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블로거 진중권씨가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로부터 부당수령액 반환을 청구받은 데 대해 반론글을 기고했다. 1700만원을 반화해야할 처지에 놓인 진중권씨 입장에서는 구구절절 억울한 감정이 섞인 글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이는 진중권씨가 항변할 문제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계약의 ‘갑’ 한예종이 책임지고 국민세금을 돌려받으라 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답변해야할 사람은 황지우 총장 등 현 한예종 운영 책임자들이다. 계약의 ‘을’의 입장인 진중권씨는 한예종의 처분을 기다린 뒤, 부당하다 생각된다면 한예종과 황지우 총장과 싸워야 한다. 진중권씨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던진 질문은 넌센스 물론 국민세금 1700만원을 돌려받으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진중권씨가 자발적으로 돈을 반환하지 않는 이상,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3심까지 간다 했을 때 최소 1-2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볼 때 진중권씨는 나서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하지만 진중권씨는 그새를 참지 못하고,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필자와 인터넷미디어협회에 또 다른 명예훼손성 표현을 써가며 공격하고 있다. 인터넷미디어협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가 나와 진중권 등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나는 여러차례 언급했듯이 386 이후의 젊은 세대의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넘어 사명감까지 갖고 있는 사람이다. 솔직히 너무 오랜 기간 동안 혼자서 활동해오다보니 이미 탄탄한 패거리 인맥들로 버티고 있는 386 기득권 층과 싸우는데 한계에 부딪혔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 세대의 다른 논객들이 빨리 성장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젊은 논객의 글에 대해서는 가급적 최대한 성실껏 비판에 대한 답을 하겠다는 것이다. “너는 급이 안 되니까 상대하지 않겠다”라는 386들의 행태에 내가 워낙 크게 당해왔으니, 나는 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시 또 다시 고민하는 것은 과연 그간 386패거리들의 권력에 너무 치여있었던지 아니면 아예 그들의 사고에 치유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이 되어버린 젊은 세대에게 비전이 있겠냐는 것이다. 차라리 아직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는 10대부터 젊은 세대라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앞선 공공미디어연구소 도형래의 글과 이번 독설닷컴의 고재열의 글을 보면서 점점 더 그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고재열 기자는, 전직대통령예우
공공미디어연구소의 도형래 연구원이 미디어스에 ‘MBC 이사 욕심은 미디어위 완장부터 떼고’라는 공격성 칼럼을 게재했다. 나의 실수다. 내가 괜히 도형래의 이름은 거론하면서 그의 공격의 빌미를 주었다. 나는 진보좌파 진영에서 386 이하 세대들에게 보다 더 큰 기회가 돌아가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나의 경우는 그냥 바로 그 386 이하 세대의 조직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른바 중도우파 진영의 시니어들에게 “기회를 달라” 이렇게 말할 필요도 없다. 그냥 우리가 헤쳐나가면 된다. 다만 나는 사실 도형래 연구원에게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지난 번 네이버 유민수씨 증언 관련하여 공방을 주고 받다 내가 마지막에 “머리박고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라는 표현이 마음에 걸렸다. 나로서는 선의로 접근했다고 생각하는데 도형래 연구원 입장에서는 “얼토당토 안한 사람을 끌어들여 자신의 논리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는 답으로 돌아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 부분은 나의 잘못인 것 같다. 쓸데없이 도형래 연구원의 이름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었다. 앞으로는 선의의 뜻이라도 나의 글에 일체 도형래라는 이름을 인용하지 않겠다. 여전히 MBC 이사직을 욕심으로 보고 있는 오염된 시
* 이 칼럼은 빅뉴스의 서버다운으로 오전에 독립신문에 실렸던 글입니다.* 나의 칼럼 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이것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 상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다만 자신의 글이나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은 달라야 한다. 공적인 논객, 언론사의 기자들이라면 최소한의 자신의 판단 기준은 세워놓고 글을 써야 한다. 나는 이번 논란에서 너무나 당연한 이러한 글쓰기의 원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보고 있다. 내가 던진 다섯 가지의 메시지에 대한 비판이 없다 내가 쓴 글의 요지는 간단하다. 첫째, 1999년 서울대 초청강연에 응해준 개인 노무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둘째, 그러나 국민들이 다들 힘들어도 살아가고 있는데,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분이 자기 가족과 측근들이 검찰수사로 위험에 처하자, 이들의 안위를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은 최선을 다해서 오래살아야 할 대통령의 1차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셋째, 이러한 노대통령의 사고는 재임 기간 내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영남민주화세력의 안위와 이권만을 위해왔던 그의 통치 방식의 연장선이다. 넷째, 그러므로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의무를 저버린 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나는 생전에 그와 단 한 번 마주친 적이 있다. 99년도에 그를 서울대 강연에 초청했던 일이다. 선뜻 강연에 응해준 그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나 지금부터 내가 제기하고 싶은 바는 나의 초청 강연에 응해준 개인 노무현에 관련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이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했을 때, 국민의 한 명으로서,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국가에 내는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대통령의 장례식에 국민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즉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최선을 다해서 살아야하는 의무를 저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은 김구 전 임시정부 주석, 전 부통령 이시영, 인촌 김성수 전 부통령, 신익희 전 국회의장, 민주당대통령후보 조병옥 박사, 함태영 전 부통령, 장면 전 부통령, 장택상 전 국무총리, 이범석 전 국무총리, 육영수 전 대통령 영부인, 1983년 아웅산 폭발사건으로 순국한 17인의 합동국민장, 최규하 전 대통령(2006.10.26)등 12차례가 있었다. ‘국장·국민장에관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 34명의 '한예종 학생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보고 무언가 메시지를 던져야할 듯하여 글을 적습니다. 저는 지난해 6월 제보를 받아 한예종의 심광현 교수, 진중권 객원교수 등이 주도한 30억대 통섭교육사업 부실 의혹에 대해 심층취재를 해왔습니다. 이것은 취재 기자 입장에서 또한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한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명백한 부실사업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국민의 혈세 낭비는 물론,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 자체가 피해자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건을 취재하면서, 다양한 제보를 더 받게 되었고, 이른바 예술교육 전문가들과도 한예종 전반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진 연락처조차 공개하지 않은 한예종의 폐쇄성 취재 과정에서 저는 놀라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어떻게 국립대학이면서 담당 교수진의 연락처 하나 명기되어있지 않고, 과 사무실로 연락해도 교수진과 연결 하나 시켜주지 않습니까? 국립대학을 떠나 한번 그 어떤 대학에서 이런 식으로 학교를 관리하는지 학생들이 직접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30억대라는 거액의 국민세금을 들인 사업을 하면서 변변한 홈페이지 하나 만
공공미디어연구소의 도형래 연구원이 미디어스의 ‘용기있는 내부고발자를 왜곡하지 말라’라는 칼럼에서 네이버의 전 직원 유민수씨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진술에 대해 필자가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민수씨는 네이버 측에서 ‘쥐박이’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다, 촛불 시위 이후 회원들이 이탈하자 이를 그대로 놔두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도형래 연구원이 엄청난 오버를 저지르며, 내부고발자의 진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도형래 연구원 뿐 아니라 미디어위에서 이창현 위원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내부고발을 이끌어낸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다. 주간 미디어워치에서는 3개월 간 유민수씨와 소통하며, 법적 책임을 공동으로 지겠다는 합의 하에 인터뷰 게재 및 국회 증언을 이끌어냈다. 진보좌파 진영의 포털 예찬자들의 발상과 달리, 내부 고발은 매체 책임자나 사이트 운영자가 함께 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포털에 글 마음대로 쓰고, 포털에는 면죄부 주며, 법적 책임은 알아서 받아라? 오히려 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주장을 하며, 무수한 네티즌들이 처벌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금껏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포털에다 글을 마음대로 쓰고,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민주당 측 위원들이 한나라당 측 추천위원들의 찬반 형태의 여론조사 반대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이 국회 기자회견 과정에서 "한나라당 측 미디어위원 중 일부는 여론조사에 찬성하는 위원도 있었지만 엊그제 한나라당측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모두 묵살됐다"며 "혹시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한나라당의 지침이 국민위원회 한나라당 측 위원 앞으로 전달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추천 위원 중 민주당 측의 찬반 형태의 여론조사가 아니라면 여론을 듣는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필자를 비롯, 강길모 위원, 최홍재 위원, 최선규 위원, 그리고 자유선진당 추천의 문재완 위원 등이었다.찬반 형태 여론조라도 섬세하게 하면 한나라당 측에 불리할 게 없었다 이중에서도 민주당 측 위원들이 주장하는 찬반 형태의 여론조사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아마도 필자밖에 없었다고 기억한다. 물론 공개발언을 한 적은 없었지만, 사석에서 민주당 측 위원과 만나 그런 이야기를 했었고, 내 의견을 여러차례, 걸쳐 한나라당 측 간사들에게 전달했다.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의 민주당 추천 양문석 언론연대 사무총장이, 지난주 회의 때 “올 가을 MBC, KBS, EBS 등 공영방송 이사만 29석이 나온다. 그런 부분에 미련을 두면서 (일부 미디어위원들이) 자신의 활동과 토론 내용을 맞추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밖에선 있다”며 “미디어위원 모두가 향후 1년간 언론 관련 임명직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정파적 행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제안했다. 즉 일부 위원들이 언론 관련 임명직에 관심을 보이면서, 추천 정당의 눈치를 보고 있어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양문석 위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100% 동의한다. 미디어법 논의와 관계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정치권이 임명하는 언론 관련 자리가 너무 많아, 언론정책이 파당적으로 흘러왔던 것은 비단 이번 미디어위 뿐 아니라, DJ정권과 노무현 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바로 이 문제를 미디어위 안팎에서 정면으로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노무현 정권 당시 임명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민언련 내가 바로 정치권이 임명하는 언론 임명직 자리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던 것은 노무현
김보라미 변호사님의 전자신문 기고 칼럼 ‘유투브는 허리케인일까’라는 칼럼을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셨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놀랐습니다. 첫째, 김보라미 변호사님이 ‘100분토론’ 출연 당시한 인터넷 관련 발언에 대해 저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에서 조목조목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드렸으나, 여전히 왜곡된 사실로 칼럼을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대한민국 언론사 중 인터넷 정책에 대해서라면 우리 주간 미디어워치와 함께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그간 수많은 인터넷심층 기획기사를 보도한 전자신문에 바로 이러한 사실왜곡형 칼럼이 버젓이 실렸다는 점입니다. 즉 김 변호사님의 글이 인터넷 관련 기사만 썼다 하면 무지에 의한 왜곡을 일삼고 있는 한겨레신문 같은 곳에 실렸다면 저는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겁니다. 어떻게 저의 애독 매체인 전자신문에 이런 수준 이하의 칼럼이 실렸냐는 것입니다.인터넷 게시판 실명제 의무화? 저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에서 인터넷 법률 개정안에 참여하고 있고, 시작부터 사실과 다른 용어를 바로잡는데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은 제외하고 다수의 언론들이 잘못된 사실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위원들조차도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7일, 오마이뉴스의 문동섭이라는 논객이 나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나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서 누구든지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한다면 나의 시간이 허락하는한 모든 답변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이번 답변글에도 포함되어있지만, 나의 진중권 비판에 대해 진중권은 “뜨기 위한 수작이다”, “내가 더 유명하다”며 모든 논점을 피해가는 전형적인 386 정치꾼의 행태를 보여줬던 당시에도 이미 약속했던 바 있다. 낡은 386을 세대교체하겠다는 입장에서 논쟁할 때도 386과는 다른 태도를 직접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소 인력으로 주간매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절대적인 시간부족으로인해 답변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 문동섭씨가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는 나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단 한 번도 피한 적 없이 여러차례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이다. 문동섭씨가 이를 보지 못했다면 검색사이트나 빅뉴스에서 ‘변희재’, ‘안티조선’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으면 한다.문동섭씨가 워낙에 다양한 측면에서 질문을 던졌기 때문에 가급적 모든 의문점을 포괄하여 답변을 하겠으나, 미쳐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질문을 해주기 바란다.아래
* 주간미디어워치 6호 기사입니다.한국 서점의 예술코너에 가보면 한국영화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비치되어있다. 산업의 관점은 물론 감독 개인의 연출을 분석한 예술적 관점의 책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만큼 대중예술의 영역에서 영화의 지위는 공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한국영화는 르네상스 시대를 열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영화와 유사한 장르인 드라마의 발전도 눈이 부시다. 과 같은 대작이 제작될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각 방송사의 관심은 높아졌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의 한국드라마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러한 양적인 성장에 비해 드라마에 관한 연구서적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드라마사, 드라마 미학과 관련된 서적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영화감독과 달리 드라마PD는 예술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접근하는 방식도 일종의 상품을 관람하는 태도가 주를 이룬다. 좋은 드라마가 있다 하더라도, TV에서 한번 보면 그만이지 이것을 두고 두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그 정도의 가치있는 드라마가 제작되기 시작한 때가
필자가 4월 3일자 동아일보에 기고한 칼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운동권 학맥’에 대해 한예종의 이동연 한국예술학과 교수가 4월 8일자에 ‘한예종에 대한 진실과 거짓말’이라는 반박 칼럼을 게재했다. 필자는 이교수가 동아일보에 반론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아일보 측에 이교수의 반론에 반드시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한다는 뜻을 전했다. 첫째, 대중문화 이론가 이동연 교수의 채용과정과, 자신의 전문분야와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와의 연관성을 입증할 것. 둘째, 황지우, 심광현, 진중권 등이 한예종에서 맡고 있는 교육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전문성을 입증할 것. 셋째, 예술, 기술, 인문학을 결합시켰다는 30억대 통섭교육사업의 성과를 입증할 것. 위의 세 가지 사안이 필자가 한예종 측에 제기한 의혹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개된 이동연 교수의 반론칼럼에는 안타깝지만 필자가 요구한 세 가지 사안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다. 이교수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본교 설치령 제2조는 예술교육과정에서 ‘예술실기 및 예술이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도록 정의해 예술이론 전공교수를 채용하는 것은 설치령이 지정한 의무다. 설치령 위반 지적은 어불성설이다. 해당 학과의 교육 필
주간미디어워치 5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들이 실려있습니다. 주간미디어워치를 구독하고 싶은 분은 720-8828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1. 정치투쟁 도구로 이용당하는 MBC 젊은 여성앵커 2. 한예종 실기도 이론도 안 된 채, 문어발식 확장만 3. 복사 + 붙여넣기 에 열중하는 연예저널리즘 4. 김미화 교체설 불거지자 MBCPD들 억지 주장 5. 너무나 많은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광우병 파동이 한창일 당시, MBC노조가 주도하는 'PD수첩 탄압 중단과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MBC 주말 9시 뉴스데스크의 여성앵커 손정은 아나운서가 촛불을 들고 참여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이하 인미협)는 “공영방송의 9시뉴스는 대표적인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런 9시뉴스의 앵커라면 당연히 엄정한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한다”, “사회적으로 첨예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촛불집회에 손정은 아나운서가 참여한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인미협은 손정은 아나운서 개인을 비판하지 않았다. 인미협은 “손정은 앵커의 정치적, 자사 이기주의적 행위가 본인 스스로의 자율적 판단이라 보지 않는다”, “
진중권씨, 한예종 30억대 부실사업 의혹에 대해 인터넷미디어협회 소속사들이 보도를 하니, 벌써 여러차례 아워뉴스 측에 '고소한다', '경찰이 곧 체포할 거다' 같은 공갈협박만 하고, 게시판에 잡글이나 써대면서, 실제로 고소는 안 하고 있더군요. 참으로 이상하군요. 저도 여러차례 검찰 고소 고발을 해봤지만, 간단한 소장 하나 쓰고 자료는 추가로 제출하면 단 하루면 할 수 있는 일을 벌써 한달이 지나도록 못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진중권씨에게 제기된 의혹 혐의는 아주 단순합니다. 첫째, 한예종 통섭교육사업 최종보고서에 진중권씨의 출판 프로젝트가 빠져있는데, 이유가 뭐냐는 거지요. 진중권씨는 강의 하나 하고 연봉 4천만원을 받아서 이 돈으로 수익사업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한예종 측은 진중권씨가 받은 연봉 4천만원에 출판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랬지요. 더구나 출판사는 한예종에 수익을 배분했다 그러고, 한예종 측은 받은 바 없다 그러지요. 이렇게 서로 말이 다르니, 최종적으로 정리를 해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한예종 측이 보내온 학칙에 따르면 진중권씨는 한예종 객원교수로 채용되면서, 강의료 이외의 돈을 지불받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진중권씨는 연봉 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