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 인터넷 팀장들이 모여 부정적(negative)홍보를 배제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의원 ,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 인터넷 팀장들이 상대에 대한 부정적(negative)홍보를 자제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 본부장에 따르면 ‘빅3’캠프들은 공식홈페이지에 비방글이 게재되면 스스로 판단해 자발적으로 삭제한다.
또한 익명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펌글 방식을 이용한 무차별 비방 글도 삭제할 계획이다.
또 각 캠프가 직접 관리하는 각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아름다운 경쟁에 대해 배너, 게시판등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회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했다.
심 본부장은 “익명을 이용해 빅3 가운데 한 사람의 지지자를 표방하며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펌글 방식을 이용해 무차별 비방을 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비방에 대해서도 적절히 판단하여 삭제하는 등 아름다운 경쟁이 훼손되지 않도록 뜻을 모았다” 고 밝혔다.
한편 각 캠프에서는 각 진영 지지자들이 상대방 홈페이지에 비방, 비난 글을 올리는 등 조기 과열경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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