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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노조, “야당에 좌경화 성의표시하나!”

방송 조작 ‘특집다큐’ 등 맹비판…고대영 사장에 ‘정상화’ 촉구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이하 공영노조)은 15일 성명을 발표,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을 상실한 KBS의 현실을 개탄했다.


공영노조는 대통령 탄핵인용 이 후 프로그램 좌경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11특집다큐 18대 대통령, 탄핵을 언급했다. 프로그램에서 객관성 공정성 및 사고의 다양성을 찾아볼 수 없는 탄핵 찬양방송이었다는 비판이다.

 

특히, 다큐멘터리 였음에도 최순실 청와대 출입’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안가 회담’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 상황등에 대한 특검의 일방적 주장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마치, 실사인 듯 보여준 것은 명백한 조작이라며 맹비판했다.

 

공영노조는 고대영 사장을 포함한 KBS 경영진이 야당과 좌파에 성의표시를 하느냐고 반문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하 KBS 공영노조 성명 전문-

 

KBS 공정성은 없는가?

 

 대통령 탄핵인용 이후 KBS프로그램의 좌경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 3 11 KBS 1 방송된 <특집 다큐/ 18 대통령 박근혜 탄핵>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탄핵 찬양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객관성과 공정성, 사고의 다양성은 발붙일 곳이 없었다.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은 비리와 악의 중심이고 탄핵은 시대정신이며 촛불이 새로운 역사라고 주장할 뿐이었다. 반대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나 하였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기계적인 중립조차 씻고 찾아 수가 없었다. 프로그램 제작의 기본요건도 갖추지 못한 선전·선동 물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동안 특검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온 내용을, 다큐에서는 보기 드문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해 제작했다

    

최순실이 청와대에 들락거린 ,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와의  안가 회담,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 상황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마치 실사로 보여주는 것처럼 시청자들의 눈앞에 들이민 것이다명백한 조작이 아닌가

    

 KBS 편향적인 프로그램은 뿐이 아니다. ‘촛불 집회 생중계 과잉보도는 물론, <블랙리스트>, <소녀상의 눈물> 최근에 방송된 프로그램 다수가 심각한 좌편향 프로그램이었다수차례에 걸쳐 공영노조가 문제 제기를 했지만 사측은 꿈쩍도 않고 있다.  

 

KBS 어쩌다 지경이 됐단 말인가. 완전히 좌파가 장악했단 말인가?

    

사장도, 이사회도 모두가 좌파 눈치, 야당 눈치를 보고 있단 말인가. 아니 야당 쪽으로 줄을 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그래서 편향된 프로그램으로 성의표시를 한단 말인가대답해 주기 바란다

    

우리는 고대영 사장이 속히 KBS 공영방송 본연의 위치로 돌려놓기를 촉구한다. 이인호 이사장 이사회도 식물 이사회가 아니라 견제를 통한 역할에 충실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이것만이 KBS 살길임을 믿는다.

         

              

2017 3 15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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