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치권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터넷에서 표를 구하고 있다. 2002년 대선이 인터넷 선거로 결판이 났다는 분석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각 대선 후보 진영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인터넷은 수많은 경제활동이 벌어지는 경제 공간이며,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관심 갖고 있는 벤처산업의 마당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모두들 인터넷을 정치 투쟁을 위한 여론몰이의 장으로만 이용하려 할 뿐 인터넷을 무대로 한 벤처산업을 어떻게 회생시킬 것인가에 대해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당연히 이에 관해 변변한 공약도 나올 리 없다. 지금 청년 벤처시장은 완전히 죽었다. 노무현 정권 이후 정치권의 인터넷 악용 때문에 오히려 인터넷상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대규모 여론몰이가 가능한 이른바 대형 포털의 독과점 현상만 심화됐다. 정치권은 포털을 이용하여 자기 세력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데만 골몰했지 인터넷이라는 경제 영역에 어떠한 공정 거래의 원칙이 필요하고, 젊은 인터넷 벤처인들이 왜 이 공간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는지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2005년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해 포털이 독점하고 있는 검색시장에 뛰어든 ‘첫눈’
여원동='소비 중심층인 중산층 붕괴-기업투자 위축이 경제성장 발목잡아'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이 최우선 과제'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 투입 통한 성장전략은 한계' '콘텐츠, 전자상거래, 휴먼 인터페이스, 바이오 부문 등에 세심한 정책 필요' 2007년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불확실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 이유는 국내외 경제 면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고, 정권 말기에 발생하는 권력누수현상으로 현 정부의 행정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2001년부터 부진한 양상을 보여온 국내경제는 노무현 대통령 선거 공약인 7% 성장을 내 걸고 시작한 이듬해 약간의 약진 성장만 보였을 뿐 해가 지나갈수록 성장률은 하락하는 국면으로 선고후저의 양상을 보였다. 이렇게 점점 떨어지는 성장률을 이제 2007년 대선에서 이어받아야 한다. 최근 대선주자로 승부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 예비후보의 공약으로 불붙은 한국경제 7% 성장론, 과연 실현 가능한 공약일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의 한국경제는 무엇보다 성장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제경제 여건도 그렇지만 국내경제 여건이 과감한 경기진작
여원동=최근들어, 각 언론사에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멀리 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20대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열심히 공부해 막상 사회에 진출을 앞 둔 취업준비생에게서 엿볼 수 있다. 그들은 너무나도 냉혹한 현실과 암담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타 일자리에 비해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 고시시험 열풍에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열풍은 결국 창의적인 인재의 공급이 필요한 기업체의 침체를 가지고 옴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국가 경쟁력의 상실은 무한 경쟁의 국제화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의 추락뿐만 아니라, 경제파탄,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잃게 만들었다.요즘 주위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된다. 그만큼 애국자가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그 애국이라는 것이 개인의 불안을 넘어 나라의 불안으로 인해 생긴, 생겨서는 안되는 애국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이러한 애국자는 상대적으로 그 연령대가 낮은 이, 삼십대에서 많이 발견하게 된다. 부모세대 때는 비록 지금 배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