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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계절 보내는 대통령과 공영방송 이사들

야당은 성공의 길이 아니라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논에서 자라는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산에 있는 밤나무 열매와 도토리도 잘 익어서 나무에 물을 주고 양분을 주며 땅을 일군 수고한 사람들에게로 떨어진다. 길가에 서있는 가로수와 설악산과 같은 명산에서 당당한 존재를 자랑하는 활엽수들도 형형색색 단풍이 들어 도로를 주행 하는 무심한 사람들과 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내어준다. 그러고 보면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지만 양보와 희생의 계절인 것도 같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열심히 노동을 하면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아무리 첨단과학의 시대라도 물이 아래로 흐르듯 자연의 질서는 엄연하다. 하지만 우리의 지금 모습들은 어떠한가? 아직 벼의 씨도 안 뿌리고 아무 준비도 안했는데 마치 그것이 결실을 맺을 때 쯤이면 커다란 독초로 자랄 것처럼, 씨조차 뿌려선 안 된다고 아우성친다.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열매나 곡식의 씨앗을 뿌려야 할 텐데 자기들만 먹겠다고 상대방이 원하는 취향은 무시하고 높은 울타리만을 치려고 한다. 과연 누구를 위한 울타리 인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결단 내렸으면 성공해야 한다

이전 한창 논란이 됐던 노동개혁은 물론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하여 대안 제시는 못하고 “친일․독재미화 교과서 반대”라며 무조건 반대만 하는 야당을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개탄스럽다. 국정화가 왜 나쁜지, 국정화를 하게 되면 어떤 우려가 있는지 야당이 자세히 국민에게 설명한 것을 못 보았다. 여론이 유리하다고 중간 설명을 생략하고 선동만 하는 건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보기 힘들다.

세계 어떤 리더도 마찬가지지만, 대한민국 리더는 반대파 국민의 엄청난 비판 여론을 감내하고 때로는 인기 없는 결단, 힘든 결정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대한민국 리더는 좋은 소리만 들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반대 여론이 많은 역사교과서에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것을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검정 교과서가 왜 문제가 많은지 정부나 여당, 언론도 국민에게 많이 알리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야당 모습은 오로지 ‘반대’ ‘반대’ ‘반대’ 뿐이다. 검인정이 왜 좋은지 교과서를 가지고 국민에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야 한다. 고 정주영 회장이 남긴 말 중에 이런 말이 생각난다. “불가능 하다고? 이봐 해 보기나 했어?” 모든 일은 시련이지 실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왕 확신을 가지고 우리 역사 교과서의 잘못을 고치고 개혁하겠다고 나섰다면 정부는 시련은 겪을지언정 실패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균형 있는 교과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야당, 실패의 교훈 못 얻고 박 대통령․고영주․조우석 비난만 해서 쓰나

시련을 겪어도 실패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야당에게도 해당이 된다. 무슨 사안이든 박근혜 대통령을 무조건 반대하는 태도는 성공을 위한 시련을 겪는 게 아니라 실패의 길로 가는 길이다. 마찬가지로 별로 이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손해가 될 줄 알면서도 우파의 목소리를 크게 내는 용기 있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조우석 KBS 이사와 같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파를 무조건 수구꼴통으로 욕하고 억지로 비난하는 것도 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국심이 강한 그러한 우익 인사들을 매몰차게 몰아붙이고 저주하듯 비난만 하는 야당 의원들과 언론노조가 무엇을 위하여 행동하는지 우리는 안다. 국회선진화법이나 특별다수제, 송호창 의원이 발의하겠다는 ‘고영주법’ 이런 것들이 의도하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어지간한 국민들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그러한 법이 국민을 위한 법이던가? 아니다. 야당이 성공을 위한 시련의 시기를 보내지 않고 실패를 위한 길로 가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야당은 최근 10․28재보선에서도 참패했다. 조그만 선거라고, 투표율이 저조해 의미가 없다고 무시하려 들지만, 민의는 아무리 조그만 선거에서라도 숨을 뜻을 드러내고 반짝반짝 빛나기 마련이다. 야당의 참패가 무엇을 말해주는 지 되새겨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다. 그리고는 박근혜 정부의 우익 성격을 비난하고 이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는 고영주 이사장, 조우석 이사와 같은 애국 우익인사들을 비난하는데 바쁘다.

정부여당․야당․우익 인사들 시련 딛고 성공의 결실 맺길

지금은 비판을 적지 않게 받고 있지만 국민 전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언론을 걱정하고 열심히 애국하시는 고영주 이사장, 조우석 이사와 같은 이들에게 우리가 열심히 응원을 해주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 이왕 내친 김에,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MBC 내에서 우파 노조의 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다가 회사에 찍혀 쫓겨나듯 발령받아 간 이윤재 위원장이다.

MBC가 공정한 보도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경영진 소수 일부가 독선적으로 일처리를 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좌파든 우파든 전부 몰아낸다는 인상을 주는 건 매우 잘못된 일처리다. 이윤재 위원장의 인사발령에 적지 않은 우익들이 개탄하고 걱정한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MBC가 편협함을 거두고 특히 그동안 MBC 발전에 공헌을 많이 한 우익노조만큼은 적으로 돌려선 안 될 것으로 본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나는 성공을 위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싶다. 교과서 국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비롯하여 공영방송사 이사로서 야당과 언론노조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는 고영주 이사장, 조우석 이사가 시련의 시기를 잘 보내고 가을에 결실을 맺는 자연의 이치처럼 수고한 대가를 얻길 바란다. 그 대가란 더 발전되고 공정해진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미디어그룹 '내일' 이사 양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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