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구를 순자산 순위별로 나눴을 때 상위 10% 계층이 전체 가구 순자산의 절반이 넘는 51.9%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가 보유한 총자산과 부동산은 소득 하위 20% 소득의 4.6배에 달하고 가구주가 고용주 또는 자영업자인 사업자가구가 보유한 총자산은 근로자가구의 1.7배에 이르렀다. 7일 통계청의 2006년 가계자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 총자산은 2억8천112만원으로 이중 부동산이 7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해 5월31일 기준 가격으로 전국 9천300 표준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통계청이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보유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부동산이 총자산의 76.8%..평균 빚 3천950만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 총자산은 2억8천112만원으로 전체의 76.8%인 2억1천604만원이 부동산 자산이었고 금융자산은 20.4%인 5천7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가구의 부동산 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른 국가의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미국 36.0
미국의 식품 및 음료 대기업들이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켈로그와 캠벨수프, 하인즈, 제너럴 밀즈 등 굴지의 식품업체들이 아시아의 오랜 음식 습관과 문화 장벽을 넘기 위해 고가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 성향을 연구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아시아 시장에 침투하려 하고 있다. AC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식품업체의 전체 수익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3%에 지나지 않지만 이들은 아시아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인즈 아시아의 크리스 워모스 수석부사장은 "중산층이 떠받치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중국과 인도 및 인도네시아에서의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리 수에 이르렀으며 2008 회계연도에는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 중국에서 야심차게 시리얼 공장을 지었다 문을 닫은 경험이 있는 켈로그 역시 따뜻한 아침 식사를 선호하는 아시아인들의 기호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수립중이다. 켈로그는 또 인도 진출 10여년 만인 지난 2005년경부터 흑자를 보고 있다. 데
러시아 3대 갑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41)가 친구와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5일간 유효한 초호화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불가리아의 노비니테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42세가 되기 전에 결혼할 것인지를 놓고 친구와 내기를 했고 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1천만 달러(약 95억원)가 소요되는 황당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결혼식을 올리고 5일 뒤에는 그와 신부는 다시 남남이 된다. 결혼식 날짜는 그가 42세가 되는 오는 5월3일이며 결혼식 장소는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로 프로호로프는 이를 위해 이곳의 파라다이스와 카룸베 등 섬 2개를 통째로 빌려 700명의 하객을 초대했다. 이들은 반드시 파트너를 동반해야 하며 기혼 부부는 파라다이스 섬에, 미혼 파트너들은 카룸베 섬에 각각 묵게 된다. 하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전세기 4대를 빌리고 섬 2개를 빌리는데 200만달러가 들었다. 이런 장난같은 결혼식의 신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호르프는 결혼 5일 뒤 이혼할 때 재산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혼전 약정을 조건으로 내걸고 신부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호로프는 세계 최대 니켈 및 팔라듐 생산업체 노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사건을 조사중인 영국의 검시관은 6일 10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와 애인 도디 파예드의 사인 심의회를 당초 예정보다 5개월 늦은 10월로 연기했다. 엘리자베스 버틀러-슬로스 검시관은 이날 서면결정문을 통해 도디 파예드의 아버지인 해러즈 백화점의 소유주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알 파예드측 변호인은 하루전 열린 예비심리에서 죽음을 둘러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사인 심의회를 5월이 아닌 10월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또 다이애나의 전 남편 찰스 왕세자와 시아버지인 필립공이 사인 규명과 `관련있는 증인'이라며 이들이 사인 심의회에 증인으로 출두하도록 요청했다. 알 파예드는 다이애나와 아들이 영국 정보기관과 필립공이 꾸민 정교한 음모에 살해됐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예비심리는 다이애나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사인 심의회에 누가 증인이 될지, 배심이 어떻게 선정될지 등을 정하는 절차이다. 영국 법에 따르면 자연사가 아닌 죽음을 맞이할 경우 사망 원인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최종 사인을 결론짓는 사인 심의회가 열린다. 검시관은 사인 심의회를 총 주관하는
미국에서 주요 경매업체와 수집가를 대상으로 `짝퉁' 명품 포도주 판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 미 연방 검찰이 위조 포도주 판매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서 런던의 크리스티, 뉴욕의 자키스 등 세계적인 경매회사와 희귀 포도주 수집가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 뉴욕 연방 대배심이 위조 포도주 판매 사건에 대한 증거 청취에 들어갔고 연방수사국(FBI) 산하 예술품 사기범죄 수사대도 관련자 면담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경매회사와 수집가,수입업자들이 진품 여부가 의문시되는 데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위조 포도주를 팔았는 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위조 포도주 판매가 사실로 드러나면 사기죄로 기소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해 12월 몇몇 포도주 수집가들이 위조 포도주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경매회사와 포도주 판매업자들에 압력을 넣으면서 시작됐다. 이들 포도주 수집가는 소프트웨어 사업가 러셀 프라이,다국적 광업.에너지 회사 `옥스바우'의 윌리엄 코크 사장 등인데 코크 사장의 억만장자 형제들은 자산 규모가 250억 달러에 이르는 `코크 인더스트리즈'를 소유하고 있
서울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생활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보다도 더 높았다. 경제 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100)을 기준으로 전 세계 132개 주요도시의 생활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115로 지난해 13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다음으로 높았다. EIU는 전 세계 주요도시의 생활비를 조사, 반기마다 발표하고 있다.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132)였다. 이어 프랑스 파리가 2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런던, 일본 도쿄, 오사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스위스 취리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핀란드 헬싱키 등 도쿄와 오사카를 제외하면 유럽 도시들이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오사카, 서울에 이어 싱가포르(14위), 홍콩(16위) 등 5개 도시가 20위안에 들었다. 일본 도시들은 엔화 약세와 낮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도쿄는 2위에서 5위로, 오사카는 4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반면 서울을 비롯해 지난해 100위에
2월 임시국회가 6일 한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할 예정이지만 주택법 개정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정안,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경제.부동산.민생 관련 주요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책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회동을 갖고 주택법 개정안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을 3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내부에서는 이날 국회의장에게 주택법 개정안의 직권상정을 계속 요구하는 등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주택법 처리 불투명 서민들의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합의안이 국회의 관련 소위를 거치면서 내용이 다소 바뀌는 등 조정을 거쳤지만 3월 임시국회로 처리가 미뤄졌다.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만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도 분양가 상한제 등을 9월부터 시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개정안이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다는 보장이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포천이 선정한 올해의 '존경받는 미국기업 톱 20' 가운데 수위를 기록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GE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도요타는 3위로 톱 20 가운데 유일한 비(非) 미국 기업으로 포함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 내놓은 비스타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밀려 지난해보다 두단계 떨어진 12위에 그쳤다. 월마트 역시 잇단 스캔들 등에 타격받아 톱 20에 간신히 꼴찌로 턱걸이했다. 월마트의 경우 지난 2003년과 2004년 존경받는 미국기업 수위에 올랐으며 지난 2005년에는 12위로 밀린 바 있다. 포천은 GE가 '에코매지네이션' 캠페인에 주력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지난해의 경우 태양열 기관차와 공해 배출을 줄인 항공기 엔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구 개발 등에 한해 전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7억달러를 투입한 점을 지적했다. 또 스스로도 에너지 절감에 주력해 지난해 에너지 비용을 7천만달러 줄였음을 지적했다. 포천은 GE가 지난 1896년 다우존스 지수가 출범했을 때 포함된 12개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케이스인 점도 상기시켰다.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오른 스타벅스의 경우 제 3세계
이란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이란 무기가 구식이어서 주변국들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군사문제 전문가 앤서니 코드스먼은 5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서, 이란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위협론'을 펴고 있지만 이란의 구식 무기는 주변국들에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는 이란이 중동지역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기보다 오히려 국가방어에 더 집중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코드스먼은 이날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중동국가 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언젠가는 위협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위협도 10년 정도 지나야 가능한 이야기라면서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군은 1천600대의 탱크와 장갑차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식이며, 전쟁이 터지면 구식 전투기 260대로 이뤄진 이란 공군의 전투기 부대도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60년대 기술로 만들어진 이란의 탄도미사일도 대도시의 일부 건물을
미국 국무부는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독립 지향적 발언들을 하는 데 대해 5일 경고하고 중국-대만 양안 간 현재의 정치적 상태를 일방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그의 공약들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수사학은 (양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 총통은 지난주말 타이베이(臺北)에서 "대만은 독립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대만은 그 주권이 중화인민공화국 밖에 있는 국가이다"고 밝혀 5일 대만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데 일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천 총통이 독립을 선언하지 않고, 국명을 바꾸지 않고, 헌법에 주권 문제를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총통에 처음 당선된 7년전부터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대만의 독립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연설 도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원 총리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분리주의적 활동들을 단호하게 반대하는데 있어서 대만 동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