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제작사와 MBC가 제목을 놓고 대립한 가운데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이건배)는 6일 MBC가 “자사 라디오 방송 제목 ‘별이 빛나는 밤에’를 동의 없이 공연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정 경쟁 행위”라면서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제작사 팍스컬쳐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팍스컬쳐는 5월 7~15일 예정된 공연에 ‘별이 빛나는 밤에’를 사용해선 안 되며, 신문·방송·잡지·포스터·현수막·전단·팸플릿·인터넷에 이 문구가 들어간 광고를 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팍스컬쳐가 이 결정을 전달받은 날로부터 이틀이 지난 후에도 법원의 결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매일 1000만원씩 MBC에 지급하라고 밝혔다.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홍경민, 조권 다나 등 대중 가수들이 출연하고 80~90년대 유행했던 대중음악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내용은 주인공이 MBC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면서 대학가요제에 도전하면서 생기는 일화를 담았다. 하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이 뮤지컬은 제목에 ‘별이 빛나는 밤에’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하지만 공연 제작사 팍스컬쳐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별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 JTBC 뉴스룸의 관련 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CNN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이 방위비 100%를 부담하지 않을 경우 미군 철수, 자체 핵무장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서다.뉴스룸은 지난 2월 15일 방송에서 당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놓고, 북한 전문 학자와 북한 조선중앙방송까지 등장시켜 비교하면서 극단적인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국제사회가) 한국에 대해서 있잖아요, (핵을) 인정할 가능성을 저는 제로라고 봐요. 우리는 (평화적 이용) 그렇게 생각하지만, NPT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중국이라든지, UN 안보리, 국제사회에서 그걸 인정해줍니까? 그건 너희 생각이고, 한국 생각이고, 한국 이론이지… 국제사회가 그렇게 녹록합니까?”라는 주장을 펼쳤다. 뉴스룸은 특히 원 원내대표의 “우리의 안보는 그 누구도 지켜줄 수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북핵 위협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리의 생존
지난 4일 이사회에서 통과된 KBS 조직개편안이 사업 수익에 치중해 공영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KBS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 일부 직원들과 야당 추천 이사 등은 이 같은 주장으로 KBS 사측을 비판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일부에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과장된 이야기라며 역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개편안에 따르면, KBS는 기존 6본부(편성·보도·TV·기술·시청자·정책기획본부) 4센터(콘텐츠창의·라디오·제작기술·글로벌) 체제에서 1실(전략기획실) 6본부(방송·미래사업·운영·보도·제작·제작기술본부) 2센터(라디오·네트워크) 1사업부(드라마사업부) 로 재편한다. 기존 TV본부 내 교양문화국, 기획제작국, 예능국 등은 제작본부 산하 프로덕션 체제로 모으고, 특히 신설되는 방송사업본부 산하에 ‘제작투자담당그룹’을 두어 프로그램별 예산배정 권한을 준다. 이전에는 프로그램 제작부서가 스스로 예산을 배정하는 등의 독자적인 권한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방송사업본부로부터 예산을 따내야 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 것이다. 즉, 시청자로부터 외면받으면서도 공영성을 명분으로 명맥만 유지하는 프로그램들은 도태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
KBS 조직개편안이 통과된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인 3일 고대영 KBS 사장은 직원회의 발언을 통해 수익 증대를 위한 사업추진에 방점이 찍힌 이번 조직개편안의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역설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가 입수한 발언문에 따르면 고 사장은 이날 발언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과 전국언론노조KBS본부 등이 비판하는 ‘조직개편안으로 인한 공영성 약화’ 주장에 대해서도 “공영성이 도대체 뭔가? 국민에게 제대로 서비스 하는 게 뭔가? 사업성이 높아지면 공영성이 낮아지나”라며 “국민이 외면하는 공영성 안 된다”고 일축했다. 고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KBS는 지속적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게 5년 연속인데 일시적인 게 아니”라며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영업 손실이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인데 잘 아실 것”이라고 언급한 뒤 “영업 손실이 계속되면 회사나 여러분 모두 생존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런 상황을 막고자 이번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이건 구조 조정안이 아닌데도 말이 많다. 일부에선 수익성을 앞세워 공영성을 죽인다고 말한다. 직종 죽이기라고 반대한다.”면서 “그런데 과연 수익성만 내세우나요? KBS는 돈을 벌고 수익을 내려고 만든 회사가 아니
지난 4일 KBS 이사회가 의결한 조직개편안을 놓고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KBS 조직개편안은 기존 6개 본부(편성·보도·TV·기술·시청자·정책기획) 4센터(콘텐츠창의·라디오·제작기술·글로벌) 체제를 1실(전략기획실) 6본부(방송·미래사업·보도·제작·제작기술·시청자) 2센터(라디오·네트워크) 1사업부(드라마사업부) 체제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해 11월 고대영 사장이 취임한 후, KBS는 혁신추진단 주도로 약 4개월 간 조직개편안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사적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직종중심에서 사업 프로세스로 재편하는 것은 물론 관료주의 제거와 책임 및 권한을 명시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공영성 후퇴라며 반발하는 KBS본부노조와 야당 추천 이사들 외에도 이 같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KBS 구성원들의 평가가 다르게 나오고 있다. KBS 생존 문제와 직결된 수익성 증대 차원에서 필요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KBS 개혁이라는 차원에서 고대영 사장의 패착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번 조직개편이 수익성 증대로 이어진다는 뚜렷한
미디어환경 급변에 따라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KBS가 이를 타파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KBS는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목표로, 기존 6본부(편성・보도・TV・기술・시청자・정책기획) 4센터(콘텐츠창의・라디오・제작기술・글로벌) 체제를 ‘사업 중심’의 1실(전략기획실) 6본부(방송・미래사업・보도・제작・제작기술・시청자) 2센터(라디오・네트워크) 1사업부(드라마사업부) 체제로 재편한다. KB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사적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직종중심에서 사업 프로세스로 재편하는 것은 물론 관료주의 제거와 책임 및 권한을 명시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야당 추천 이사 등은 이 같은 KBS 조직개편안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밀실개편이며, 공영성을 내팽개친 수익 사업 중심의 ‘개악안’이라는 게 반발의 주요 이유이다. 4
4.13총선에서 극심한 반여 편파 보도로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던 JTBC 뉴스룸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 보도에서도 두 당에 대한 상반된 보도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뉴스룸은 지난 총선보도에서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 및 공천 논란을 최대 이슈로 키워 여당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데 한몫을 했다. 총선 기간 동안 거의 대부분을 새누리당 관련 내분 소식을 톱뉴스로 시작해서 심층 분석, 예측기사 등 여러 개의 관련 기사를 생산, 배치하는 등 여당 갈등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보도행태를 보였다.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서는 김종인 대표 비례2번 논란 및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립 등 더민주에 불리한 이슈는 상대적으로 축소보도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야권통합을 강조하며 화합을 유도하는 보도, 특히 국민의당 관련 보도에서는 더민주 위주 중심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섬세한 정략형 보도까지 선보여 “JTBC 뉴스룸은 더민주 선수로 뛰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이 같은 더민주 시각 중심의 뉴스룸의 고질적인 편파보도는 이번 여야 원내대표 선출에서도 다시 두드려졌다. 중도무계파 정진석 원내대표 당선되자 ‘친박계 당권 노림수’ 분석으로 부정적 측면 강조새누리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정진석 당선자·김광림 의원으로 결정되자 이른바 진보좌파 언론이 즉각 ‘친박’ 프레임 재가동에 나섰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중도파 인사로 분류되지만 친박계의 지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정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절반(60표) 이상인 67표를 얻어 친박계로부터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대표적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유기준 의원이 7표를 얻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당내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친박계의 상당수가 정진석 후보에게 몰린 셈이다.그러나 정 원내대표에 쏠린 당내 민심을 ‘친박 패권주의 부활’로 보는 일부 언론에는 새누리당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 덧씌우기 의도가 엿보인다. 정 원내대표에게로 친박계 지지가 쏠리긴 했지만, 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충청 출신의 인물로 계파색이 거의 없는 인물로 평가된다. 과거 자민련 대변인, 국민중심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친박계의 물밑 지원을 받아 정진석 원내대표가 손쉽게 승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했지만 친이로 분류되지 않고 세종시
조선동아 등 언론사의 종합편성채널(종편) 퇴출을 주장하던 언론노조 진영이 4.13총선을 거치며 종편에 대한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종편 규제를 통한 퇴출’로 요약되는 기존의 탄압적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새누리당 참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종편 보도를 꼽는 등 긍정적인 평가도 내리면서 종편에 대한 단편적 시각이 분화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제20대 국회가 여소야대임을 감안하면 차기 국회에서 종편에 대한 다양한 압박․퇴출 및 회유 전략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은 29일자 기사 를 통해 기존 입장에서 돌변, 종편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참패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며 부각하고 나섰다. 기사 전체적으로 보면, 총선 결과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라기보다 아전인수격의 평가로 보인다. 하지만 초기 종편에 대한 ‘묻지마 퇴출’ 주장 일변도에서 사뭇 달라진 언론노조 진영의 복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사는 “한겨레21에 따르면 서울 지역구 49곳 선거결과 분석결과 새누리당은 총선 이전 4개 전국선거에서 얻은 서울 지역 평균득표율(46.2%)에 비해 이번 총선에서 7.5% 떨어진 38.7% 득표에
4.13 총선 기간 중 언론의 국민의당 측 폄훼가 다수 발생했던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런 불공정 보도를 지적해야할 매체 비평지들이 침묵하고 있어, 이들 언론의 정파성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지난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SBS ‘3시, 뉴스브리핑’ 4월 6일자 방송에 대해 ‘공정성’과 ‘형평성’ 위반을 이유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사에 벌점을 매기는 법정제재 이전에 방송사의 입장을 듣는 과정으로, 벌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 시 적용된다. SBS는 해당 방송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대한 판세를 분석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후보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김종구 후보는 인터뷰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신경민 후보가 “3등이 뻔한 후보한테 표를 주는 것은요, 1, 2등 순위를 바꾸는 것 외에는 역할이 없고 사표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현명한 유권자들이 그 점을 잘 헤아려 가지고 분명하게 태도를 밝혀서 될 수 있는 후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시는 것이 지금 이 엄중한 총선, 이번에 민주를 결판내는 선거 아니겠습니까”라고 언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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