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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 상승에 가계부채 증가,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필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도권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거래량만 놓고 보면 살아난다는 표현보다 훨훨 날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3월의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만3117건으로 통계가 시작됐던 2006년 이후 3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또한 3월 거래량뿐만 아니라 1월과 2월 거래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올해 1분기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거래가 잘되는 호황을 맞고 있다. 그러면 이처럼 거래가 터진 이유는 무엇인지 서울 25개 자치구의 거래량 증가를 분석해 봤다.

14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7% 증가했다. 그 중에서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은 종로구(458%)·강북구(295%)·중구(259%)순이였으며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집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 지역들이라는 점이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당 491만 원인 것에 비해 종로구 446만 원, 강북구 327만 원, 중구 490만 원으로 평균 이하의 지역이다.

반면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 지역에 100㎡의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산다면 종로구 1억3700만 원, 강북구 9300만 원, 중구 1억2500만 원 정도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서울시 평균 1억7000만 원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다시 말해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전세로 살던 실수요자가 아파트를 매입하기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자금이 다른 지역보다 적게 들어가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인 ‘뱅크-몰’ 관계자는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전세로 살던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에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을 추가하여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지역이며,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이번 기회에 빚을 내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국 현재의 시장은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대거 매매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자금력이 많지 않은 계층, 30대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30대들은 대부분이 자금력이 많지 않아 주택 구입시에 주택가격의 60~70%에 달하는 빚을 내고 있으며, 매달 내야 하는 과도한 원리금은 가계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택을 구입할 땐 반드시 본인이 감당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특히 은행에서 구입자금을 빌릴 땐 여러 은행을 비교하여 최대한 낮은 이자를 낼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인 습관이 필요하며, 여러 경로를 통해 최저금리를 확인하고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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