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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굿윈 “극좌세력 폭동 계속되면 트럼프 역전승 가능성 높아”

"민주당 지지자들, 트럼프가 싫다고 해서 자신들의 도시가 완전히 망가지는 상황까지 바랄까"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 이후 극좌세력이 미국 전역에서 폭력시위를 이어가면서 폭동과 방화 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폭동 이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11월 대선 승리를 예측하는 분석마저 나온다. 반면, 이런 무질서가 계속될수록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바이든 후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미국 폭스뉴스(Fox News)는 22일(현지시각)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굿윈(Michael Goodwin)이 기고한 칼럼 ‘범죄율 상승이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Rising crime rate could hurt Biden in presidential race)’를 게재했다.



굿윈은 “전국 곳곳에서 범죄가 만연하며 밤새도록 총소리가 들린다”며 “일부 도시에서는 무정부주의자들이 창문을 부수고 불을 질러서 ‘해방구(autonomous zone)’를 만들려고 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굿윈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공무원들이 이 혼돈을 멈추지 않을 경우 연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시장들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법을 위반하는 자들이 새로운 특권층이 된 2020년”이라며 “오히려 그들은 트럼프가 국가 규범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오히려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굿윈은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시민들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폭도들을 둘러싸고서 보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상한 움직임은 과거 연방정부의 민권법 시행을 막으려던 50년 전 남부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이 전술이 좌익 활동가들과 함께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무질서가 확산된 후에도 그 지지세가 유지될지는 불분명하다”며 “언젠가는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조차도 출근길에 깨진 유리를 밟고 지나가는 일상에 지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민주당의 폭도 방조 전략은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게 굿윈의 전망이다. 굿윈은 “폭도들을 돕는 것은 조 바이든을 또 다른 곤경에 빠뜨리는데, 바이든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서 방관자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그의 근본적인 약점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굿윈은 “바이든은 자신과 같은 당에 속한 주지사들이 폭력과 불법을 지지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다”며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과연 자신들의 도시가 완전히 망가지는 상황까지 바랄까?”라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은 젊은 유권자들의 반트럼프(anti-Trump) 열의가 꺾이는 것을 바라지만, 이 무질서로 인해 경합주(swing state)에서 중산층 유권자들이 반발한다면 트럼프의 재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굿윈은 전망했다. “다음 번에는 내가 사는 도시가 불탈 것 수 있다는 공포를 안고서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폭동과 무법지대로 인한 공포 때문에 총기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총기 구매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신원조회가 전년 대비 300%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굿윈은 “트럼프는 사실상 모든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지만, 혼란 속에서 정치적 반격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법과 질서를 지지하는 후보라고 선언하고 침묵한 다수를 위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 여론조사에서 이것이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이런 무질서와 폭동이 가을까지도 계속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해질 것이고, 그때는 바이든이 폭도들과 자신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굿윈은 “그러나 내가 장담하건대,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폭동을 방치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혼란 진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를 전망한 후 “지난 4년간 지켜본 바에 따르면, 극좌세력이 스스로 멈추는 일은 없기 때문”이라는 예상으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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