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4일 노상에서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외국인 G(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G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주택가 골목길에서A(67.여)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마침 근처에서 순찰 중이던 경관 2명이 A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범행현장을 목격, 황급히 달아나려던 G씨를 붙잡았다고 경찰은 밝혔다.히스패닉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G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주한미군 소속이라고 밝혔으나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는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경찰은 주한미군측에 통보해 G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미군 소속으로 밝혀질 경우에도 살인, 강간, 방화 등 중대범죄는 한국에서 사법처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22조5항에 따라 사건 경위를 철저히 수사해 G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한편 A씨는 성폭행을 당하고 얼굴 부위를 얻어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서울=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
호주에서는 광부와 화학기사 등 자원 분야에서 일하는 육체노동자들이 의사나 변호사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인력시장 분석가 로드 스틴슨은 13일 내놓은 2006/07 직업별 임금 가이드 책자에서 호주 자원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육체노동자들의 소득이 전통적인 고소득층인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주 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자에 따르면 광부, 화학기사, 석유 가스공장 기사 등은 주당 평균 1천974달러(한화 145만원 정도)를 받아 연봉 10만2천648달러의 세전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의사는 주당 평균 1천602달러, 치과의사는 1천711달러, 변호사는 1천689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틴슨은 호주 자원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광산지역 공장 기사들의 임금이 지난 2003년 이후 37%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언론들에 설명했다. 그는 자원산업 종사자들이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반면 판매 및 서비스 분야 견습생, 조리사, 미용사, 웨이터 등은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용사들의 경우 평균 460달
여자 경찰관이 등장하는 기아자동차의 광고에 대해 캐나다 경찰이 부적절하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13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퀘벡주 경찰노동조합은 근무중인 여자경찰관이 도로에 정지시킨 차 안에서 남자 운전자와 포옹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 기아차 상업광고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이 광고는 포옹을 끝낸 여자경찰관이 차에서 나와 뒤에 정 차된 자신의 경찰차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경찰관이 차에 현혹돼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불만의 요지다. 퀘벡주 경찰노동조합 대변인은 "이 광고가 여자경찰관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몬트리올 경찰노동조합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두명의 젊은이가 고속으로 로터리를 계속 도는 현대자동 차의 신형 액센트 2도어 모델 광고가 "난폭 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 명령을 받았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뉴욕 지하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구해낸 '영웅'이 또 나타났다. 뉴욕 소방국(FDNY)은 12일 소방국 비상구급요원으로 일하는 대니얼 피츠패트릭(38)이 비번이던 전날 오후 4시께 뉴욕 지하철 J라인 플러싱 애비뉴 역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구조된 여성이 사건 발생 직후 도착한 경찰과 함께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미담의 주인공 피츠패트릭은 당시 롱아일랜드 프랭클린 스퀘어의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소방국 제복을 입고 있던 자신에게 "저 사람이 철로로 뛰어들려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츠패트릭은 곧바로 이상 행동을 보이는 여성을 쫓아가 주의를 끌려 했지만 그녀가 철로로 내려섰고 열차 한 대가 역 구내로 들어오려 하자 자신도 뛰어내려 철로 바닥 옆의 공간으로 그녀를 밀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츠패트릭은 자신에게 붙잡힌 여성이 자꾸 자신을 밀어내려 했지만 계속 그녀를 붙잡고 있었는데 열차가 눈앞까지 다가오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눌렀다며 자신을 도운 사람
남편과 다툰 아내가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남편과 남자친구가 주먹다짐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자주 부부싸움을 하던 A(32)씨와 B(23.여)씨는 12일 오전 1시께 서울 양천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다시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부인 B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남자친구 C(27)씨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며 집을 나갈 테니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서초구에서 양천구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C씨는 마침 음식점 앞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던 이들 부부와 마주쳤다. 평소 아내와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A씨는 C씨에게 다짜고짜 덤벼들어 주먹질이 오갔다. 경찰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씨와 C씨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생활고를 비관해온 40대 아버지가 딸 셋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성산면 모 호텔 5층 객실에서 김모(47)씨가 양쪽 손목에 자상을 입은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 김모(47)씨와 119구급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진설명 :0전북 군산시 성산면 모 호텔 5층 객실에서 김모(47)씨 ⓒ연합 친구 김씨는 "오전 11시께 친구가 목이 마르다고 음료수를 사오라는 전화를 걸어와 호텔에 도착해 보니 방문이 잠겨있고 안에서 신음소리가 들려 호텔에서 마스터 키를 받아서 열고 들어가 보니 친구와 세 딸이 쓰려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당시 각각 16세와 14. 11세인 세 딸은 특별한 외상없이 방안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고 김씨는 화장실 앞에서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서는 '미안하다.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와 수면제가 발견됐다. 김씨는
13일 낮 12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요금소 300m전방(부산기점 402km지점)에서 권모(41)씨가 운전하던 K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이스타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 들이받힌 이스타나 차량이 앞서 달리던 스타렉스(운전자 김모.39) 승합차를 추돌하고 이어 또 다른 스타렉스(운전자 이모.52) 승합차와, D고속버스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승객 등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쳐 신갈강남병원과 분당 재생병원, 분당 차병원으로 옮겨졌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
일본 동부 해상에서 13일 오후 1시24분께 리히터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열도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동북부 지방과 오오쓰크해 연안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동해에 면한 홋카이도 서쪽 연안과 도쿄만을 포함하는 열도 동부해안 전체에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각각 1m, 50㎝의 파고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홋카이도 북동부의 네무로(根室)시는 이날 오후 1시40분을 기해 연안의 3천300여 가구에 피난을 권고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세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및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여성 환자 2명이 숨져 AI 희생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전염병통제국의 뇨만 칸둔 국장은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I 여성 환자가 12일 밤 숨진 데 이어 또 다른 여성 환자가 13일 아침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4일 사이 AI 사망자가 모두 4명이나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AI 사망자 환자 가운데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족에 대해 AI의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가 아닌가 보고 집중적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AI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감염형태로 변종을 일으킬 경우 큰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3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77명이 AI에 감염돼 이중 61명이 숨져 세계에서 AI 희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AI가 기승을 부린 작년 한 해에만 사망자가 45명이나 발생했으며 올
스티브 잡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LG의 `프라다폰(LG KE850)'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IT 관련 사이트인 `인가제트닷컴(www.engadget.com)'은 지난 11일 아이폰과 프라다폰의 사진을 동시에 게재하며 "태생부터 다르거나 애플의 두번째 소송감이거나, 알아서 판단하라"고 적어 사실상 애플에 대해 LG의 디자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에서 우수상을 받은 프라다폰은 통화ㆍ종료ㆍ취소 버튼을 제외한 모든 메뉴를 액정 안에 담아 전면 터치패널 방식을 채용했다. 전세계 누리꾼은 이 게시물에 대해 "놀랍도록 똑같다"며 애플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거나 "터치패널 방식은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디자인"이라며 우연의 일치라고 반론을 펼치는 등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로부터 자사 인터넷 전화 `아이폰'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제소된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은 현단계에서 법적인 문제 제기를 고려하고 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