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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사장 압박카드 ‘MBC 정상화 7대 과제’

“어처구니없는 무리한 요구를 할 게 아니라 국민 위한 방송 위해 노조는 고민해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 노조)가 김종국 신임 MBC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일방적인 노조의 요구를 담은 이른바 ‘MBC 정상화 7대 과제’를 내놓아 향후 노사관계의 험로가 예상된다.

MBC 사장 공모 시점부터 '김재철 시즌2', '김재철 아바타'등 신임 사장을 맹공격해온 MBC 노조는 김종국 신임 MBC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대표이사로 선임되자 노보를 통해 'MBC 정상화 7대 과제'를 발표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

MBC 노조가 내놓은 'MBC 정상화 7대 과제'는 △'김재철 3년' 전면감사 △무너진 공정성·신뢰도 회복 △서울-지역 대화·협조체계 복구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복구 △단체협약 복원 등으로 노사관계 정상화 △'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해고자 복직 및 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으로, 노조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일 뿐 ‘MBC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미 경찰 조사결과 ‘혐의없음’이 밝혀진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노조가 감사를 요구하는 것은 MBC 정상화와는 거리가 먼 보복성 감사요구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또한, MBC 노조의 단체협약은 ‘사실상 노조에 대한 항복문서’라는 지적이 많아 단체협약 복원 주장은 경영진의 백기 항복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으며, 이 밖에 해고자 복직 및 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의 요구도 무책임한 요구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일할 수 있는 조직의 복구 등도 역시 모두 노조 측의 이익을 앞세운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유언론인협회 김승근 미디어위원장은 “많은 국민이 MBC 노조가 지난해 4.11 총선 당시와 그 이후 행했던 파업의 실체와 불법성을 알고 있는 마당에 위와 같이 '불가능'한 조건만을 내세워 요구하는 것은 노사 화합과 회사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으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 뿐”이라며 “어처구니없는 무리한 요구나 하며 '불가능'에 도전할 시간에 국민을 위한 방송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라도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진정한 국민의 방송 MBC가 되는 길임을 이젠 깨달을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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