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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기초 사실도 틀린 김재철 전 사장 보복성 칼럼까지 게재

양영태 회장 “김재철에 대한 좌파언론의 공격, 김 전 사장이 천적임을 증명한 것”

좌파매체 프레시안이 4일 MBC 김재철 전 사장과 관련해 김 사장의 임기를 왜곡한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 <김재철 쫓겨난 MBC, 박근혜 시대엔 어디로?>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조 소장은 김 전 사장의 임기 문제와 관련해 칼럼에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사장 김재철 씨를 지난 3월 26일 해임 의결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 부결되고 나서 네 번째 만에, 그것도 찬반 5 대 4로 가까스로 결정이 났다”면서 “김 씨가 취임한 게 2010년 4월 5일이니 임기 3년에서 9일이 모자라는 셈”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기자가 확인한 결과 김 전 사장은 중도 사퇴한 엄기영 사장 후임으로 2010년 2월에 취임해 1년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이후 2011년 2월 연임에 성공해 2014년까지 3년 임기의 MBC 사장이 된 것이다. 조 소장은 김 전 사장 임기 문제와 관련해 팩트 자체를 허위로 적은 셈인 것.

조 소장은 또 해당 칼럼을 통해 경찰 조사에서 노조가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에서 무혐의가 난 부분에 대해서도 법인카드 운운하며 김 전 사장을 비리 의혹의 주범으로 묘사하는 등 김 전 사장 낙인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였다.

김재철 전 사장 사퇴 이후 연일 이어지는 좌파매체들의 보복성 기사에 대해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법인카드 문제는 이미 죄가 없다고 다 무혐의 받았다는 내용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혐의 운운하며 거론하는 것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보복이고 공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김 전 사장이 직을 그만둔 후에도 이렇게까지 보복 공격하는 것을 보면 김재철 전 사장이야말로 언론노조와 좌파, 야당의 천적이 분명했던 모양이다. 그가 MBC 사장을 그만두게 된 사실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은 “프레시안뿐만 아니라 미디어오늘, PD저널 등 추잡하기 이를 데 없는 매체들의 악의적인 기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1분만 시간을 할애해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을 확인하지 않는 자들이 기자라고 설치고 있는 게 우리의 언론 현실이고, 그런 자들이 정의의 수호자인 양 행세하는 게 우리 언론계의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김승근 뉴스파인더 편집국장은 “미디어연구소장이란 사람의 칼럼치고는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 기초적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제 맘대로 쓰는 악의적 칼럼은 정당한 비판이 아닌 타인에 대한 언어 흉기”라며 “우리 편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대상에 대해서는 팩트 확인도 안 하고 그 사람을 악당으로 만드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은 언론계 몸담은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없는 천박하고 야비한 태도”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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