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흥시청 정문에서 시흥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민수 회장의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김 회장은 6.4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4,5월 김 시장에게 제기된 '서울대 유치 문제, 최 모 도의원 자녀의 산업진흥원 4급 공채 취업, 김 모 비서실장 조카 시흥시청 무기계약직 채용, 대형부동산 준주거지역 용도변경 특혜, 모 단체에서 막말 여부 등'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시흥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한상이군경회 시흥시지부, 특수임무 유공자회 시흥시지회 등 13개 시민단체는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후보의 일부 신문보도와 여론에 대해 진위여부를 밝혀 줄 것을 강력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시민단체 대표로 나선 김민수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김 후보가 '단 돈 십 원이라도 받았다면 딸아이의 목을 끊고 자신의 배를 가르겠다'는 발언을 한 것은 자식을 향한 언어 살인이자 시민을 향한 폭력이며 협박으로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도의원 자녀와 비서실장 조카의 채용은 관피아적 직권남용으로 정직하지 못한 인사발령"이라 지적했다.
한편 김윤식 시흥시장 당선자와 한인수 전 새누리당 시흥시장 후보간에 일어난 각종 불법선거운동행위 의혹과 허위사실 유포행위 등 7건의 고발사건에 대한 수사는 다음주 주말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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