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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소방관 5명이 소방기술능력 배양과 세계 소방관들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국 리버풀(Liverpool)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다.

시 소방본부는 국가대표 총 61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대전에서는 중부소방서 김선용, 동부소방서 이상현 소방교가 배드민턴 종목에, 북부소방서 유동훈, 안용혁 소방교가 각각 탁구와 계단 오르기 종목에, 남부소방서 백종선 소방교가 카약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소방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로 대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 소방관이 배출됐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하는 대전중부소방서 김선용 소방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는 것처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과학도시 대전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년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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