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노른자위'인 송도신도시에서 다음 달부터 신규 물량이 쏟아져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인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편승해 그동안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묻지마'식 청약열풍을 보여 왔다. 지난해 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한 송도 웰카운티 4단지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속에서도 평균 47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제한과 복수대출 규제 등 고강도 카드를 꺼내면서 앞으로 송도 청약열풍이 지속될 지 여부가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가늠하는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송도에서는 다음 달 초 포스코건설이 '더 샵 센트럴파크1'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1.15 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해 말부터 분양시기를 저울질 했으나 정부 규제가 갈수록 강해지고 분양을 마냥 미룰 수도 없어 설 명절 이전으로 분양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당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천
국내 건설업체들이 알제리 알제시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방한중인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세리프 라흐마니 장관과 알제리 수도권 부이난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부이난은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지역으로, 신도시 180만평에는 1만가구의 주택과 골프장 등 체육시설, 호텔, 국제학교, 병원, 문화.여가시설, 환경연구소,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우리나라의 삼정, 동일, 우림, 반도, 공간건축 등 5개 건설사는 토지공사의 주관 아래 신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이날 체결된 합의각서의 내용은 국내 컨소시엄이 알제리로부터 개발권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알제리는 신도시에 접근하는 고속도로와 철도,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신도시 건설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게 된다. 부이난 신도시 건설사업은 상반기 중 알제리 정부의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의 단계를 거쳐 올해 7월 착공, 2011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알제리는 수도권 인구집중을 해결하고 지중해권과 아프리카대륙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이난과 시디압델라, 부그줄 등의 신도시 건설사
7천여 중소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건설협회는 15일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는 실효성 없는 이중규제라며 원가공개 적용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택건설협회는 재개발, 재건축 주택의 원가공개 대상 제외, 실제 토지매입가 택지비 인정, 건설업체 적정이윤 보장 등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1.11대책 관련 입법시 헌법소원 제기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주택건설협회 고담일 회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양가 상한제만 실시하더라도 이미 분양가격이 인하되는데 원가를 다시 공개하는 것은 기대효과는 전무한 채 주택공급 감소와 민간주택사업자 위축 등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회장은 "주택분양원가는 택지비, 인건비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위험회피비용 등 유무형의 가치와 비용이 복합적으로 내재된 총체적 개념"이라며 산술적 원가파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분양원가를 높게 책정하는 기업은 여론몰이식 매도로 주택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결국 주택공급 애로로 주택가격 상승과 서민 피해만을 불러올 것&quo
'파업철회' 공동성명.."법ㆍ원칙 노사관계 정립해야" "현대차 문제 대응 수위 올 한해 노사관계 큰 영향" 경제5단체는 15일 이번 현대차 파업 사태가 올 한해 노사관계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인식아래 현대차 사측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노사관계 재정립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전날 예고한대로 현대차 노조에 대해 파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압박하는 동시에 정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대한상공회의소 김상열, 한국무역협회 유창무, 중소기업중앙회 장지종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가진 뒤 이같은 내용으로 5단체 공동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13차례의 불법 정치파업과 24일간의 임금교섭시 파업 등 37일간의 파업으로 생산목표를 달성치 못했음에도 노사합의를 무시한 채 성과금 50%를 더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폭력으로 시무식을 방해하면서 불법파업을 일으키는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날부터 노조가 강행하는 파업을 '불법'이자
임채정(林采正) 국회의장은 1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과 관련,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권을 갖고 있긴 하지만 개헌의 특성상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광범위하게 국민적 토론을 거친 뒤 의원 입법 형식으로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 직후부터 개헌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온 임 의장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한나라당에서 개헌 문제에 워낙 민감하게 반응해 논의에 응하지 않으니까 개헌 발의권을 가진 대통령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의장은 지난해 의장 직속기구로 `헌법연구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던 것과 관련, "노 대통령은 4년 중임제 도입만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했지만 내각제를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영토조항 등 우리 사회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폭넓은 개헌 방안을 연구해서 한번쯤 국민적인 토론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현 시점에서 개헌 연구기구를 구성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대통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달 중순부터 5~7% 인상된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진 데 따른 것이지만 그만큼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전차종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대형사는 5%, 중소형사는 6~7% 가량 인상된다. 보험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계약 갱신자부터 적용된다. 제일화재는 내달 중순 전차종 보험료를 평균 7.5% 가량 인상하며,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중.하순 약 6% 인상할 예정이다. 또 대한화재는 다음달 말에서 3월 초 평균 5~5.6% 범위에서,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다음달 또는 3월께 5% 인상할 계획이다. 흥국쌍용화재도 다음달 중순, 한화손해보험은 3월 이후 인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현재 최근 1년간 손해율 추이를 감안해 보험료 인하 또는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은 작년 4월 전체 자동차보험료를 4~5% 올리고 일부 회사는 9~10월 차종이나 사고경력별 보험료와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보험료를 조정했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이 시작된 15일 서울 신라호텔 주변에서는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연쇄 시위가 벌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가벼운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 앞에서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전원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신라호텔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마감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고위급 밀실회담을 통해 `묻지마 체결' 방식으로 FTA를 타결하려 한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의사ㆍ한의대생으로 구성된 한미FTA저지 한의계 공동대책위원회도 오전 11시 40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시장 개방 반대 의견을 밝힌 뒤 `한미FTA'에 사약을 내리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범국본 대표단이 단식농성중인 민노당 의원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통행 저지에 반발해 5분여 동안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범국본은 이날 낮 서울시내 지하철역과 대학로를 중심으로 선전전을 벌인 뒤 오후 6시 신라호텔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권영길ㆍ노회찬ㆍ심상정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이날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가계도 같이 부담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지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물건 값을 현금으로 내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 속옷가게를 운영하는 샬라 아지지안은 최근 2천달러 짜리 명품 백을 사면서 신용카드 대신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했다. 스스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그녀이지만 비싼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신용카드 명세서 등을 볼 경우 일어날 언쟁을 피하기 위해서다. 일하는 여성이 소수에 그치고 남편이 주는 돈으로 살림하는 여성이 많던 시대와 달리 16세 이상 여성의 56.2%가 일을 하고 결혼이 점점 부부간의 수평적 파트너십이 되고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많은 여성들이 의류 같은 자신만의 물건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를 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성들이 비싼 물건 등을 살 때 현금을 선호한다는 것을 통계로 확실하게 입증하기는 힘들지만 소비 분석가나 유명 백화점의 직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런 경향이 몇년전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 업체인 NDP
강경좌파 라파엘 코레아(43) 에콰도르 대통령 당선자가 15일(현지시간) 신임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한다. 코레아 당선자는 취임식 하루 전 원주민 전통 의식으로 지도자를 추대하는 사전 취임 행사를 거행, 향후 집권기간 좌파 포퓰리스트 민족주의 정책을 펼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수도 키토 남쪽 90㎞ 떨어진 숨바우아 마을에서 거행된 원주민 의식에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이 직접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원주민 전통복장 차림의 코레아 당선자는 대부분이 원주민인 수 천 명의 참석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결코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숨바우아 마을은 코레아 당선자가 20년전 가톨릭 교회 사회봉사대 소속으로 약 1년간 머무르며 지냈던 곳이다. 에콰도르 최근 10년 정치사의 8번째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코레아 당선자는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는 급진적 사회, 정치 개혁을 위한 제헌의회 구성이 곧바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서방기업들은 미국-에콰도르 간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국가지분 확
한국과 일본, 중국 정상들은 14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이른 시일내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培晉三)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 국 총리는 3자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3국간 FTA 체결에 관 한 민간 공동연구의 "진전을 평가하고 더 긍정적인 결과물을 기대"하면서 이 연구에 "정부 관리들의 옵서버 자격 참여 가능성"도 언급함으로써 그동안 민간차원의 연구 가 정부차원 연구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3국 정상은 이와 함께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을 올해 시작하기 로 합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말하고 "2008년 말까지 체결을 목표로 오는 월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1989년 중국과, 2003년엔 한국과 각각 양자간 투자보호협정을 맺었으나 3자 협정을 통해 대한, 대중 투자에 대한 보호장치의 강화를 원하고 있다. 한.일.중간 투자협정 협상에선 각국이 다른 두 나라 기업에 내국인 대우를 하는 방안과 투자분쟁 해결 절차를 도입하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