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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안 인력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이 4월 17일 ‘모의해킹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2013년도 지식정보보안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개강한 모의해킹과정은 약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정보보안분야의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은 약 4~5개월동안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의해킹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 정보보안 전문업체로 취업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정보보안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해킹 사고와 맞물려 사회적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ITRI는 모의해킹과정을 포함해 인포섹채용연계과정, 침해대응과정을 진행 중이며, 각 과정당 30명씩 총 90명의 정보보안전문가를 양성 중에 있다. 교육에 선발된 인원들은 고용노동부의 국가기간 전략산업 직종 훈련의 훈련대상자로서 별도의 교육비 부담이 없으며, 원활한 교육수강을 위한 소정의 교육장려금도 지급받는다.

교육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조규형 팀장은 “본 교육과정은 기업이 요구하는 정보보안 신규인력양성을 목표로 한 실습과 실무중심의 현장형 교육과정”임을 강조하며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한 정보보안전문가로 거듭날 의지가 있는 지원자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KITRI는 하반기에도 KCC 시큐리티-시스원 채용연계형 과정과 침해대응, 모의해킹 과정을 진행하여 정보보안분야의 신규인력 180명을 양성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정보보안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정책 제안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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