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국가나 도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 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자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ㆍ관리를 하기 위해 '향토무형문화유산'을 포함한 ‘해남군 향토유적 등의 보존 관리 조례’를 전부 개정하기로 하고 1일 입법예고 했다. 이는 대부분 사유재인 향토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는데 필요한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례를 개정하여 해남군 향토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정안에서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포함 10인 이내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부군수가 맡아 향토문화유산의 조사와 향토문화유산 지정과 해제, 향토문화유산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를 심의 의결하게된다.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될 때 소유자나 관리자의 동의아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이때 향토문화유산은 향토유형문화유산과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구분하여 지정한다. 한편, 지정기준은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ㆍ경관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 보존ㆍ보호 관리함으로써 향토문화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문화유산 시ㆍ도 단위 이상 문화예술 경연대회 등에서 개인 또는 단체가 우수상 이상 입상한 무형문
박재순 전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 후원자', '농어민 지원수장'이었다. 내년 9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는 경기도 의왕에서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박 전 사장은 내년 본사 이전 때까지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평가에서 기관장 및 기관 평가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아 임기보장이 확실시됐던 박 전 사장은 '공공기관장 일괄 사표, 정치적 재신임'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사표가 빨리 수리되면서 지난달 19일 물러났다. 물러난 지 20여 일,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전 사장은 "농어촌공사에서 물러난 부분은 아쉬움은 많지만, 세상살이가 다그런 것 아니냐"며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건강관리와 함께 현재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숨 가쁘게 지내온 일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재의 심정을 들을 수 있었다. 박 전 사장은 평소 지론 대로 '공직에서 물러나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농어민들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행정운영의 탁월한 지휘능력과 농민들의 불만사항을 말끔히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원만한 업무처리능력 등 모든 능력을 동원해 농
전남도 내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도 잊은 채 중국, 일본 청소년들과의 국제 우호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과 호혜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청소년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협력 활동과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는 ‘전남-장시성 청소년교류 및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올해부터 ‘한-중 청소년 우호교류 방문단’을 매년 상호 파견해 학교 간 자매결연, 교사 연수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 일환으로 전남도 내 청소년 30명이 지난 7월 장시성을 방문한데 이어 장시성 청소년 30명이 9월 말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저장성 청소년 30명이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전남을 방문해 8일 전남도를 방문해 홈스테이 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왕인박사유적지, 보성녹차밭 등 문화체험 4일간의 일정을 보낸다. 전남도와 중국 저장성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 1999년부터 청소년 교류를 시작해 매년 상호 윤번제로 교환방문을 하고 있다. 그동안 총 14회 776명이 참여했다. 일본 청소년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오는 16일 사가현 청소년 30명이 5일간의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순천
전라남도가 수도권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 무상급식 추진단과 학교급식 관계자 43명을 초청해 지난 9일까지 이틀간 산지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면적이 전국의 60%를 차지하는 전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및 판촉활동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해 대규모 소비처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체험에선 화순 풀잎농원과 보성 보향다원, 고흥 에덴농장을 들러 농작물 재배 과정 및 가공시설을 둘러보는 등 전남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현장체험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을 직접 확인시켜 줌으로써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학교급식 품목을 발굴해 더 많은 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남ㆍ진도 군민 화합 도모 9월 명량대첩축제...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이색 줄다리기 대회-39회째 전남민속예술축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주 금성관에서 전라남도는 전통 민속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올 하반기 전통 명절과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될 행사들은 기존 행사들이 단순한 전통의 재연이나 공연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전통을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해 도민과 관광객,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시도된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1년에 한 번씩 만나 사랑을 나눈다는 전설을 지닌 칠석(음력 7월 7일)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영원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산수유의 고장 구례 화엄사 주차장에서 막을 올린다.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를 소리, 무용, 기악으로 구성한 전남도립국악단의 창무악 공연과 기혼남녀 대상 견우직녀 선발, 선남선녀 인연 만들기, KBC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 ‘사랑의 편지쓰기 사연소개’, 칠석 전통체험 등 사랑과 만남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발렌타인데이같은 외래 기념일 대신 고유 명절인 칠석에 연인ㆍ이웃과 우리
한국의 죽향 담양군의 대나무를 보기위해 아프리카 우간다 무타감바 마리아 관광부장관 일행이 담양을 방문 대나무 매력에 푹 빠졌다. 담양군은 우간다 무타감바 마리아 관광부장관과 수행원,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국제협력팀장 등 4명이 지난 8일 담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간다 관광부장관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의 날 행사인 ‘우간다의 날’에 초청돼 바쁜 일정을 보내던 중 우간다에서는 볼 수 없는 대나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뤄졌다. 방문단은 담양의 대나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담양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함께 대잎차를 시음하는 등 담양의 자연 경관과 대나무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 또, 최근 우간다의 산림이 돈벌이 수단으로 채벌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담양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한 생태환경 보존 방침과 개발정책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을 찾아주신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대나무 뿌리 5품종(맹종죽, 분죽, 왕대, 오죽, 검죽)을 선물하며 “담양은 생태도시이자 대나무의 고장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고 말한 뒤 “2015년에 기존의 대나무 자원을 최대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8.15광복절에 즈음 호국운동에 나서 9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항일 운동의 생생한 현장인 만세공원과 노현동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독도침탈 야욕과 신사참배중단,자위권 강화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 반대 반일,극일 시위를 벌였다. 이어 홍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폐가로 방치된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조속 원상 복원을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요구후,박근혜 대통령에 건국 대통령의 대마도 반환요구등 극일 정신을 계승해 침략과거사 반성없이 민족 자존을 짓밟는 한국인 폄하와 독도망언등 일본 아베 정부의 망발에 강경 대응 외교를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도남동 제주주재 중국총영사관,제주도청으로 이동해 지난 7월 아시아나기 사고로 숨진 중국인 소녀들에 대한 애도후 중국인들의 제주땅 사재기의 자제를 요구했다.이와함께 홍대표는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국책사업을 끈질기게 방해하는 해군기지건설공사 반대 시위대의 주모자와 행동책들에 대해 실정법 위반여부 수사 촉구와 위법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앞서 활빈단은 지난 7일 마라도 국토최남단비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호국안보 시위를 벌였다. 홍대표는 9일 밤 제주여객선터미널과 제주~
유럽과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기법으로 낡고 퇴색한 목재가구나 일상 생활용품에 꽃이라던지 풍경을 그려 새로운 멋을 자아내는 '포크아트 작품전시회'가 개최되 눈길을 끈다 오선신 작가는 지난 5일부터 자미갤러리에서 광주 첫 개인전를 갖고 장식장, 옻칠보석함, 옻칠오브제, 가리개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오 작가가 가장 아끼는 '옷칠보석함' 작품은 '2012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통의 향기를 포크아트로 표현해 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오 작가는 포크아트가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무렵인 1989년 다락방 아트센터를 개설해 지금까지 수많은 입상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공예예술 대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 작가는 "포크아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이제 포크아트를 한국화시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상품개발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통 민화를 삽입하거나 마에 옷칠을 해서 작품화하거나 마을 벽화를 그리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포크아트 활성화를 통해 많은 비용을 절감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재직자 훈련 학원 등을 개설해 배움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양식기업과 고품질 배합사료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선진 양식산업 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스타방게르 에보스(EWOS) 연구소를 방문, 루네 뱀록(RUNE VAMRAAK) 에보스 노르웨이 대표, 제이스 만(JASON MANN) 에보스 캐나다 대표, 이동진 진도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에보스사는 협약에 따라 수산물 유통과 마케팅 활동, 고품질 배합사료 관련 산업육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에보스사는 지난 193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양식 관련기업으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에보스사가 배합사료 산업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남 사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배합사료의 원료 가공처리 방법, 영양적 개선 등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교류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양식 품종에 맞는 고효율 배합사료를 개발할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6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부서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 발송(1만 1,400건)과 가두방송(12회)은 물론, 낮 시간대는 비닐하우스 내 작업을 피하도록 농촌지역 마을 앰프방송(151곳, 일일 2회) 등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노인과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경노당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마을회관 등 61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건강관리요원과 생활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602명)를 확보, 수시로 가정을 방문하고 건강체크 등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 531곳에는 재해구호기금에서 5만원을 긴급 지급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는 지난달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10여일간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2만 7,000건의 집중적인 안전전화를 실시했다. 특히, 도시 열섬현상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량 10대, 산불진화차량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직접 관청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등기촉탁대행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으로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에 변동이 발생한 모든 부동산에 대해 지적행정시스템과 등기전산시스템을 연계한 등기촉탁방법으로 대행 처리해 토지소유자가 등기정리 시 부담해야 할 건당 5만원 상당의 토지이동 등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토지이동 처리 건수는 8,894건으로 대행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등기이전 수수료 총 4억 4,000만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서를 처리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했지만, 토지이동 정리 이후 2~3일 이내로 등기까지 정리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덜어줬다. 광주시 관계자는 “등기촉탁 대행서비스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등기비용은 물론, 등기소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재산권을 보호하고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정부가 거둬들이지 못한 벌금 과태료 등 경상이전수입이 무려 5조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계획한 벌금, 몰수금, 과태료 및 변상금 등 경상이전수입 10조원 중에서 57%에 해당하는 5조 7,406억원을 올해 6월말까지 수납하지 못했다. 경상이전수입이란 벌금, 몰수금, 과태료, 변상금, 위약금 및 가산금으로 구성된 세외수입을 의미한다. 법규에 근거해 발생한 세입은 징수 노력에 따라 국고의 재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징수결정액 대비 미수납액 비율은 작년말 기준 33%에서 올 상반기 57%로 급증했다. 또 정부는 176억에 대해서는 끝내 징수하지 못하고 결손 처리했다. 부처별 미수납액 상위 10위 현황을 살펴보면, 경찰청이 1조 3,974억원, 국세청이 1조 3,286억원으로 두 기관만의 미수납액(2조 7,260억)이 전체 미수납액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1조 30억), 환경부(9,810억), 공정거래위원회(2,096억), 보건복지부(1,975억), 방위사업청(1,246억), 미래창조과학부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8월12일부터 9월2일까지 고혈압 환자와 그 가족 57명을 모집하여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 교실은 매주 월요일마다 4회에 걸쳐 운영되며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운동 지도 교수를 초빙하여 고혈압 예방과 관리 및 영양 교육, 일상 속에서의 적절한 운동법, 등 매회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혈압.혈당검사 및 콜레스테롤 검사와 같은 고혈압 관련 수치를 측정하게 되며, 검사 결과 이상자에 대해 의료기관과 연계한 심전도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최근 3년간 276명의 고혈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 교실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531-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2년 지역사회 건강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 고혈압 평생 의사 진단 경험률은 28.1%로써 지난해 24.8%에 비해 3.3%가 높게 나타나 무엇보다 예방 중심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 선상무지개학교 국제항해 8일째, 일본에 이은 중국에서의 체험학습 일정도 마무리됐다. 8일, 이날은 3주 동안의 선상무지개학교 생활을 함께 해 온 10명의 중국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날, 외부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을 보내기 위한 조촐한 선상 송별 파티를 열었다. 그동안의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석별의 정’을 다 함께 부르는 순간 어느새 강의실은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훌쩍거림으로 시작했던 눈물이 이내 ‘엉~엉’ 통곡이 됐다. 서로 뒤엉켜 끌어안은 채 이별하지 못하던 학생들은 “떠나야 할 시간이다”는 선생님의 만류로 겨우 헤어지는가 싶더니만 이별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배에서 내린 중국 학생들을 배웅하기 위해 갑판으로 나왔던 학생들과 고국 땅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친 중국 학생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절절한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하더니, 결국 한달음에 부두로 뛰어 내려 또다시 부둥켜안고 눈물바다를 이뤘다. 아쉽고도 힘들기만 한 이별의 시간은 이렇게 되풀이되는 만남과 헤어짐으로 1시간을 꼬박 채우고서야 겨우 끝이 났다. 선상무지개학교에서는 이들 중국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했고, 중국 학생들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체험을 병행한 ‘과학발명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학생들이 과학과 발명의 원리를 접목해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적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과학발명아카데미를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동주관으로 13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회 운영하고, 일일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 총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소개와 연구원 김영백 박사의 ‘나노기술의 이해 및 기술응용 사례 소개’, 실험실 견학과 체험, ‘발명은 변화의 시작이다’라는 주제의 학부모 특강, 느리게 느리게 공 자동선별장치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만들기로 구성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생활 속 과학이론 교육과 체험실습을 통해 초등학생과 부모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방학기간에 과학적 마인드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