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발제를 맡는 보수통합 주제 정치개혁 토론회가 7월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 변희재 고문은 태블릿 조작 사건과 사기탄핵 문제를 내딛고서 보수가 어떻게 하나가 될 것인지, 보수 통합의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한 보수 통합이어야 하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토론회 토론자는 박기봉 비봉출판사 회장, 박성현 세뇌탈출 대표, 차명진 전 의원(가나다순)이며, 사회자는 맹주성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축사자로는 홍준종 우리공화당 의원,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국대위)가 주최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애국단체총연합, 일파만파,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나다순)도 주관단체로 참여한다. 아래는 이번 토론회 취지문 전문이다. [토론회 취지문] 보수통합의 대원칙은 탄핵의 정치적 실패 인정 문재인 정권의 몰락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김정은에 갖다 바치기 위해, 법과 질서를 파괴하며 애국인사들을 감옥에 잡아넣는데 급급한 문재인 정권은, 이제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한 정
영국의 유력 국제 통신사가한국이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되돌려놓으라며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사안과 관련, 결국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는‘한국, 세계무역기구에서 지지 이끌어내는데 실패(South Korea fails to drum up support at WTO in row with Japan)‘제하 톰 마일스(Tom Miles) 기자의 단신 기명기사를 게재했다. 로이터는“이번 수요일, WTO에 일본을 제소하여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으려고 한 한국의 시도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South Korea’s bid to garner international support in a row with Japan by airing its case at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brought no visible dividend on Wednesday)”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WTO 일반이사회 회의를 통해서 한국은 자신들을 ‘최소한의 무역 제한만이 가해지는 국가 그룹’(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려고 하는 일본의 계획에 항의하는 중”이라며 “일본 대사가 한국 대사
[정안기 · 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경제학 박사)] 1938~45년 조선인 청년들은 일본군 병사의 일원으로 아시아태평양전쟁에 참전했다. 이를 두고 한국사회는 일본이 조선인의 인적 수탈과 희생만을 강요했던 강제동원의 피해자로만 생각해왔다. 그러면서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조선인 출신 일본군 전사자들에 대해서는 민족의 반역자 혹은 친일파로 몰아세우며 영혼의 귀향마저 거부하고 있다. 강제동원의 피해자이면서도 민족의 반역자라는 모순된 기억은 오늘날 한국인들이 살아보지도 않은 식민지 역사를 지극히 단순하게 왜곡되게 배워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식민지기 조선인 군사동원의 실상은 어떠했으며, 그 경험과 유산은 20세기 대한민국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또 이들을 위한 진정한 위령과 현창은 어떠해야 하는가. 제국의 신민으로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은 약 12만 명에 달하는 조선인 청년들을 아시아태평양전쟁에 동원했다. 이는 일본군 총동원 병력의 약 1.44퍼센트에 상당한다. 동원제도별 실상은 육군특별지원병 1만 8594명, 학도지원병 3050명, 해군특별지원병 1000명, 징병 9만 651명(육군 7만 3335명, 해군 2만 316명)이었다. 동원병사의 약 75퍼센트를
미국 한미연구소(ICAS) 연구원인 타라 오(Tara O) 박사가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측을 명예훼손으로 기소한 홍성준 검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타라 오 박사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던 태블릿 항소심 재판을 참관한 뒤, 유투버들과의 인터뷰에서 “검사는 (재판에서) ‘태블릿 감정은 필요없다’, ‘다른 증인은 필요없다’, ‘1심에서 이미 벌써 다 했다’는 소리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사는 태블릿PC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건지, 빨리 유죄를 가자고(내리자고) 하는 건지”라고 의아해하면서 “미국의 시스템이랑 비교하면, (태블릿 재판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의 법치가 완전히 죽었는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태블릿 재판에선 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은 최서원(최순실) 씨, 손석희 JTBC 사장,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 김태겸 검사, 신혜원 씨, 고영태 씨 등을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아울러 재판부에 태블릿PC 감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검사측은 1심 재판부가 태블릿 감정 신청, 증인 신청 등에 대한 판단을 이미 거부한 바가 있다며 이러한 변호인의 요청을 반박했다. 한편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태블릿PC와 관련한 섣부른 발언으로 애국시민들의 비난을 받아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5일, 오세훈 전 시장은 유튜브로 생중계된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1심 판결에서는 법원이 '태블릿 PC는 조작된 것이 아니다'고 판결을 내렸는데, 제가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고 법원 판결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답변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목숨을 걸고 재판에 임하는 변희재씨 입장에서는 섭섭하셨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그분께 인간적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오 전 시장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판단을 존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 점을 강조해서 말씀을 드린 것인데, 그 이후에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해보니까 (태블릿PC의 조작 여부와 관련해서)그렇게 주장할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법정 다툼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그 점에 대해서는 같은 편이 되어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2심과 3심에서 열심히 싸우셔서 무엇이 진실인지 꼭 밝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불리한 언론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미디어기획특별위원회를 꾸린다고 한다. 당 사무처는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실 17곳에 각각 보좌진 1명씩 파견을 요청했다. 6월 24일 발족해 내년 총선일인 2020년 4월 15일까지 약 10개월 여간 운영할 계획이란다. 한국당은 “편파방송, 언론보도, 불공정 포털의 편향적 뉴스배열 및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기획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여러 매체에 의하면 특위는 언론 보도뿐 아니라 SNS 등도 모니터하고 팩트체크를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권 들어 대다수 언론이 자·타의로 어용화, 홍위병화 돼 있는 상황에서 일단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만만한 일은 아니다.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 알다시피 대외 환경도 한국당에 극히 불리하게 형성돼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은 노무현 정권 시절 감사원 감사위원이었던 인물이 맡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의 언론학자다. 지금 방심위는 자유한국당이나 보수우파 시민단체 쪽에서 제기한 민원엔 표현의 자유를 누르고, 반대쪽이 제기한 민원엔 확대하는 이상한 이중잣대 방향의
본 기사는 도서출판 타임라인의 신간 보도자료 중 출판사 리뷰를 전재한 것입니다. ( 문의 : 길도형 jhanulso@hanmail.net ) 모택동(毛澤東, 마오쩌둥)을 동방에 떠오르는 태양이라 칭송한 붉은 가극‘동팡홍(東方紅)’, 동풍, 즉 중국의 기세가 서구를 압도한다는 의미로 명명한 중국의 대륙간탄도탄 ‘동펑(東風)’, 모택동의 팔로군이 일본군과 제대로 싸운 기록은 ‘평형관전투’와 ‘백단대전’밖에 없는데도 국민당군에 패주한 기록을 ‘대장정(The Great March)’이라는 단어를 통한 상징조작에 그 동안 서구 세계는 물론이고, 한국인들도 중국공산당의 프로파간다에 세뇌되어 왔다. 중국의 공산혁명사와 관련해서 많은 이들의 인식은 에드가 스노우(Edgar Snow)의‘중국의 붉은 별(Red Star over China)’이 절대적이다. 에드가 스노우는 1936년 옌안으로 들어가 모택동을 접견, 수시로 대화를 하고 1937년까지 일 년여 동안 머문 경험을 바탕으로‘중국의 붉은 별’을 집필했다. 그는 책에서 모택동과 동지들은 농촌 소비에트를 근거지로 내전 중지와 항일 투쟁을 모토로 한 탁월한 전략으로 역사의 승리를 거뒀으며, 홍군 지도자들은 스스로 검약하는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지난 4일자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9일, 고든 창은 로렌스 펙(Lawrence Peck, J.D.)과 조현영 본지 외신기자가 중계해준 이메일 통해 먼저 변희재 고문에게 ‘진심어린 감사(heartfelt gratitude)’부터 표현했다. 앞서 태블릿PC 특검 추진 기자회견에서 변희재 고문이 자신의 석방을 위해 애써준 고든 창 변호사에게 특별히 사의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던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것. (관련기사 :[전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고든 창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 이어서 고든 창 변호사는 “변희재 고문에 대한 석방 청원은 본인보다도 타라 오(Tara O) 박사가 ‘선두(spearheaded)’에서 진두지휘 했으며, 관련 모든 공로는 참여한 모든 미국 지식인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든 창 변호사는 “나와 아내 리디아 창(Lydia Chang)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변희재 고문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창은 변희재 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던 미국 지식인 모임인 ‘한국의 언론자유를 위한 연합(United for
북한군 창설의 주역이자 6.25 남침의 주범인 김원봉을 추켜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갑자기 나온 말실수가 아니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자유와 반공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 국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작업을 바닥에서부터 치밀하게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미디어워치가 2019년 1월 31일자로 보도했던 기사 ‘[이승만TV 반일 종족주의] “한국군 정체성은 자유와 반공...중국화했던 광복군은 북한군 창설 주역”’를 재공개한다. -편집자 주. “국군의 정체성은 반일이 아니라 반공이다. 한국군의 정통성을 광복군 창설과 공산당 계열 의열단에서 찾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냈던 국군 용사들의 희생을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 정안기 객원연구원(전 고려대 경제학과 연구교수)은 최근 국군의 뿌리를 광복군에서 찾으려는 좌파 세력들의 시도와 관련해 “광복군 출신자들은 대한민국 국군이 아니라 북한군 창설의 주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정 연구원은 28일 [‘이승만TV' 위기 한국의 근원 :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20 - 대한민국 창군, 그 불편한 진실]강의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 국군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광복군에서 찾고자하
본 기사는 글로벌인권네트워크의 보도자료입니다. ( 문의 : 서정민 hyperjump@naver.com ) 6월 4일 천안문 6.4사태 30주년을 맞아 국내의 시민단체와 양심적 진보인사들이 중국정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태 이후 한국 정부 및 지식인들이 보여온 침묵을 회개하고 진상 규명과 피해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글로벌인권네트워크 등 15개 시민단체와 주대환 플랫폼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은 ‘천안문 학살의 진실 규명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6월 4일(화) 오전 11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성명서 낭독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중국정부는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신원과 규모 등을 밝히고, 체포 구금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공개할 것 △중국정부는 학살 책임자를 공개하고, 정치적 형사적 도덕적 책임을 물어 그 결과를 국제사회에 공개할 것 △한국정부와 지식인과 시민사회단체는 천안문의 비극에 눈을 감고 침묵으로 일관한 과오를 회개하고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당시 중무장한 진압군은 시위 군중을 정조준해 사격했으며 단식으로 탈진해 누워있는
아래는 황의원 대표가 자필로 작성하여 지난 8일 재판부에 제출한 피고인진술서 전문입니다. 재판장님. 저는 현역 언론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제가 다른 혐의가 아니라 명예훼손 혐의로 무려 ‘구속 재판’을 받는 것이 검찰과 법원이 추구하는 가치인 ‘정의 구현’과 법치 확립‘ 차원에서, 이런 말씀 외람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과연 조금의 실익이라도 있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의문을 제기해보고자 합니다. 저희들의 구속 또는 유죄를 결정한 검찰과 1심 재판부의 내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위인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하는 것은 좌우지간 범죄다. 따라서 이 범죄가 더 유포‧확산되지 않도록 이 주장의 원점인 미디어워치 관계자들을 격리시켜야 한다” 말하자면 ‘본보기’라는 겁니다. 하지만 반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변희재 고문이 구금된 지난 300여일 동안, 또 제가 구금된 지난 100여일 동안, 검찰과 1심 재판부의 명분‧의도대로 ‘태블릿PC 조작설’이 잠재워졌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먼저 정치권을 보십시오. 12명의 국회의원들이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과 관련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는 제1야당 대표가 한 방송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태블릿P
이 칼럼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옥중에서 자필로 작성, 2019년 2월 21일 이동환 변호사에게 보내온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지난 여름, 접견 때 마주친 드루킹이 ‘보수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피터 자이한의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을 추천했습니다. 막상 주문해보니 이춘근 박사가 직접 미국에서 발견하고 홍지수 선생이 번역했더군요. 마치 저자가 한국말로 읽어주듯, 번역체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한국어 번역이라 쉽게 읽힙니다. 그 홍지수 선생이 속편이라 할 ‘셰일혁명과 미국없는 세계’를 직접 보내주셔서, 설 연휴동안 정독을 했습니다. 셰일오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룬 미국이 더 이상,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손을 떼면서 세계는 무질서의 혼란에 , 빠진다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 러시아와 유럽, 사우디와 이란, 중국과 일본이 지역패권과 자원을 놓고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한국독자들에 이런 판이 벌어질 2030년경, 즉 앞으로 10년 후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묻습니다. 저자의 결론은 1905년 러일전쟁과 가쓰라·태프트 미일밀약의 100년 전과 유사합니다. 일본은 결국 만주와 사할린을 점령하고 중국은 홍콩부터 상해 등 남부 상업지역이 이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태블릿PC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이슈가 정치권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탄핵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데 이어 탄핵의 단초가 됐던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함으로써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봐야 하는가? 일부의 비판처럼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반동(反動) 내지 수구 회귀로 봐야 하는가? 국회와 헌법재판소라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반헌법적 행위로 봐야 하는가? ‘태블릿PC 조작설’은 이미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 수사, 법원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등에서 과학적 입증이 끝난 사안으로 이를 퍼뜨리는 것은 가짜뉴스 중의 가짜뉴스인가? 필자는 이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탄핵 비판’이나 ‘태블릿PC 문제 제기’는 결코 과거로 역주행하거나 국가제도의 부정이 아니다. 오히려 왜곡된 역사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때 비로소 갈등과 분열의 시대와 완전히 결별하고, 미래를 향한 통합의 시대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 과거의 거짓과 왜곡에 대해 반성과 성찰 속에 어둠을 지우지 않는다면 결코 새로운 아침을 열 수 없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작년 현충일 추념사의 한 구절이다. 그런데 손혜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일본식 이름: 天日正雄)의 경우를 보면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고, 힘 있고 권력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씁쓸하고 분노가 치민다. ‘국가유공자 선정도 후손들의 권력과 지위에 의해 좌우되는 나라’, 이것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냐’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이유로 손씨의 국가유공자 선정은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고 본다. 첫째, 근본적인 문제로 국가유공자 선정기준을 정권의 입맛에 따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보훈처는 2017년부터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에 따라 ‘북한정권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은 분’의 경우에는 포상할 수 있도록 2018년 4월 심사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심사기준은 국가 보훈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