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방영을 시작한 후 전 세계에 뜨거운 라틴드라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랄롤라(Lalola)'가 드디어 한반도에 상륙한다.
‘랄롤라’는 지난해 말부터 남미지역에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세계 52개국에 수출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총 150편 규모로 대작에 속한다.
국내에는 최초로 디지털케이블TV에서 VOD를 통해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홈초이스(대표 왕용훈)는 ‘랄롤라’의 판권구매를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디지털케이블TV에 무료VOD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왕용훈 대표는 “타 매체에서 국내에 소개하지 못한 신선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특화된 VOD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랄롤라’는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던 바람둥이 ‘랄로’가 어느 날 버림받은 여자 친구로부터 저주를 받아 ‘롤라’라는 여성으로 변하게 되고,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재미있는 스토리 덕에 미국의 폭스(FOX)사를 비롯해 스페인, 벨기에 등에 리메이크 판권도 수출됐으며, 내년에는 FOX사의 새로운 대작 ‘미드’로의 재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랄롤라’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서울드라마페스티벌(SDF) 2008’에 감독상, 촬영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국내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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