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한길 162일 만에 귀국… “정권 고발 정면 대응 위해”

경찰 출석 위해 자발적 귀국, 일정 협의 과정 공개
“이재명 정권 고소·고발 8건” 주장…법적 공방 예고
전한길 “증거인멸·도주 우려 없다”
지지자들 환영 속 귀국, 공항 현장 애국가 합창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전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162일 만에 귀국해 “이재명 정권 들어 8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며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한길 씨는 162일간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전 씨의 귀국을 환영하려는 지지자들이 모여 애국가를 합창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전 씨는 입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55년간 법 없이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준법 의무를 다해왔으나, 이재명 정권 들어 8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의 출석 요구에 따라 일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귀국 전날에도 경찰에 입국 일정을 미리 알렸다”며 “경찰이 요구한 날짜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귀국한 만큼 도주 우려는 없고, 고소·고발 혐의 내용도 유튜브 ‘전한길뉴스’에 모두 공개했으므로 증거인멸 가능성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손현보 목사와 전광훈 목사 구속을 언급하며 종교탄압도 지적했다.

 

전 씨는 “이번 사안은 정치적 탄압이자 대한민국 헌법적 자유와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진실과 정의를 밝히는 일에 끝까지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 만세”를 외쳤다.

 

한편, 실제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혐의는 5건으로 알려졌으나, 전 씨는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이 8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5개월간 미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유튜브 방송을 이어가며 국내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