에 들어가는 장면, 태블릿PC 꺼내는 장면을 다 찍고, 검찰에 넘겨주는 것까지 방송에 담았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 기자는 “JTBC가 이렇게 방송을 제작했다면, 태블릿PC가 진짜냐 가짜냐 전혀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 “JTBC가 비싼 카메라 수십대가 있을 텐데 왜 이런 식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반문하자 청중에서 “조작이니까요”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 기자는 “나는 방송기자, 고발 기자로서 JTBC의 태블릿PC 방송을 상식 이하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심수미 기자가 태블릿PC 조작 의혹에 대해 또 다시 해명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기존의 거짓 해명방송과 다를게 없는, 같은 말만 반복했다. JTBC 측은 더이상 거짓 해명을 일방적으로 방송하다 방통심의위의 중징계 맞지 말고, 차라리 필자와 딱 1시간만 서로의 증거를 들고서 사망유희 토론을 해볼 것을 제안한다. 그 1시간 안에 전 국민들은 JTBC 조작보도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조작이 드러나면 손석희 사장 등 관련자만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인데, 지금처럼 JTBC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거짓 해명방송을 내보내면, 3월 방통위 종편 재허가에서 JTBC 폐쇄 결정이 나는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둔다. JTBC 측의 이번 2차 해명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해본다. 첫째, JTBC는 태블릿PC 입수 과정과 분석 과정 관련 영상을 공개한다고 했으나, 정체불명의 승용차 좌석에 정체불명의 태블릿PC 를 얹어놓은, 즉 연출티가 나는 영상 하나만 덜렁 공개했다. 한마디로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 입수하는 영상은 없거나, 그걸 공개했다가는 조작이 드러날까봐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JTBC는 10월 24일 첫
이규철 특검보는 1월 10일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지난주 태블릿PC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태블릿PC는 최순실의 소유로 확인됐으며 해당 태블릿PC는 JTBC에서 입수해 보도했던 태블릿PC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에는 삼성그룹 자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과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 등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시호는 지난 12월 7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사진찍고 하는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계정을 만들어서 뭘 하거나 메일을 열어보는 것은 못하는 걸로 안다"고 증언했다. 물론 장시호가 당시 위증을 했다가, 특검 측의 선처를 받기 위해 이제야 태블릿PC를 내놓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장시호 뿐 아니라 고영태, 그리고 또다른 최순실의 측근인 CF감독 출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역시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고영태씨 말대로 잘 쓰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모두 최 씨가 태블릿PC 를 사용하지 못한다는취지의 증언이다. 여기에다 K재단의 박헌영 과장 역시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고,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