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구 여권 추천 이사 5인은 8일 성명을 발표, 최근 이뤄진 유의선 이사 사퇴가 명백한 외압과 자유언론 탄압의 결과라 주장했다.
이들은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의 무차별적인 유포를 통한
인격 파괴와 인간성에 대한 유린이 계속되어 왔다”며, “정부권력이
나서서 일방적으로 MBC가 참담하게 무너졌다고 규정짓고 방문진 이사와
MBC 경영진에 대한 강압적 사퇴요구와 민노총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세운 사장과 이사진 퇴진 요구는 명백하게 자유언론을 보장하는 헌법
위반이자 공정성 수호를 핵심으로 한 방송법의 유린”이라 강조했다.
또, “합법 절차에 의해 구성되고 아직 임기가 남았음에도
공영방송 이사진과 경영진을 부정하는 행위는 공영방송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지적하는 한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대한 부당한 사퇴 압력과 탄압이야말로 언론 공정성을
말살하려는
부당한
행위이자
민주
헌정질서에
대한
유린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회사를
지키는
임직원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우리가 함께 맞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 모든 과정이야말로 MBC 역사는
물론, 한국 공영방송사에 잘못된 구각을
깨고
새로운
장을
여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방송문화진흥회 구 여권 추천 이사진 성명 전문-
국민과 MBC 임직원께 드리는 우리의 입장
국민 여러분, 그리고 MBC를 지켜가는 임직원 여러분.
MBC는
국민
모두의
자산입니다. MBC에 대한 관리감독과 공적책임을 맡은
우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국민주권주의와
법제도에
의거하여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고자
힘겨운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다매체 다채널의 무한경쟁적 환경에 직면하여
컨텐츠
경쟁력을
제고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론 정치적 중립과 다양성을 지켜내며 공정한 보도와 시사프로그램을 견지하려는
MBC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이 되고 뒷받침이 되고자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정부
출범
전후부터
우리가
맞이하는
현실은
차마
필설로
다하기
어려운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의 무차별적인 유포를
통한
인격
파괴와
인간성에
대한
유린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정부권력이 나서서 일방적으로 MBC가
참담하게
무너졌다고
규정짓고
방문진
이사와 MBC 경영진에 대한 강압적 사퇴요구와 민노총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세운
사장과
이사진
퇴진
요구는
명백하게
자유언론을
보장하는
헌법
위반이자
공정성
수호를
핵심으로
한
방송법의
유린인
것입니다.
특히, 합법 절차에 의해 구성되고 엄연히 임기가 있는 공영방송 이사진과 경영진을 부정하고 끌어내리려는 행위는 공영방송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고, 방송의 공정성을 확립시키려 노력해온 지난
수십년간의
성과를
무참하게
짓밟는
것입니다. 그것은 MBC로
하여금
또다시
국민
보편적
서비스를
외면하고
정치권력에
좌우되는
방송이자
민노총
소속
노조에
의해
장악된
방송으로
되돌아가라는
요구인
것입니다.
오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중
한
분이
이사직
사퇴서를
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치권력과 민노총 노조가 극렬히 추진했던 바가 눈앞의 현실로 나타났다는데 대해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불과 2주전까지만
해도, 공개적인 입장표명 형식으로, ‘지저분한
거짓
모욕으로
굴복시키려하지
마라, 절대로 스스로 이사직을 그만두지 않겠다’, ‘차라리
나를
해임시켜라’라고
했던
분을
갑작스럽게
사임으로
몰아간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외압이자
자유언론에
대한
탄압
결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정부와 이효성 방통위원회는 지난 몇주간
언론자유와
독립을
부정하는
어떤
유린행위를
한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하고
그에
걸맞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대한
부당한
사퇴
압력과
탄압이야말로
언론
공정성을
말살하려는
부당한
행위이자
민주
헌정질서에
대한
유린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정치권력과 민노총 노조가
자행하는
그
어떤
압력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법절차에
의거해
국민이
부여한
임기를
온전히
다할
것입니다. 국민이 부여한 임기와 책임을 결단코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정치권력의
강압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아울러
극도의
어려운
방송환경을
딛고 MBC방송을 지키고 만들어가는 임직원 여러분들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믿고
흔들림없이
주어진
업무에
전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회사를 지키는 임직원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맞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 모든 과정이야말로 MBC 역사는
물론, 한국 공영방송사에 잘못된 구각을
깨고
새로운
장을
여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MBC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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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7. 9. 8.
방 송 문 화 진 흥 회
이사장 고영주
이 사 권혁철, 김광동, 김원배, 이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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