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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당직 사의 표명 한 적 없다"

CBS 라디오서 "전효숙 인준안 민주당 협력 있을 것"

  • 등록 2006.11.11 11:52:12

 

최근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장 비서실장이 "(당 지도부 등이) 갑자기 미래에 잘할 테니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과연 옳은 태도인지 모르겠다"며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목희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사의표명을 한 적이 없으며, 이계안 의원이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이계안 의원이 참모진들에게 얘기한 게 보도된 것 같다"고 사임설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10일 저녁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당 비상대책위는 모든 것을 자신의 요구가 아니라 당원 대중의 정서와 요구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비대위는 지도부이기 때문에 양극단으로 흘러갈 게 아니라 구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가 자신이나 계파의 이해관계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치인이란 계파적 이해에 기초할 때도 있다"고 전제하고, "사람이란 당이 다르면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어쨌든 당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질서 있게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현재의 비대위 체제를 비판했다.

그는 또 현재 열린우리당 내에서 정계개편에 대한 의견이 '재창당론'과 '통합신당론'으로 나눠져 있는 것과 관련, "언론이 그렇게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는 "노선과 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여기에 합의하고 동의하는 개인, 집단, 세력이 모여서 함께 가는 정계개편을 하자는 데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고 밝히고, "국회의원 당선에 유리하니까 손잡는 게 아니라 당의 노선과 기본 정책과 국가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도 그런 걸 내걸고, 그런 깃발 아래 모일 필요가 있으며 그런 깃발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길로 가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방송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등장할 것인가'에 대해 "노 대통령은 당의 수석당원인 만큼 어떤 식으로 가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당연하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구체적으로 정계개편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보지 않는다"며 정계개편 과정에서의 노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신당 창당 등 정계개편은) 당원과 국민의 정서에 따라야 하는데 현재 당원과 국민의 정서가 안보나 경제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을 놓고 대통령이 정계개편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안 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거듭 노 대통령의 불개입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향후 정계개편은 현 지도부의 인적구성을 가지고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구논회 의원의 사망과 안병엽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열린우리당의 의석이 139석으로 줄어, 9석을 보유한 민주노동당과 공조해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지명이 불투명해진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협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민주당이 협력하겠다는 의사표시가) 구체적으로 있진 않았다"면서도 "전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비춰봤을 때 민주당이 전 후보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그리고 이전부터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이 논의해온 내용도 있기 때문에 다른 야당들이 협력해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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