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2026년 2월 마지막 주 국내 화장품·패션 업계는 사업 영역 확장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핏플랍 유통망을 대폭 늘리고, 한국콜마는 디지털 광고 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CJ올리브영은 ‘TRY ME’ 상표를 출원하며 브랜드 자산 보호에 나섰다. 또 제약사인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물산, 핏플랍 유통망 2배 확대…국내 사업 확장 가속
삼성물산은 국내에서 독점 전개하는 글로벌 슈즈 브랜드 핏플랍이 올봄 상품군 다각화와 유통망 확장을 통해 국내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스니커즈, 발레리나 슈즈 등 기존 샌들 중심의 제품군은 물론 남성화까지 라인업을 넓혀 카테고리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개 단독 매장을 오픈했고 올해 유통망은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온라인에서는 자사몰인 ‘SSF샵’ 외에도 다양한 외부 제휴몰 입점을 추진한다.
한국콜마, ‘2025 앤어워드’서 디지털광고 부문 3관왕
한국콜마가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2025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 디지털광고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한국콜마는 뷰티 솔루션 웹 예능 ‘나는 콜마 시즌3’로 디지털광고 부문 비디오 콘텐츠와 기업 분야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또 인스타그램은 디지털광고 부문 이미지 콘텐츠 분야 은상을 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기업은 일반 소비자들과 접점이 많지 않지만 SNS 채널을 통해 콜마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유연한 기업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친근하게 소통하는 채널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 ‘TRY ME’ 상표 2건 출원… 브랜드 보호 본격화
CJ올리브영은 매장 테스터 제품에 사용해온 ‘TRY ME’ 문구를 상표로 2건 출원했다.
출원 범위는 화장품 및 세면용품 소매업, 인터넷 종합쇼핑몰업 등 유통 서비스업 전반과 스킨케어·향수·마스크팩 등 뷰티 상품군을 아우른다.
‘TRY ME’는 2019년부터 오프라인 매장 내 테스트용 상품에 부착돼 온 문구로, 단순 문구 보호를 넘어 유통 전반에서의 독점적 사용 권리를 확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치 보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뷰티 에디터와 메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빗 브렉퍼스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앞서 센텔리안24는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B2B 뷰티 산업 전시회 ‘2026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Cosmoprof Miami 2026)’에도 참가했다.
해당 전시회에는 영국 뷰티 편집숍 스페이스 NK(Space NK)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멕시코 등 전 세계 115개국에서 온 약 1만 9000명의 업계 전문가와 유통사, 9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동국제약은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센텔리안24 브랜드와 핵심 스킨케어 기술력, 신제품 라인을 소개하고, 약 100여 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7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현지 크리에이터를 초청한 ‘마이애미 틱톡샵 어필리에이트’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과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지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혀, 대표 ‘K-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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