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기에 의지한 101세 할머니를 때려눕히고 돈지갑을 강탈해간 강도. 미 뉴욕시 퀸즈에서 발생한 비정한 범죄가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면서 평소 강력범죄 뉴스에 익숙한 뉴욕 시민들이 거세게 분노하고 있다. 101세의 로즈 모라트 할머니가 교회에 가려고 자신의 아파트를 나온 것은 지난 4일. 자전거를 손에 붙들고 있는 한 남자가 다가와 할머니가 현관을 나오도록 도와주는 척 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순간 강도로 돌변, 할머니의 머리채를 잡아채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3대 때리고 지갑을 빼앗았다. 놀란 할머니가 지갑으로 손을 뻗자 이 남자는 다시 주먹을 날려 할머니와 보행기를 땅에 내동댕이쳤다. 할머니가 빼앗긴 것은 33달러와 집 열쇠. 광대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는 "나는 강한 여자고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면서 조금만 젊었더라면 강도를 쫓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이 장면이 화질이 썩 좋지 않은 흑백의 감시 비디오에 찍혀 TV전파를 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뉴욕 경찰은 이 사건에 12명의 형사를 붙여 인근 주택가에 대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모라트 할머니에 이어 다른 85세의 노파의 얼굴에 타박상을 입히면서 32달러와
작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라 집 주인들의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크게 증가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대상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07년 공동주택가격(안)을 연합뉴스가 자체 분석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과 수도권신도시 등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올해 과표까지 상향조정(70%→80%)되면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동주택가격(안)은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주택소유자들이 별도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한 확정돼 4월30일 공시된다. 작년에 집값담합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군포시는 공시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이 많다. 산본동 목련한양 36평형 한 가구의 공시가격은 54% 올라 3억5천200만원이 됐고 금정동 목화한성 48평형은 57% 상승해 3억8천500만원이 됐다. 작년 집값 상승률이 50%를 넘었던 과천에서는 중앙동 주공1단지 27평형이 7억5천400만원으로 27% 올랐고 별양동 주공 5단지 45평형도 36% 올라 8억7천200만원이 됐다. 안양 호계동 대림아파트 43평형은 56% 올라 5억100만원이 됐고 평촌동
(서울=연합뉴스) 에너지 부문의 호황을 바탕으로 러시아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산업 전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전했다. 저널은 러시아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설비 교체와 시설 확장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세계무대에서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배경에는 이같은 경제발전상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70%가 넘는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푸틴 대통령의 집권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경제발전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면서 푸틴 집권 이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천달러로 4배 늘었으며 2천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인텔과 포드 같은 국제적인 기업들도 러시아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 구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선 것도 러시아의 경제 발전상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부연했다. 러시아 경제의 회복세는 지난 199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작됐다.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러시아 제조업체들이 값비싼 수입제품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때마침 나타난 국제유
북한측의 돈세탁 은행으로 지목돼 온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는 자체 조사결과, 어떤 형사상 위법행위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인터넷판이 13일 이 은행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헬러 어만 법률회사 소속으로 BDA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지프 맥러플린 변호사가 북한과 관련된 은행계좌를 정밀 조사했으나 허술한 장부관리 이상의 무엇을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해 10월16일 미 재무부 관리들에게 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 서한에 마카오 정부도 "돈세탁의 증거를 찾지 못해 그와 관련해 형사상 절차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는 내용도 적었다. 신문은 서한에 BDA의 허술한 내부 기록관리 실태와 컴퓨터 시스템, 서면으로 된 돈세탁 방지책 부재 등을 지적한 컨설팅 업체인 언스트 & 영의 조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맥러플린 변호사는 이어 "BDA가 장부관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결과적으로 돈 세탁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BDA가 돈세탁에 이용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을 뿐 아니라 그 어떤 범죄활동도 조장하지 않
여성과 남성의 이상적인 몸매는?흔히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를 여성의 몸매를 판단하는 수치로 여겨왔지만 넓적다리 둘레와 종아리 두께가 여성의 몸매를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폴란드 그단스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미인대회 최종후보에 오른 24명과 일반 여성 115명의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 등을 분석한 결과 미인대회 후보들은 일반 여성들에 비해 키와 넓적다리의 비율이 12% 더 낮아 상대적으로 호리호리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인대회 후보들은 또 종아리의 지방층이 15㎜로 일반 여성의 18㎜보다 가늘었다. 이들의 평균 키는 5피트 9인치(약 1m74cm)였으며 허리가 가슴의 76%, 엉덩이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에 꼭 들어맞는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은 다름아닌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남성의 경우 매력적인 몸매를 판단하는 중요한 수치는 키와 체질량지수(BMI), 허리와 엉덩이 비율, 허리와 가슴 비율. 이상적인 남성의 몸매는 키가 6피트(약 1m82cm)가 넘고 상체와 다리의 길이가 같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상체와 다리의 1대1 비율은 더 근육질로 보이게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이 성희롱 논란으로 기소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동생 리오르 카차브 씨가 성관련 비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카차브 가(家)의 두번째 섹스 스캔들은 2주전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인이, 리오르 카차브 씨로부터 특정할 수 없는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수일 내에 리오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이 사건에 정통한 관리가 말했다. 이 여인은 현재 거짓말 탐지기로 관련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받고 있으며, 아직은 조사가 초기 단계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리오르 카차브 씨는, 자신은 비행과는 무관하며 누군가 자신의 가족을 음해하려기 위해 꾸며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기된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채널 2 TV는 리오르 카차브를 고발한 사람이 외국인 근로자라고 확인했다. 한편 메나헴 마주즈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모셰 카차브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일해온 여성 4명에게 성적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해고하겠다고 위협해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며 강간, 성폭력 및 권력 남용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달에 대통령
짐바브웨 경찰이 11일 평화적인 재야 집회를 해산시키면서 야당 지도자들을 체포, 구타한데 대해 유엔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미국 등 서방이 강력 성토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짐바브웨 경찰에 체포된 야당 민주변화운동(MDC)의 모간 창기라이 총재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이 구금 상태에서 심한 폭행을 당한 것을 비난하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미셸 몽타스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몽타스 대변인은 "그런 행위는 평화집회 참석자들의 민주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 총장은 짐바브웨 정부에 구금자들을 석방하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U 순번 의장국인 독일도 성명을 내고 짐바브웨 정부의 책임은 체포된 야당 지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들의 치료와 석방을 요구했다. 미국 국무부도 짐바브웨 경찰이 수도 하라레에서 벌어진 평화집회를 해산시킨 것은 로버트 무가베 독재정권의 억압적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 간발의 차이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에게 패배한 창기라이는 11일 수도에서 야당과 재야인사, 시민운동 단체 등이 참여하는 연합 기도모임에 참석하려다 경찰에
비좁은 좌석에 앉아 장거리 비행을 하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정맥혈전)'은 장시간 꼼짝않고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보다 오히려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의학연구소의 리처드 비슬리 박사는 '뉴질랜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정맥혈전으로 웰링턴 병원에 입원한 환자(65세이하)의 34%가 오랫동안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에 앉아서 일을 했던 사람들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4시간이상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했던 사람들이 21%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치라고 비슬리 박사는 지적했다. 대부분 IT산업이나 콜센터 직원들인 사무실 근무자 가운데는 하루 14시간 컴퓨터에 앉아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보통 3-4시간 동안 한번도 몸을 일으키지 않고 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대조군을 설정해 비교하지 않았다는 것이 흠이지만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7년 전 28세의 여성이 호주에서 영국까지 장거리 비행끝에 심정맥혈전으로 사망한 사건이후 붙여진 별명인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뉴질랜드 헤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망(MD) 구축계획은 '안보 우산' 혜택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간 단합에 금이 갈 수 있다고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이 11일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이날 "MD구축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등 유럽의 주요 인사들의 문제점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스헤페르 사무총장은 12일자 파이낸셜 타임스(FT) 회견에서 MD가 회원국 대부분에 '안보우산'을 제공하지만 이란과 인접한 남동부 유럽은 단거리미사일 방어망의 별도 구축이 없는한 혜택이 없다며 그같이 지적했다. 그는 "MD구축에 'A리그와 B리그'로 나뉘면 안되며 '안보혜택의 분할불가'가 기본 원칙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2006년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 증대에 대처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MD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외 유럽내 제3 미사일요격기지 신설이 기지 후보국인 폴란드와 체코에만 혜택을 줘 유럽 전체의 단합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유럽 전체 방어를 위한 MD시스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6)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에 투자 매니저로 채용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버핏이 지난 1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편지를 통해 한 두 명의 `젊은' 투자 매니저를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버크셔 헤서웨이에 투자 매니저 구직 신청서를 낸 사람은 수백 명에 이른다. 버핏은 8일 전화 회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구직 신청을 접수했다"며 "나로서는 약간 난처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연례 편지에서 버크셔의 이사회가 지난 해 10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외부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가 CIO 외부 영입 방침을 세운 것은 가장 유력한 사내 후보들의 나이가 버핏과 비슷할 정도로 연로하기 때문이다. 버핏은 투자 매니저 구직 신청자들이 지난 해 말 현재 615억 달러에 이르는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나 383억 달러의 보유 현금 규모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나의 일은 원시인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고 항상 말해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버크셔는 버핏 은퇴시 산하 60여 개 회사의 매니저 중 한 사람을 새 CEO로 세우고 투자 매니저 들 중에서 CIO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