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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슈미트 구글회장에 "질문 있소이다"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0일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내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공개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아 눈길을 끌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슈미트 회장의 강연 현장을 찾아 "구글이 정보 접근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난감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특히 "구글이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며 미래의 민주주의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슈미트 회장은 "많은 비판론자가 부정적인 미래를 말하지만 동의할 수 없다"며 "현명한 이용자가 개인화 정보를 이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유권자는 개인화한 정보를 통해) 정치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정치인은 더 투명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보의 개인화를 통해 정치인의 인생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슈미트 회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이라크 전쟁의 관련 정보가 모두 공개됐더라면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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