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친환경학교급식 전문가들이 화순과 나주에서 전남 친환경농산물 제품 체험행사를 갖는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무상급식 전남운동본부(위원장 정연국)는 21~22일 화순 도곡과 나주 산포 친환경재배단지 일대에서 ‘제3회 전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회는 그동안 1, 2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했고 전국 친환경학교급식 관련전문가, 시민단체,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학교급식 관련 토론회와 함께 친환경농산물과 관련제품의 전시, 현장견학,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회는 21일 오후 화순 도곡 스파랜드에서 친환경학교급식 전문가가 모여 토론회를 갖고 부대행사로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및 친환경식단을 전시한다.
22일에는 나주 산포면 친환경재배단지에서 수확체험을 하고 나주 거점산지유통센터와 마한농협 친환경미곡종합처리장 등을 현장 견학한 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참관한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3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회가 친환경농산물 주산지인 전남에서 개최돼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전남이 전국 친환경학교급식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전남도는 제3회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친환경학교급식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7년부터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100% 공급하는 등 친환경학교급식비로 2010년까지 총 1천9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중앙정부가 처음 실시한 ‘학교급식 시범사업’ 대상 6개 거점센터에 나주, 순천, 장성 등 3개가 포함돼 92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사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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