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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김재철, 출마선언 아니라 석고대죄해야” 맹비난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대국민 사과해야 할 것은 언론노조” 직격

김재철 전 사장이 28일 사천시장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이강택)이 김 전 사장의 출마를 맹비난했다.

언론노조는 회견문에서 “김 전 사장은 국민이 주인인 MBC를 철저히 파괴한 주범”이라며 “정권에 의한 언론의 장악의 상징이었고, 사장 한 사람이 공영방송을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사장으로 있던 3년 동안 MBC의 신뢰도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170일간의 최장기 파업을 초래했다”며 “10여 명의 기자와 PD를 해고했고 수백명의 기자와 PD에게 징계를 내렸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김 전 사장은 출마 선언이 아니라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끝까지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단체와 지역사회와 연대해 범국민적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며 “김재철 전 사장은 막장 파업 주동자들과 노조원들을 징계했다. 그런데 왜 사과를 국민에게 해야 하나. 잘못을 저지른 노조원들 징계한 것이 국민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 그들은 오히려 파업으로 시청자 국민의 알권리를 빼앗고 MBC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원흉으로 대국민 사과할 사람은 바로 노조원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총장은 “막장 정치파업이나 하는 언론노조를 지지하는 국민이 도대체 얼마나 된다고 국민을 파나. 당장 선동을 멈춰야 한다”며 “범국민적 심판 운운하면서 한 사람의 출마의 자유를 억압하며 인권을 탄압하는 언론노조야말로 더 이상 부끄러운 짓을 그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일 언론노조의 계속된 탄압이 이어진다면 정의로운 언론들이 이들의 추한 모습을 끝까지 추적하여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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