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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자금을 상환 못한 해남의 대표 고구마 유통업체 이레유통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레유통의 부채규모는 50억으로 정책자금 42억과 농가 불입금 8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레유통은 이번 법인회생절차 신청과 관련 해명에서 지난 수년간 고구마와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적자가 누적되어 상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활성화 정책은 지원금액 대비 120%의 총매출을 달성해야 금년 지원자금배정이 가능하지만 이레유통은 기준을 맞추지 못했고, 상환 연장 역시 어려워 이 같은 사태를 불러왔다.

또한 담보능력이 없어 농협 대환 대출도 어려운 상태로 고구마생산농가는 물론 근로자의 피해, 관련 운송업체 등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레유통은 이번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지역 농가들의 부채를 먼저 상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업회생절차에 필요한 회생가능성 부분에서 고구마생산농가들이 대금지급 지연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레유통은 2001년 해남지역 고구마 재배 농가들이 참여해 설립됐으며 2010년 연간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최근 3년 연속 농산물가격이 3하락을 거듭하면서 지원금액 대비 120% 이상의 경영실적 올려야하는 등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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