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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험악한 결과가…" 논란

인천 상륙작전으로 통일직전까지 간 것이 합의 불이행인가?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진보진영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의 역사관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인터넷 언론 블루투데이는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이재정씨의 역사관에 대해서 심층 분석하였다.

블루투데이에 따르면 이재정 전 정관은 지난 2013년 10월 2일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 기념 참여네트워크 초청 강연회에서 6.25남침전쟁 당시 적화통일 위기에 처한 한국을 일시에 구한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중공군이 개입했고 분단이 고착화 됐다는 뉘양스의 강연을 했다고 한다

이 전 장관은 “이 비극적인 월미도 상륙작전(인천 상륙작전)이 성공은 했지만, 이것이 가져온 한국전쟁의 여러 가지 결과는 대단히 무서운 것이였다”면서 “북한이 6.25전쟁을 일으켰지만 미국은 38선으로 미·소가 분할점령해서 통치하자는 것을 깨고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고, 그래서 결국 중공군이 내려오고 험악한 전쟁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가 공산화 직전까지 치달았던 전세를 한 순간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이 미·소 분할점령 통치의 합의를 깬 것이고, 이 때문에 중공군이 개입했다는 것으로 마치 맥아더 장군의 작전으로 인해 한반도 분단이 고착화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전 장관은 38선으로 미·소가 분할점령해서 통치하자는 것을 위반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인천상륙작전은 실행되지 말았어야 했는지 답해야 한다. 북한이 6.25남침전쟁을 일으킨 것을 언급하면서도 중공군의 개입과 분단의 고착화를 마치 미국 때문에(인천상륙작전) 벌어진 일이라는 뉘양스를 풍기게 했는지에 대해서도 답해야 한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대대적인 남침을 감행해 낙동강 전선까지 치고 내려왔다. 인천상륙작전은 망해가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낸 '신의 한수'였고 이후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통일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 전 장관은 이것을 중공군 개입의 명분을 준 것이며 엄청난 전쟁 피해를 가져온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발언은 위 영상 6분부터 7분45초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qCNLGHJNlmo&list=UUf44prXQvy-4sMvvO-QOk3A&feature=share&inde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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