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이원우기자)전남 무안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을 위한 중국어 회화반을 운영함과 동시에 중국유학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HSK 자격증반을 6개월간 운영한다.
20일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은 방과후학교 중국어 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중국어 회화반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모집결과 무안교육지원청은 당초 20명 1개반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으로 81명이 신청해 2개반으로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어 고급반으로 운영되는 중국어 자격증반은 현재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2개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석원 교육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중국어교육은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에게는 필수요건”이라며 “무안교육지원청의 중국어교육이 한ㆍ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무안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교육장은 "무안교육지원청의 전략적 지원과제인 중국어교육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개강식에 참여한 하경란(42, 삼향읍 남악리)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과 지역주민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준 무안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15일 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제1기 중국어 회화반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6개월마다 강화된 중국어 회화반과 중국어 자격증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안교육지원청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역동적인 교육활동으로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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