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향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경호원 등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 회장이 직접 폭력을 휘둘렀는지, 폭행을 지시했는지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는지 ▲도구를 사용했는지를 중점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감금ㆍ폭행한 것인지도 확인 중이다. 폭력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 회장측에는 형법상 상해 혐의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폭처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우선 쇠 파이프나 몽둥이, 전기충격기 등 흉기 휴대 유무에 따라 `원칙적인'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흉기를 휴대하지 않았다면 형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사안의 경우 여러 명의 경호원이 동원돼 `2인 이상이 공동해 죄를 범한 때'에 해당해 법정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할 수 있어 10년6월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 명의 경호원이 야간에 동원된
청담동→청계산→북창동서 펼쳐진 한밤의 `느와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술집에서 폭행당하자 경호원 등을 동원해 보복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모아보면 사건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난다. 한화 측의 해명과 달리 김 회장이 실제 폭행에 가담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면서 사법기관을 거치지 않은채 사적인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비뚤어진 재벌 총수의 비뚤어진 인식에 대한 비난여론도 강하게 일고 있다. 연합뉴스가 그동안 만난 피해자 주변 인물들과 목격자들의 진술, 한화그룹의 해명 등을 종합하면 `보복 폭행' 사건은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일어난 작은 충돌이 발단이었다. ◇ 사건 시발은 청담동 G주점 = 3월 8일 새벽 5~6시께(전날 저녁이라는 증언도 있음) Y씨 등 서울 북창동 S주점 종업원 대여섯 명은 일을 마치고 종종 찾아가던 청담동의 G술집에 손님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이곳에서 Y씨 등은 김 회장의 둘째 아들과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었고 김 회장의 아들은 이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눈 주위를 10여 바늘 꿰매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주도로 가톨릭 교계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이슈화하고 나서 그 역할이 주목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네딕토 16세가 26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서 전 세계의 주교와 과학자, 영국의 데이비드 밀리밴드 환경장관을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창조론'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는 신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며 전 세계의 10억 가톨릭 교인은 '환경주의자'가 되어달라는 게 교황의 메시지다. 교황의 이번 메시지는 올 초 "환경무시는 항상 인간공존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져왔다"는 경고에 이어 나온 강력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옵서버들은 가톨릭 교회가 적어도 환경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데 더는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교황청의 `정의.평화국' 책임자인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인간이 창조론을 넘어서려는 것은 무분별한 행동"이라며 "인간은 신의 창조론을 따르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티칸 소식통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종전 교황보다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 열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회장을 출국금지토록 검찰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뚜렷한 만큼 본인 조사가 불가피해 김 회장과 둘째 아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검찰이 범죄사실이 추상적이라며 기각해 내용을 보강해 다시 출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해 전면 수사에 나섰다. 기존 2개팀이던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을 4개팀(24명)으로 늘리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와 광역수사대 수사인력 20명도 투입했다. 이로써 경찰은 사실상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는 셈이어서 단순 폭력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 재벌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되 가급적 빨리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말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지금까지는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단순 폭력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동전 수집가가 1913년 주조된 희귀한 '리버티 헤드' 니켈 동전을 500만달러(한화 약46억원)에 구입, 5센트짜리 동전에 지불된 최고가 기록을 수립했다고 이 매매를 주선한 거래상이 밝혔다. 이번에 지불된 500만달러는 또 모든 액면가의 동전 구매에 지불된 역대 두번째 고가라고 거래상 로널드 J. 질리오는 밝혔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캘리포니아 수집가는 이 5센트짜리 동전을 2005년 당시 최고가인 415만달러에 공동 구매한 뉴저지주 소재 동전상과 워싱턴주의 한 사업가로부터 25일 구매했다. '리버티 헤드' 동전의 이름은 '미스 리버티'의 상징적 이미지에서 나왔다. 미 필라델피아 조폐국은 1912년까지 이 동전을 발행한 뒤 디자인을 인디언과 들소로 바꾸었으나 1913년 실수로 '미스 리버티' 디자인을 이 동전에 찍어 비싼 동전이 되었다. 현재까지 이 동전은 미 박물관에 2개 등 5개의 행방만 알려져 있다. 500만달러 액수는 1933년 주조된 20달러짜리 미국 금화에 2002년 7월 지불된 759만달러에 이어 동전에 지불된 두번째 높은 가격이다. (샌타바버라 AP=연합뉴스) smlee@yna.co.kr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미국 공영방송 PBS의 인터뷰 전문 '찰리 로즈 쇼'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북핵 2.13 합의를 전후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 "내 친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녹취록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24일 밤 이뤄진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3억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계획이 있으나 북한이 미국을 포함해 5자와 맺은 합의들을 존중할 때까지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확고히 견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북 협상에서 다자회담인 6자회담 형식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 지도자에게 '원조를 중단하겠다'는 말을 할 때는 한 나라보다는 여러 나라가 더 효과적이고 합의 이행을 강제할 수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에 원조하는 게 없으므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말할 수 없으나...중국과 한국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의 양자대화에 관한 질문에 "이란과 양자차원의 대좌를 하는 게, 나의 우선관심사이자 자유세계의 우선관심사인 이란 핵무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을 진지하게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현 시점에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낳을 것 같지 않다
미군은 26일 해상배치 미사일방어(MD)체제를 이용해 2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요격하는 실험에 사상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미사일방어(MD)국은 성명에서 해군 이지스함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순양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2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요격하는 실험을 10번 실시해 8번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개의 목표물 동시 요격에 성공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실험은 하와이 카우아이섬 앞바다에서 실시됐다. 미군은 작년 12월에도 2개의 목표물을 한꺼번에 요격하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탄도미사일과 충돌하도록 설계된 첫번째 요격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 군 당국은 당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프로그램이 잘못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실험은 해군 이지스함 레이크 에리호가 "적대세력"이 우방국을 공격하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레이크 에리호에는 적 항공기가 발사한 순항미사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면서 동맹국을 보호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요격 목표물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카우아이섬에 있는 태평양미사일발사기지가, 순양미사일은 해군 함정이 각각 발사했다. 성명은 "레이크 에릭호는 탄도미사일의 위협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력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해 전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금까지 남대문경찰서에서 해오던 수사를 서울경찰청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수사팀을 어떻게 꾸릴지 논의하고 있으며 서울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수사부장, 형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해 수사팀 개편 방안과 향후 수사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로써 경찰은 사실상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는 셈이어서 단순 폭력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 재벌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되 가급적 빨리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말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의 경호책임자와 비서진을 소환해 사건 당일 김 회장 등이 피해자인 Y씨 등을 서울 북창동의 S클럽에서 집단 폭행한 경위
베트남에서 돈을 받고 신부를 알선해주는 중매조직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이들을 통해 베트남 신부감을 구하려던 한국 남성들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타잉니엔(청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 23일 한국 남성 2명에게 66명의 베트남 처녀들을 "패션쇼" 형태로 선보이는 현장을 적발하고 불법으로 돈을 받고 신부를 알선한 현지인 2명을 체포했다. 호찌민 경찰은 선을 본 한국인 남성 2명과 통역 등 4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베트남에서는 돈을 받고 중매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으로 돼있다. 타잉니엔은 이들이 한국인 남성에게서 각각 150만동(약 9만원)을 받고 베트남 신부를 소개해주려 했다면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 2명이 현장에서 베트남 처녀들의 몸에 모반(母斑) 또는 상처가 있는지를 "철저히" 검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탕 응가이 린(46.여)은 경찰에 적발되기 전 3일 동안 200명의 베트남 처녀들을 선보였다고 시인했며 한국인 남성들이 베트남 처녀를 한국에 데리고 가 결혼하고 베트남 친척들에게 각각 400∼500달러씩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타잉니엔은 밝혔다. 그는 한국인 부자들과 결혼시켜주겠다며 주로 메콩강 델타 지역 출신 처녀들을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30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지금까지는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단순 폭력사건인 만큼 2∼3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짓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이르면 30일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신속한 수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김 회장은 이르면 주말께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사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