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가지고 있는 의술(醫術)에 좌우(左右)가 없고, 의사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우익(보수)와 좌익(진보)을 가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컴퓨터 바이러스는 좌우익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치료하는 백신도 좌우익을 논하지 않는다.
의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술로 환자를 살리고 컴퓨터 전문가는 백신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컴퓨터를 정상으로 작동시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일이다.
전직 의사이며 전문 컴퓨터 백신 박사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10,26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이 대두되자 여야는 놀라 기겁하고, 각종 언론에서 여론을 쏟아내고 있는데, 만일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학계에 머물러야 할 소중한 인재가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정치판에 뛰어든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진실로 좋은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구하고 살리는 것이니, 안철수 원장은 망설이지 말고 출사표를 쓰기를 권한다.
그리하여 참된 안철수표 실용으로 허황된 좌우이념이나 공리공론(空理空論)을 일삼으며 세월을 보내고 있는 여야(與野)의 정치와 이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식자들의 어리석은 시대를 끝내주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물론 박원순이 나와도 그들 역시 진보라는 허울 좋은 이념의 하수인들일 뿐이고, 나경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누가 나와도 보수라는 미명의 허깨비들일 뿐이다.
진실로 이 나라와 민생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스스로 생각해보라.
모든 것들이 자고나면 급변하는 21세기 벽두에서 날마다 1년 365일을 이념의 대립과 갈등으로 지새는 나라가 이 땅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말고 지구촌 어디에 있는가?
인류가 과학이라는 문명의 바다로 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때, 날마다 허황한 이념타령으로 대륙을 인민들의 피로 적시던 중국조차도 이념의 허울을 벗어던지고 실용을 택하여, 오늘날 세계 제일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섰는데, 거꾸로 우리가 허망한 이념타령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허황한 좌우이념으로 여야가 대립하고 국론을 둘로 가르며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
위기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위기가 나라 안팎에서 오고 있다.
이 위기를 타파하는 길은 오직하나 실용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나고, 후천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이념의 허울에 갇힐 수 없고, 가두지도 못하는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 안철수표 실용만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대비하고 막을 수가 있다.
거듭 좋은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구하고 살리는 것이니, 안철수 원장은 망설이지 말고 출사표를 쓰기를 권한다.
그리하여 이번 10,26재보선에서 안철수 원장이 서울시장이 되어 이념의 허울에 갇힌 어리석은 여야와 식자들에게 한 수 가르침을 주기를 나는 호원(護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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