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기회주의적 속성이 우익진영의 네티즌과 논객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수단들이 확장되면서, 특정 언론이나 방송이나 포털에 의해서 정보가 통제되거나 과장되는 일은 과거보다 덜하게 되었고, 네티즌들의 직설적인 평가에 소위 메이저 언론들도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서 한국사회는 과격하게 민주화 되었다. 그 극단적 사례가 바로 이번 10대 대선이었다. 여전히 방송들을 장악하고 있는 좌편향적 PD들에 의해서 그렇게 악랄하게 강력하제 정치적 이슈들이 좌편향적으로 해석되고 전파되었지만, 국민들은 언론의 선동을 무시하고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세력에 등을 돌리는 투표를 행사함으로써, 종북세력과 연대해오던 민주통합당이 지금은 ‘우클릭’을 한다고 전방에 군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안보를 강조하는 ‘사진정치’를 하고 있을 정도다. 통진당의 이정희가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좌경적 의원들이 숨을 죽이는 정치사회적 현상은 바로 언론계의 좌익선동이 위력을 상실했다는 한 증거일 것이다.
신문들이나 방송들에는 운동권(심지어 주사파 출신)들이 대거 침투해서 그들이 학창시절에 배운 낡은 좌경적 세계관(social value)을 아직도 포기하고 못하는 주장을 독자(시청자)들에게 강요하고 있지만, 이런 강요는 국민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뿐이다. 국민들은 이미 21세기의 후기현대사회의 탈이념적 삶을 살고 있는데, 언론계에는 좌익이념의 포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적 시각과 주장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현상을 종종 보게 된다. 현명한 독자에 우매한 언론이다. 한국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좌경적 시각에서 사건을 해석해서 정보를 유통시킨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 김대중 집권 후에 좌익세력의 수중에 떨어진 언론매체들은 물론이고, 모든 방송과 포털들도 좌익세력에 우호적이고 우익세력에 적대적인 시각과 논조와 편집을 견지하고, 심지어 ‘조중동’도 좌익세력의 구미에 맞는 기사들을 많이 양산하고 있다. 특히 언론매체들의 인터넷판은 더 좌편향적 편집을 한다. 하지만 좌익노선을 포기하는 혁신을 거부하는 언론들이 퇴치될 상황이다.
언론의 좌경화 상태를 독자(네티즌)들에 의해 교정될 것이다. 좌익세력의 집중적 공격을 당했던 조선일보까지도 좌경적 논조나 편집을 견지하고 있다고 우익진영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한다. 김대중 집권 당시에 협박을 받은 이후로 조선일보는 애국우파에 우호적이지 않는 논조와 편집을 견지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근래에 홍준호, 최보식, 정우상 등이 좌익적 시각에서 우파를 나무라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는 현상은 조선일보를 장악하고 있는 좌익세력의 우세를 도저히 감출 수 없는 폭로현상(coming-out)으로 평가된다. 2013년 1월 1일 ‘더 많은 이준석을 보고 싶다’는 얍삽한 칼럼을 썼던 홍준호 논설위원이 네티즌들에게 기회주의자로 낙인되어 인민재판된 적이 있다. 그리고 1월 10일 ‘김지하에게 환호할 수 없는 이유’라는 칼럼을 썼던 최보식 선임기자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그리고 2월 4일 정우상 논설위원이 ‘홍위병의 추억, 그리고 유혹’이라는 제목의 글로써 노사모와 우파논객들을 동급으로 취급하다가 우파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현명한 네티즌들은 유명한 논설가들에게 속지 않는다.
좌익운동권 출신으로 알려진 정우상 논설위원은 먼저 “영화배우 명계남씨는 2003년 10월 ‘우리가 노 대통령의 홍위병이 돼야 한다. 내가 바로 그 홍위병’이라고 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에게 거부감이 덜했던 중도 보수 세력은 막판에 다시 등장한 ‘노란 완장들’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며 노사모의 병폐를 지적하면서 “이명박 정부에선 이 대통령의 선거를 도왔던 ‘선진연대’ 출신들이 ‘노사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들은 노사모처럼 티 나는 ‘완장’ 대신 조용히 정부와 권력 주변에서 실속을 챙겼다. 선진연대 출신 인사들은 청와대·정부·기업의 노른자 자리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정우상은 ‘노사모’라는 강력한 선동조직과 ‘선진연대’라는 최소한의 정권 도우미세력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노사모’는 좌익세력의 전체주의적 선동조직에 가깝고, ‘선진연대’는 권력주변의 궁물조직에 가까운데, 정우상 논설위원은 이 두 매우 대치적인 성격의 단체들은 동급으로 왜곡시켜 오판하면서, 사실상 노사모의 악성을 덮고 선전연대를 악평한 것이다.
정우상 논설위원은 사실왜곡은 더 심화되어 나타난다. “이번 대선이 우파의 승리로 끝나면서 우파 일부가 대선 기간 전투를 벌였던 반대 진영 인사들을 손보겠다고 나섰다”며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박근혜 정부의 ‘홍위병’으로 몰아가는 선동을 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거명하며 ‘종북(從北) 성향 지방자치단체장을 기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종북 개념을 너무 넓게 잡으면 진짜 종북을 잡기 어려워진다’고 했다가 ‘종북에 안이하다’는 비난만 들었다. 인터넷 논객 변희재씨는 야권 성향 포털 사이트의 퇴출 운동을 벌이고 조국 서울대 교수의 논문 자기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며 정우상 논설위원은 정미홍이나 변희재 같이 권력에 기생하지 않는 우파논객들을 노사모의 홍위병과 동일시하는 사실왜곡을 했다. 노무현 정권이 작심하고 좌익홍위병으로 만든 노사모와 자발적으로 노사모와 같은 종북세력과 싸우고 있는 정미홍이나 변희재를 동일시하는 정우상의 무지와 오판은 두고두고 비난받을 것이다.
그리고 정우상 논설위원은 노사모라는 전체주의적 선동조직이 얼마나 일반 정치단체와 다른 속성을 지닌 정치적 광신도들의 집단인지를 구별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 ‘폭압적 독재주의’와 ‘사악한 전체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는 무식자의 두루뭉실한 좌우익 동일시의 한계를 정우상 논설위원은 안고 있는 것 같다. 정우상은 정미홍과 변희재의 일관적인 종북세력 비판에 대해 “두 사람은 대선 전에도 종북과 포털 문제를 제기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같은 주장이라도 선거 전후(前後)에 반대 진영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다르다. 선거에 이긴 세력은 이전보다 말과 행동이 100배 더 신중해야 한다. 전직 노사모 관계자가 ‘그때는 잘 몰랐다’며 나중에 한 말이다”라며 생트집을 잡았다. 정미홍 대표는 트위터에서 평소처럼 종북좌익단체장들을 지목했는데, 성남시장이 크게 문제를 삼으면서 종북논란이 시작됐다. 그리고 변희재 발행인의 종북세력 비판도 박근혜 정부의 등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관적 주장이다. 노사모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적 권력집단이었고, 변희재나 정미홍은 우파정권의 변두리에도 잘 끼워들지 못한다.
이런 정미홍과 변희재의 종북세력 비판을 두고 마치 노사모처럼 권력의 홍위병이 상대세력을 마녀사냥하는 것처럼 둔갑시키는 정우상의 시각과 논조야말로 홍위병의 선동에 가까운 것이다. 정우상 논설위원은 하태경 의원처럼 좌익세력을 비호하는 홍위병처럼 국민의 눈에 보이는 것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 주변에는 권력의 달콤함을 누리려는 사람들로 붐빈다”며 정우상은“세상 이치를 아는 사람들은 ‘자리에 연연 않고 대통령을 보호하겠다’ ‘반동(反動) 세력과 싸우겠다’며 스스로 ‘완장’을 차고 접근한다”며 사실상 정미홍과 변희재를 박근혜 정권의 홍위병으로 매도했다. 정우상은 “권력자가 자기를 지켜주겠다는 완장 세력에 기대는 순간, ‘완장’은 칼이 되고 망치가 된다. 국민은 선거 때 ‘통합’을 약속했던 박근혜 당선인이 그들과 거리를 두는지, 그들에게 기대 또 다른 홍위병을 만드는 건 아닌지 지켜보고 있다”며 정미홍이나 변희재가 통합의 장애물이라고 선동했다. 변희재와 정미홍이 박근혜 정권의 완장을 찼다는 정우상의 지적은 악의적 매도로 보인다. 왜 조선일보의 논설위원인 정우상, 홍준호, 최보식 등이 소위 정통우파를 매도하는 정치선동을 하는지 궁금하다.
정우상의 이런 판단과 논조는 좌익운동권 출신의 하태경과 같은 맥락의 ‘우파적대선동’으로 평가된다. 성남시장, 서울 노원구청장, 그리고 서울시장의 종북좌익노선을 조선일보의 논설위원이 비판해도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까 말까 할 것인데, 이들의 종북성향을 비판하는 정미홍 대표를 향해서 ‘당신은 노사모와 같은 홍위병’이라는 낙인을 찍는 정우상의 논설은 덜 전향한 좌익운동권이 종북세력을 비호하는 정치선동처럼 보인다. 그리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겨냥해서, ‘노사모처럼 완장을 차고 권력의 홍위병’이라고 매도하는 정우상은 노사모의 흉측한 집단을 변희재와 같은 순진한 우파논객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명박 정권을 퇴출시킬 정도의 막대한 자금과 조직을 가진 ‘홍위병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 정우상이 변희재와 같은 단기필마의 우파논객을 ‘노사모’와 비견한단 말인가? 정우상의 논설에서 좌익과 우익, 억압과 선동, 적과 동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조선일보의 혼란된 판단력을 구경하게 된다. 득세한 좌익세력에게 눌려서인지, 조선일보는 문화권력을 동원해서 우익세력을 때리고 있다.
정우상이 정미홍과 변희재를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좌익운동권 출신이 정통우파의 종북세력 비판에 불만을 품고 반동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미홍 대표가 지적한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종북성향이라고 규정하지 않은 정우상은 근원적으로 종북세력을 두둔하는 노선을 견지한다고 평가할 수 있고, 이는 하태경이나 안병직과 같은 수준의 이념적 노선을 정우상이 걷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 같다. 정우상이 변희재나 정미홍을 노사모와 같은 정치적 홍위병으로 매도하는 이유는 정통 우익세력이 종북세력을 척결하지 못하게 딴죽거리는 것에 불과해 보인다. 정우상, 최보식, 홍준호 등의 올해 논설을 보면, 조선일보는 김지하, 변희재, 정미홍 등 종북세력의 준동을 막으려는 우파논객들을 인민재판하는 역할을 자처했다고 평가된다. 즉 좌익세력을 대신해서 조선일보의 논설위원들이 우익애국논객들을 저격하고 있는 것이다. 최보식, 홍준호, 정우상의 우파논객 때리기는 좌익세력에 아첨하는 조선일보의 조직적 저항으로 보인다.
정우상 논설위원의 <홍위병의 추억, 그리고 유혹>이라는 논설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seow****)은 “메이저 언론에 있으면서 호위호식하는 정우상씨 같은 논설위원은 아스팔트우파나 적극적으로 종북좌파 사이비언론, 종북정치인들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분들 비난하지마세요. 당신 같은 기회주의자 언론인보다 그런 분들이 진정한 애국 언론인입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whagok2****)은 “정우상! 형편 없는 글이로군.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중심으로 대한민국 정체성을 목숨 걸고 지키려한 근본의 뜻도 모르는 글을 쓰는 정우상정도의 글이라면 조선일보도 별 볼일 없는 신문이라 하겠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lni**)은 “정미홍이나 변희재는 정말 작은 사심 없이 뛰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폄하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kmhhi****)은 “매일 혈혈단신으로 종북들과 맞서 싸우는 변희재 정미홍 같은 애국자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눈치 보며 뒷짐이나 지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총질까지 해대는구나”라고 반응했다. 정우상은 네티즌들의 밝은 눈을 속이지 못한다.
또 한 네티즌(dan***)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자신이 경험한 홍위병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하여 피아식별의 혼선을 가져오면 안 되지요. 너무 심한 상처이다 보니 정신병원을 방문하여 고강도의 진료를 받아봐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군요”라며 “보수우파의 적은 좌파나 종북, 친북파가 아니라 오히려 보수 내부에 있다는 것을 새삼 정우상 논설위원을 보면 확인되는군요. 극우적인 말이나 행동도 없고 분단국가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말들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얘기한 것으로도 홍위병이라 매도한다는 게 논설꺼리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중국의 홍위병이나 베트남의 홍위병과 노사모의 홍위병은 동급이겠지만 거론한 사람들은 아니죠”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jen****)은 “변희재씨나 정미홍씨는 할 말을 한 거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왜 홍위병이라고 하는지 이핼 못 하겠군요. 이글이 조선 사설로 나올 수준입니까? 오히려 그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하세요. 조선일보가 했어야 할 말을 한 용감한 분들에게 돌을 던지지 맙시다”라고 반응했다. 조선일보는 이런 네티즌들의 주장을 그대로 사설로 게재해야 한다.
그(dan***)는 “정우상이라는 논설위원은 변희재씨를 얼마나 큰 태산으로 보기에 지레 겁먹고 이문열씨를 예로 들면서 권력을 가질까봐 미리 설레발을 치는지 참 꼴이 우습네요. 변희재씨 글을 쭈욱보노라면 권력을 탐하는 또는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음은 많은 독자들이 알거니와”라며 “문화권력과 인터넷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좌파들의 욕설과 협박에도 수년 동안 일당백으로 맞서온 변희재와 정미홍을 홍위병에 비교하다니 지금 제정신인가?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좌파우세의 여론지형이 변한 건 전혀 없다. 또한, 일방적으로 유리한 인터넷환경의 수적 우세를 이용 반대의견을 묵살시켜왔던 노사모의 행태와 홀로 싸워온 변희재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모르는 건가? 모른 척 하는 건가?”라며 정우상 논설위원을 비판했다. 현명한 네티즌들은 우매한 조선일보의 논설위원 위에 있다. 그래서인지 <홍위병의 추억, 그리고 유혹>이라는 논설에 달린 댓글들이 관리자에 의해 총총 삭제됐다. 바른 말을 삭제하는 조선일보의 정체를 증거하듯이...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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