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누리당 조원진 선대위의 변희재 전략기획본부장이 직접 나서서“자서전을 거짓으로 썼다는 홍준표 후보, 국민을 발정제 먹인 개돼지 취급하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변 본부장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어릴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돼지흥분제 특수강간 관련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변 본부장은 “뒤늦게라도 사과를 하니 다행스럽지만, 이상한 일이다. 홍준표 후보는 21일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서전이라는 특성상 전해들은 이야기를 내가 관여한 것처럼 썼다. 그것을 책에 기술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것처럼 쓰고 마지막에 후회하는 장면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며홍 후보의 거짓말 문제와 관련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변 본부장은 "여대생에게 작정하고 돼지흥분제를 먹여 강간을 시도했다는 것보다, 이런 황당무계한 해명이 더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특수강간 중범죄를 자신이 했다고 적고, 후회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그런 자서전이 있던가. 오늘의 페북 사과도, 남이 한 일에 대해 자신이 대신 사과하는 연출이란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변 본부장은 “그렇다면 홍후보가 200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돼지흥분제'를 활용한 특수강간 사건에 공범으로 ‘가담’했었던 과거 문제가 20대 대선의 주요 쟁점 사항으로 부각됐다. 이에 19대 총선 당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라이스 美 국무부장관 등에 대해 음담패설을 했었던 과거 문제로 여론이 크게 악화돼, 결국 낙마까지 하고 말았던 전례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용민 씨는 사회초년병 시절인 십여년 전(2004~2005년)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 코너해 테러방지책을 논의하면서 “(오히려) 미국에 대해서 테러를 하는 거예요.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는 아예 강간해서 죽이는 거예요"라는 수위높은 음담패설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었던 바 있다. 김 씨는 이밖에도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며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피임약이라고 파는 겁니다”, “출산율이 오를 때까지 매일밤 10시부터 등화관제 훈련을 실시합니다. 불을 켜는 XX끼들은 다 위에서 갈겨. 헬기로 XX끼하면서…”, "지상파 텔레비전은 밤 12시에 무조건 X 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주고 X을 치게 합시다"라는 발언까지 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의 이같은 과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관련 당사자들에게 ‘국제법 준수’를 기본으로 국제질서가 유지되어야 함을 강조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 국영매체이타르타스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입장을 대변하는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Moscow expects US to refrain from taking unilateral steps towards North Korea)”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최근 미국의 시리아 폭격으로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던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국면에서 미국이 ‘국제법 준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일방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한 기사를 통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미국은 북한에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한다”와 “북한도 모험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집약된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며칠 전에 있었던 펜스 美부통령의 ‘전략적 인내 정책’ 폐기 발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美부통령이 워싱턴의 군사력을 일방적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이것은 위
본지가 본지의 설특집 호외판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비방한 JTBC 손석희에 대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금번달 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했다. 본지는 설 이전인 1월 26일, JTBC 의 태블릿PC 관련 보도에 뚜렷하게 조작 혐의가 있다는 본지 특종 기사들 중심의 종이신문을 설특집 호외판으로 발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알림] 본지 ‘JTBC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 호외판 배포) 이에 JTBC 손석희는 열흘 후인 2월 6일, ‘‘가짜뉴스’, 신문처럼 전국에 배포…친박 집회도 활용‘이라는 제하 보도을 통해 본지의 설특집 호외판을 영상으로 여러 번 반복해 비추며 이를 ’신문과 유인물 형식으로 전국 곳곳에 배포된 가짜뉴스’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즉, 본지가 설특집 호외판을 통해 JTBC 손석희의 태블릿PC 보도와 관련하여 유언비어,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또한 정식 매체가 아님에도 마치 정식 매체인 것처럼 위장을 했다는 식 보도를 내보낸 것이다. 하지만, 본지의 설특집 호외판은 JTBC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핵심으로 다루고 있고, 본지는 관련해 단 한건의 허위보도도 한 바 없다. 오히려 JTBC 손석희 측이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조원진 선대위 김경혜 대변인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탄핵주범 유승민, 대북송금 박지원과 손 잡겠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 측은 최근 바른정당의 이종구 선대위 부위원장, 자유한국당의 정진석, 심재철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을 지적하며 “이들의 말대로라면 일단 홍준표와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를 하고, 모두 안철수를 지지하여 국민의당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결론”이라 비판했다. 실제로 홍준표 후보는 3월 24일 라디오에 출연 “만약 박지원 대표하고 손을 잡게될 경우 어떻게 보면 영호남 정권이 탄생을 하니까 대한민국을 위해서 참 좋은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조원진 대통령 후보 측은 “현재 보수유권자층에서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탄핵의 주범 유승민, 심지어 박지원, 안철수와 손을 잡을 수는 없는 일이다”라며, “홍준표 후보부터 탄핵주범 유승민, 대북송금 박지원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하는 조원진 선대위 논평 전문이다. [논평]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탄핵주범 유승민, 대북송금 박지원과 손 잡겠다는 것인가! 바른정당의 이종구 선대위 부위원장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조원진 선대위 김경혜 대변인이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이 내친 박대통령, 새누리당이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 측은 홍준표 후보가 박 대통령에 대해 “당원권 정지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 것을 지적, “이런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어기고, 특혜를 받아 자유한국당 경선에 출마한 인물이 홍준표 본인”이라며, “국가통치 행위로 공익재단 설립을 독려했고, 그 재단 모금을 뇌물로 둔갑시켜 억울한 누명을 쓴 박 대통령과 달리, 홍준표 후보는 성완종 측으로부터 1억원의 현금을 직접 받은 혐의로 기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홍준표 후보가 경선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특혜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 측은 “홍준표 후보는 재보선 이후 갑자기 탄핵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그렇다면 억울한 누명을 쓴 박대통령 관련 당 윤리위를 개최해, ‘박대통령의 뇌물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당론을 채택, 당원권 정지를 막았어야 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는 본인이 받은 특혜를 박 대통령에게는 적용시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
강원도 원주에 걸린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의 현수막. 탄핵무효를 외쳐온 대통령 후보답게 '박근혜를 석방하라'는 문구가 선명히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죄 기소와 관련해 새누리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 측 김경혜 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640만불 먹은 노무현 가족 특검 공동발의하자”고 제안했다. 조 후보 측은 “10원도 안 받은 박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했다면, 640만불 받아 먹은 노무현 가족 특검은 즉각 실시해야 마땅하다”며 “새누리당은 노무현 일가 특검법 공동발의를 제안한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박대통령 탄핵에 나섰다는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다 동의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원래 정해진 선거일보다 7개월여 앞서 열리는 비상 조기대선이다. 박대통령 탄핵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열리지 않았을 대선”이라며 “따라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라면, 박대통령 탄핵과 똑같은 기준으로 적폐를 청산하자는 데 동의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외치는 적폐청산, 부정부패 척결 구호가 거짓이 아니라면, 유력한 640만불의 뇌물을 받아먹고도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는 노무현 일가에 대한 재수사 촉구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 측에 따르면, 2008년 검찰이 밝혀낸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액은 ▶️노무
지한파로 알려진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가 산케이신문 기명칼럼을 통해 현 한반도 시국에서의 한국인들의 안보불감증 문제, 또 유사시 재한 일본인들에 대한 안전대책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은 15일,‘(한국의) 안보불감증 만연은 한국이 본격적인 전쟁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有事感覚の後退は、韓国が本格的な戦争をできないようになったからだ)’제하의 구로다 가쓰히로(黒田 勝弘) 기자 칼럼을 게재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실상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 정작 한국보다도 일본에서 그 경각심이 높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한국 사회의 이런 분위기는 위험한 북한과 오랫동안 대치하면서 생긴 현상”에서 생긴 느슨함과, “한국이 가장 먼저 피해를 받는 상황에서 미국이 설마 한국의 의향을 무시한 채 전쟁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두가지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쟁을 치르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고 북한과 너무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전쟁은 전혀 생각도 못하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정신적 나태함이 결국 안전불감증에까지 이른 것이라는 진단이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예를 들어 북한과 군사 분계선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 대표단이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및 아·태자유민주연맹(APLFD) 연차총회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과 인권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북핵 규탄 결의안’에 대한 참가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2017 세계‧아태 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에는 야오잉치(饒穎奇) WLFD 총재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 회원국에서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에서는 조남은 경기도지부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지부 사무국장단 등 16명의 방문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또한 이번 연차총회에는 조경태 국회의원도 한국 대표단으로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7일 개최 자유민주주의 포럼에서 북핵 규탄 및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핵 규탄 결의안’ 공동 채택을 이끌어냈고, 오는 6월 15일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 야오잉치 WLFD총재 및 사무국 임원들을 초청키로 했다. 김경재 총재는 “각국 대표단은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와 인권 탄압 등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준동을 막고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여론 조성을 통해 테러와 분쟁 없는
펜스 美부통령의 방한을 맞이하여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가 17일, 오전 9시 하얏트호텔 앞에서 환영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 측은 매주 대한문 태극기집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집중 보급한 단체 중 하나이다. 또한 지난번 틸러슨 美 국무장관, 매티스 美 국방장관 등이 왔을 때에도 환영집회를 열어 한미동맹의 우애를 과시해 왔다.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 심연주 홍보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이다”라고 진단하며, “당장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길만이 북한의 전쟁의지를 꺽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하는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 측에서 발표한 '애국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다. 애국국민에게 드리는 글 -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 애국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입니다. 지금 시국이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가운데 한미동맹 강화야말로 대한민국 안전의 유일한 보루입니다.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현시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미동맹을 외쳐 왔습니다. 그런 집회들을 통해 이제 성조기의 물결은 일반화되었고 현 대통령후보들도 한미동맹을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의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2시 대구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집회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과 그 부당성을 널리 알려야 하는 이번 대선과정의 중요성을주제로연설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연설 서두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배신자들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고자 했던 탄핵반대 세력과의 싸움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대구는 예로부터 보수우파의 중심이었고, 6.25 때 위험에 처한 대한민국을 낙동강 전선을 통해 지킨 지역”이라면서 “이런 대구를 배신한 유승민 후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바른정당의 김무성 의원도 비판했다. 조 후보는 “총선때 영도다리에서 도장 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며칠 전에는 구속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직도 뉘우치지 않았다’고 호통치는 김무성 의원을 그냥 놔둘 수 있겠느냐”면서 “김무성 의원은 영도다리에서 왔다갔다 하지 말고 그냥 거기서 뛰어내리는게 도리다”고 격하게 성토했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문재인 후보도 겨낭했다. 조 후보는 “촛불집회의 중심에는 주체사상파, 민노총, 전교자가 있었고 그들은
16일, 오후 2시 대구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집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변희재 전략본부장(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캠프)이 “박근혜 대통령을 짓밟고 가는 보수 후보는 결코 태극기 세력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본부장은 연설 서두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가 지지율이 추락하고 자당 의원들에 의해서 후보사퇴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문제부터 지적했다. 변 본부장은 “박 대통령에게 다소간 흠결이 있다는 이유로 탄핵을 주도했던 유승민 후보는 이제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김무성계 등에 의해 자신도 탄핵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김무성계 등은 그렇게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다가 결국 박지원 쪽으로 갈 것이며 거기서 수장당하면서 배신자의 최후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변 본부장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문제도 지적했다. 변 본부장은 “홍준표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 여사가 청계광장 태극기 집회에 나와 ‘홍 후보가 그간에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던 것은 다른 쪽 표를 얻기 위해서 다 계산된 발언이었다’고 말했다”면서 “홍준표 후보 측으로부터 이런 식의 말을 들으려고 우리가 지난 겨울 내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태극기를 흔들며 “그동안 경남지사직을 수행하느라 집회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15일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뱍화점 앞에서 열린 ‘부산애국시민대회’에 참석해 “저는 태극기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월 9일 대선에서 승리해야 탄핵의 진실 여부를 밝힐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지지율이 한자리수 대로 계속 정체되자 태극기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런 접근에 곧바로 거짓말 논란이 벌어졌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월 주간조선 2446호에서 ‘헌재가 탄핵 기각하고 대통령은 자진 하야하는 게 맞다’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나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헌재를 압박하는 걸 처음부터 민중민주주의라고 규정했다. 그건 인민재판이나 다름없다. 그렇게 규정했기 때문에 태극기집회에 안 나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극기 집회를 민중민주주의와 인민재판으로 비판, 이 때문에 나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원진 태극기 새누리당 후보 캠프 측의 변희재전략기획본부장은 이에 대해 “종편, 포털 모든 언론이 사기 탄핵의 진실을 은페하는 상황에서, 태극기 집회 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 씨가 청계광장 보수우파 대통령후보 단일화 집회에 참여해, “저희 남편이나 저나 여러분들과 같이 손을 잡고 가겠다. 여러분들 손을 잡고 같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송만기 사회자가 “왜 자꾸 집토끼를 놓치는 발언을 하느냐”고 질문하자 “저희 남편은 좌파만 빼고 우파는 한지붕 밑에 다 모여야 한다. 이쪽도 좋고 저쪽도 좋아야 한다. 다 끌어안으려면 계산된 발언을 한다. 믿고 따라달라”고 말랬다. 이에 송만기 사회자는 “계산된 발언이라 말씀했다. 향단이, 5.18묘역 이런 거 다 계산된 발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발표한 호소문에서는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정부의 실정입니다"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제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구속 되었습니다. 사법적 판단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라며 박 대통령과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는이번 4월 12일 재보선에서 탄핵반대 민심이 확인되자 갑자기 노선을 180도 바꾸고 있는 흐름이다. 이에 대해 조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