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증권 톡톡] 증시 활황에 ‘빚투’ 또 사상 최고치... ‘연금 최강자’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70조 돌파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2026년 4월 마지막 주 국내 증권업계는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연금 최강자’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70조 원 돌파 이슈가 화제가 됐다.

 

증시 활황에 빚투 또 최고치

국내 증시 활황에 빚을 내서 증시에 투자하는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소위 ‘빚투’의 지표인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 6895억 원(4월 2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지난달 23일 역대 처음 35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지난달 10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달에만 2조 7000억 원이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잔고는 10조 8780억 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조 8116억 원으로 1600억 원이 늘었다.

 

신용융자 잔고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들은 다시 신용 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돼 신용융자 및 증권담보융자(대출)의 일시 중단을 공지했다. KB증권도 이날부터 신용융자 한도를 일시 제한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70조 돌파... “역시 연금 최강자”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70조 원을 넘어 증권업계 연금 시장 1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연금자산은 4월 20일 기준 70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43조 5000억 원보다 26조 6000억 원(61%) 증가한 액수다.

 

부문별로는 퇴직연금 잔고가 30조 1000억 원에서 45조 8000억 원으로 15조 7000억 원(52%) 늘었고, 개인연금 잔고는 13조 4000억 원에서 24조 3000억 원으로 10조 9000억 원(81%)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연금자산 70조 원 돌파로 증권업계 압도적 1위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여기에는 고객 수익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 6000억 원의 누적 운용수익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약 250명 규모의 업계 최대 연금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맞춤형 기업 컨설팅 강화 차원에서 공기업 및 외국계 기업 전담 전문 컨설팅 조직을 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26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4조 원 이상의 퇴직연금 자금이 신규 유입되며 고객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일주일만에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만 약 832억 원을 기록해 국내 커버드콜 ETF 기준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며 상장 일주일 만에 순자산 규모 약 220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이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은 이유는 반도체 섹터의 성장성과 월 배당 전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ETF는 국내 최초로 개별 주식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콜옵션을 직접 활용한다. 이를 통해 코스피200 지수 옵션보다 동일 만기 기준 더 높은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하며 종목별 이벤트에 선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췄다.

 

또 액티브 운용 전략을 도입해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 시에는 옵션 매도를 줄여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챙기고, 변동성이 커질 때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는 절세 혜택과 현금 흐름이다.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로 분류되어 분배금의 상당 부분이 연 2000만 원 한도의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매월 15일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첫 분배는 5월 중순에 이뤄진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과 매월 말 분배하는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를 함께 활용하면, 매달 2회씩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반도체 섹터가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지수 대비 변동성이 큰 개별 주식 옵션을 활용한 이 상품이 효과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5월 중순 첫 분배금 지급과 함께 반도체의 성장성과 비과세 현금 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국립수목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

 

하나증권이 국립수목원과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국립수목원 종합연구동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생물 연구 및 서식지 보전 ▲희귀종 복원 및 방사 ▲탄소중립 및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보전 활동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형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 ‘모니모 삼성증권 투자 첫걸음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삼성 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monimo)에서 쉽고 간편하게 주식 투자를 경험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젤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모니모 삼성증권 투자 첫걸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30일 이같이 밝히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할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모니모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내용은 모니모의 ‘마이삼성→투자’ 탭에서 주식 투자와 관련된 총 10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요 미션으로는 ▲주식홈 방문 ▲투자정보 확인 ▲마케팅 동의 ▲첫 계좌개설 ▲투자자정보확인서 등록 ▲관심종목 등록 ▲국내주식 모으기 신규 등록 ▲국내주식 매수 ▲국내주식 누적 100만원 매수 등 간단한 콘텐츠 확인만으로 달성 가능한 항목부터 실질적인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항목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각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30개까지 총 90개의 일반젤리가 지급되며, 9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보너스 혜택으로 스페셜젤리 1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00개의 젤리를 수령할 수 있다.

 

모니모 내 주식홈은 초보자도 시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간편하게 주문을 낼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식 모으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종목을 설정한 주기마다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어 변동성 큰 시장에서 꾸준히 자산을 축적하고자 하는 MZ세대 및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모니모 앱 하나로 결제부터 송금, 그리고 주식 투자까지 완결되는 편리한 금융 경험을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