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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갑 기상청장은 8월 24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몽 기상협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

한국과 몽골 기상청은 기상분야에서 협력하기로 2003년 약정을 체결한 이후 2004년부터 양국 기상청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기상협력회의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지원할 예정인 몽골기상청의 기상분석시스템 구축, 기상관측자료 DB 사업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기상관측자료 DB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올해 착수해 내년까지 추진된다.

정 청장의 이번 방문은 WMO 집행이사로서 개도국 기상청에 대한 지원 공약을 이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체계적인 대기환경 관련 협력을 위해 몽골 환경부 장관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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