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국세청이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세행정의 초점을 강압적인 세무조사보다는 납세자들의 고충과 불만을 해결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맞추고 있다. 납세자들이 세금 고충을 더 수월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납세자들의 불편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세무조사 기간 연장이나 범위 확대 여부도 독립성이 보장된 위원회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고위 간부들에 대한 평가에 국민 신뢰도를 반영하고 청장 스스로 국민 신뢰도가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친절.봉사 수준을 넘어 납세자를 섬기는 기관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납세자 보호..섬기는 세정 국세청이 30일 발표한 납세자보호위원회 설치도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금과 관련된 민원과 세무조사 기간의 연장 및 범위 확대를 외부위원의 수가 내부위원보다 많고 외부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종전에는 청구금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민원의 경우 세금을 부과한 부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경제발전에 따라 성장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제조업이 서비스업의 성장 기여도를 다시 넘어서는 등 서비스업의 성장기여도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서비스 산업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1970년대와 2000년대 평균 경제성장 기여율을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26.0%에서 44.3%로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48.1%에서 40.3%로 7.8%포인트 감소해 서비스업 기여도가 제조업 기여도에 역전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반면 서비스업의 GDP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하회하는 현상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2006년 기준 서비스업 비중이 57.2%로 미국(76.0%), 영국(76.2%), 프랑스(77.2%)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1인당 부가가치가 제조업의 60%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 상태고 연구개발비 투자도 매우 미약해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
(서울=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빚어진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사태가 한.중간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마디 사과도 없이 오히려 중국인 시위대에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옹호하고 나선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장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티베트 폭력시위는 의도 자체가 폭력과 파괴이지만 이번 사건은 중국인들이 성화를 환영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격한 행동이 일어난 것"이라며 오히려 한국 정부에 대해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들을 객관적으로 처리하기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중국의 관영 TV는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시위 사태 직후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원만하게 치러져 양국 우호관계 발전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며 사실과는 180도 다른 보도를 내보냈다. 물론, 유학생들과 반(反)중국 시위대의 충돌 장면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중국측의 이 같은 태도는 자국의 스포츠 행사를 위해 한국 경찰이 나름대로 신경 써서 '특급 경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 안방인 수도 서울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은 데 대한 한국민의 감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다음달부터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해결하고 세무조사의 기간 연장과 범위 확대를 승인할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전국 90개 세무관서에 설치된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6개 지방국세청과 84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종전에 세금을 부과한 부서에서 처리했던 청구금액 2천만원 초과 민원을 포함해 오프라인(서면), 온라인(인터넷, 전화) 등 모든 경로의 세금 관련 민원을 통합해서 심의하게 돼 납세자의 권익보호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또 세무조사 착수 후 조사기간 연장이나 조사범위 확대 여부도 승인하게 된다. 국세청은 종전까지 납세자보호담당관이 결정했던 세무조사 기간 연장이나 범위 확대를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조사 기간 연장 및 범위 확대 결정에서 국세공무원의 재량이 배제돼 보다 공정하고 신속한 세무조사를 할 수 있고 납세자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세청은 특히 납세자보호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금을 부과하는 지방청장이나 세무서장을 배제하고 외부위원 중에서 위원장을 선임하도록 했으며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제일화재 최대주주 겸 이사회 의장인 김영혜씨가 자기 지분의 의결권을 한화건설에 위임하면서 제일화재가 사실상 한화그룹으로 편입됐다. 물론 인수.합병(M&A)에 불을 댕겼던 메리츠화재는 여전히 "M&A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시장은 메리츠화재의 M&A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다. 그렇다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뤄진 제일화재의 한화 편입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낼까. ◇ 제일화재-한화손보, `한 이불 속 두 회사'(?) = 한화그룹 관계자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신청해놓은 대주주 변경 승인이 떨어지면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계열사 편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화재가 한화그룹 계열사가가 되면 한화는 한화손해보험까지 합쳐 손해보험사를 두 개 거느리게 된다. 한화 측은 그간 "제일화재를 인수한 뒤 한화손보와 통합하겠다"고 밝혀왔지만 편입 이후의 진로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화 관계자는 "(그 부분은) 차차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사장도 다르고 다른
8월까지 시범운영 후 9월 공식개장 출입국 검사 등 원스톱 지원 및 물류추적시스템 구축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30일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8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9월에 공식 개장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 서구 암남동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허남식 시장과 수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시범개장 설명회를 가졌다. 수산물도매시장은 부산시가 2001년부터 서구 암남동 준설토 투기장 및 공유수면 매립지 11만1천607㎡에 총 공사비 2천9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7년만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 도매시장의 특징은 연근해 수산물은 물론 우리 어선들이 원양에서 잡은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까지 거래된다는 것이다. 9월 정식개장 전까지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이 입주해 국내 최초로 수산물 거래 뿐 아니라 품질검사, 출입국 검사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 도매시장은 물류추적 시스템을 도입, 경매대상 수산물의 이력이
(서울=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친딸을 지하실에 24년간 감금한 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오스트리아인 요제프 프리츨(73)은 피해자인 자식들에게 영원히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그가 딸 엘리자베스 프리츨(42)을 성폭행해 낳은 6명의 자녀 가운데 지하실에 갇혀 자랐던 3명(19세, 18세, 5세)은 건강이 극도로 심각한 상태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30일 오스트리아 경찰 당국을 인용, 이들 3명 모두가 비타민 D 부족과 빈혈 증상을 보였으며 면역체계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치과를 비롯한 병원에는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으며, 맏딸인 키르스텐(19)은 이미 대부분의 치아를 잃었다. 또 지하실의 낮은 천장 때문에 아이들의 자세는 심하게 굽어 있었으며, 18세짜리 아들은 시력과 청력의 손상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신체적 문제가 근친상간이라는 출생 배경과 오랜 지하실 감금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이 심리적, 정신적으로 겪고 있는 충격도 육체적 고통보다 결코 덜하지 않않다는 지적이다. 지하실에서 태어난 뒤 지상으로 옮겨져
"논의시작은 의미있다"..복당 논란 본격화 예고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김경희 기자 = 친박 탈당인사의 복당 문제가 한나라당 내에서 공론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한나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학원 정형근 최고위원의 요구에 의해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결론은 일단 "시간을 갖고 두고보자"는 것이었지만, 4.9총선 이후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공식 기구에서 공론화조차 안됐던 것에 비하면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결론이 나면 그 결과가 어떻더라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치며 당의 공식 논의를 요구했던 박근혜 전 대표측은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박 전 대표도 이날 최고위의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각적인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논의가 당 공식기구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평가하는 모습이다. 한 핵심 측근은 "한나라당이 강 대표의 개인 사당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 결정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박 전 대표는 지적한 것"이라면서 "최고위에서 일단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의주시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
웨커 행장 "HSBC가 최선..파기 안되도록 노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30일 "HSBC의 외환은행 인수는 외환은행 직원과 주주, 고객 등 모두에게 최선"이라며 "거래가 완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커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론스타와 HSBC의 계약연장 발표는 계약 완결을 위한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연장 발표가 없었다면 어느 시점에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억측과 루머가 돌면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계약연장 발표가 론스타와 HSBC 이해관계자들에게 거래의 진행상황을 전달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웨커 행장은 "HSBC의 외환은행 인수는 국제 금융기관의 참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발전과 국내 은행의 해외시장 참여라는 양방향 세계화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HSBC는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외환은행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HSB
민노총 `대정부 투쟁'..한노총 `마라톤 대회' 기동부대 대신 교통 안내 위주 경찰 배치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제118주년 노동절을 맞는 5월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대학로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고 공공부문 투쟁을 위한 `1만 공공성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는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통해 의료.교육 등 사회공공 분야의 민영화,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 등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광화문우체국 앞까지 행진을 벌인다. 서울 이외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전국 10여 개 도심에서는 각 지역본부 차원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한미FTA협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 및 일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중소하청노동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절마라톤대회'를 연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현장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동절을 기념
▲30일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폭을 늘려 오전 11시 30분 현재(한국시간) 전날보다 105.75포인트(3.00%) 급등한 3,629.15, 상하이A주는 111.22포인트(3.01%) 뛴 3,807.96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B주는 3.83포인트(1.50%) 오른 259.0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불교계 지도자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부처님오신날(5월12일)을 앞두고 불교 종단 지도자들이 30일 봉축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는 한없는 세월을 기다려 우리에게 온 중생 사랑의 화신"이라면서 "부처가 우리 가까이 온 뜻은 서로 존중하고 버리지 않는 것이며, 우리는 이를 연기(緣起)의 이치로 깨달아 공생(共生)을 최고의 미덕으로 믿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관스님은 이어 "자연의 지구를 버려 인류의 미래를 얻을 수 없으며, 동녘의 미덕을 버리고 서쪽의 풍요를 지킬 수 없으며, 아시아 근린의 불행한 동포들과 동거하는 한 신흥의 부귀는 이름뿐인 허상"이라면서 "과거와 미래를 이어 지켜야 할 공동체의 전통과 권위, 그리고 인류의 품위는 나와 다르지만 함께할 이웃들에 의해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인간은 자연과의 공동체로서 인과연생(因果緣生)의 법칙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현대인들은 물질에 지배돼 인간상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음의 등(燈)을 밝혀 지혜광명으로 세간사의 오욕락(五欲樂.재욕ㆍ성욕ㆍ음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내달초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을 앞둔 홍콩과 마카오가 해외 인권운동가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성화봉송 저지시위 봉쇄에 나섰다. 올림픽 성화는 29일 베트남을 마지막으로 해외봉송 일정을 마치고 30일 중국 영토인 홍콩에 도착, 내달 2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국내봉송에 돌입한다.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은 30일 홍콩 성화봉송에서 인권 시위를 준비하고 있던 해외 운동가 4명에 대해 홍콩 당국이 입경금지 처분을 내리고 회항편으로 되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오렌지 캠페인' 발기인으로 덴마크의 저명 조각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옌스 갈쉬옷의 입경을 거부한데 이어 29일엔 자유티베트학생운동 소속의 외국인 3명에게 입경금지 처분을 내렸다. 홍콩 입경처는 성화봉송 저지시위를 준비하고 있던 이 단체 소속의 영국인 매트 위티케이스와 캐나다인 케이트 워즈노프, 처링 라마가 홍콩에 도착하자 심문을 한 다음 미국과 영국으로 돌려보냈다. 워즈노프는 홍콩 당국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회항편에 태워 돌려보냈다며 "홍콩 정부가 중국 정부에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위티케이스도 "이번
단일사건 책임물어 해임 등 12명 중징계 이례적 (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일산 초등생 성폭행 미수 사건을 소홀히 처리한 일산경찰서 직원에게 무더기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30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초등생 성폭행 미수 사건의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대화지구대 직원 2명을 해임하는 등 12명을 중징계했다. 인사위 결정에 따라 사건 현장에 처음 출동했던 대화지구대 C 경위와 Y 경사가 해임됐다. 또 사건 당시 일산경찰서와 대화지구대에 근무했던 전.현직 지구대장과 형사지원팀장, 폭력팀장, 직원 등 7명은 정직 또는 감봉 조치됐다. 그러나 일산경찰서장은 부임한 지 일주일이 안됐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경찰청은 또 일산에서 일어난 또 다른 성추행 사건을 부실 수사한 책임을 물어 또 다른 폭력팀장 등 3명을 감봉 조치했다. 인사위에서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받은 직원은 내달 초 정기인사 때 현재의 주거지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다른 경찰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초기에 이 사건을 담당했던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은 경찰청에서 별도 징계하
(베이징 AFP=연합뉴스) 중국 사법 당국은 티베트(西藏)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총 30명에게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를 선고했다고 관영 CCTV(中央電視臺)가 29일 보도했다. CCTV는 이 30명이 지난달 14일 티베트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관여했다고 말하고 이들이 라싸시중급인민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는 장면도 함께 방영했다. 이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1명 당 간수 2명이 옆에서 감시하는 가운데 법정으로 들어와 판사 앞에 섰으며 그중 한 명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같은날 신화통신은 라사 사태로 17명에게 최고 무기징역 등이 선고됐다고 전한 바 있다. sm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