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자의 입장에서 담담히 서술한 보고서가 ‘미국인 박사가 파헤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31일 출간됐다.
이 책은
타라 오(Tara O)가 ‘동아시아 연구소(East Asia Research Center)’에 2019년 7월 12일자로 공개한 영문 보고서
‘한국 법치의 추락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트1 : 언론, 태블릿, 국민감정, 국정농단, 그리고 국회(The Fall of the Rule of Law in South Korea - The Impeachment of Park Geun-Hye, Part I: The Media, the Tablet, Public Sentiment, Gookjeong Nongdan, and the National Assembly)’를 국문으로 완역해 출간한 것이다.
타라 오 박사는 기본적으로 미국 등 해외에 한국에서의 탄핵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타라 오 박사는 이 책 서문에서 “한국인은 물론,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을 알고 있는 외국인 중 그 시기에 한국에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즉, 박 대통령에게 무슨 혐의가 있었는지,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썼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탄핵을 지지했는지, 근거는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실제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법적 절차는 과연 공정했으며 법률에 기반을 둔 것이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라고 썼다.
위 질문들에 대해 저자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에서 철저히 객관적으로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 나갔고,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타라 오 박사는 한국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미 공군 예비역 중령 출신이다. 공공정책학 등을 전공하며 UC데이비스대학교에서 학사(BA),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석사(MPA), 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PhD)를 취득했다. 이후 한미연구소(Institute for Corean-American Studies) 연구원사와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의 방문 연구원 등을 지내며 동북아 정치를 주요 테마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해왔다. 주요 저서에는 ‘북한의 붕괴(The Collapse of North Korea: Challenges, Planning and Geopolitics of Unification)’가 있으며 현재 한국 반미 세력의 계보에 대한 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박사가 파헤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은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책 배송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본지를 통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단, 본지 직접 구매는 2권 이상 주문시에만 배송이 가능하다. 대표전화: 02-720-8828 혹은 대표이메일: mediasilkhj@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정가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