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전 해양수산부차관은 2011년 12월 14일 순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순천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은 전차관은 출마 선언문에서 ‘출마자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명확한 출마의지를 밝혀야만 시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30년 공직생활과 두 번의 시장 도전에서 느꼈던 소회를 담아 바람직한 시장상’을 밝혔다.
바람직한 시장의 성품은 ‘마음이 깨끗하고 시민을 섬기며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어야한다’고 밝히며, 당선이 되면 이런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순천시장 사퇴로 인해 총선과 시장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언론인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이은 전 차관은 "현재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고, 통합된 민주당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 밝히며, 같은 당의 공천을 받은 총선후보와 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역 현안 사업인 정원박람회와 PRT(소형경전철)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실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당선이 되면 여수박람회 유치기획단장과 해수부차관시절에 시행했던 민간투자사업의 경험을 살려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차관은 "정원박람회 때문에 복지정책이 후퇴 될 것을 우려하는 질문에 정원박람회로 인해 복지정책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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