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톱을 장식하며 평점 8점을 받았다. 매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는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이 선제골을 뽑아낸 뒤 두 팔을 한껏 치겨올린 장면을 메인 페이지에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초반에 골을 뽑았고 경기 내도록 활발히 움직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맨유에서는 박지성의 어시스트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마이클 캐릭이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박지성도 최고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폴 스콜스와 세 번째 골을 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평점 8점. 반면 박지성이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섀도 모션으로 제쳐낸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 옛 동료 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는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받아 우정의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3월24일로 잡혀 있던 축구 국가대표팀 한.일전이 서로 홈 개최를 요구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축구협회의 첨예한 대립 끝에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연초 한.일전이 한국 측의 일방적인 파기로 무산됐다'는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전무의 발언에 대해 "주요 쟁점은 경기 장소였다. 일본은 요코하마 경기장까지 잡아놓고 무조건 홈 개최를 요구했고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개최를 먼저 고집하다 결국 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한.일전은 월드컵축구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흥행카드다. 일본은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결승전을 치른 7만2천명 수용 규모의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닛산스타디움)을 경기 장소로 잡아놓고 마케팅 작업까지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차 오심 일본대표팀 감독은 이 경기에 나카무라 순스케(셀틱), 다카하라 나오히로(프랑크푸르트) 등 해외파를 처음 소집해 한국과 맞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러나 일본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빅 카드를 국내에 먼저 유치하겠다는 마케팅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협의 과정에서 봄, 가
지난 해 가슴에 일곱 번째 우승 별을 단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올해는 '방출 선수 0명'으로 기존 조직력을 깨뜨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경남 고성에서 국내 1차 훈련에 들어간 성남은 43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12일까지 K-리그 1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방출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나머지 13개 팀은 너덧 명에서 많게는 10여 명까지 선수를 방출했다. 그만큼 선수들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보따리를 싸게 한 경우도 많다. 성남은 광주 상무에서 제대한 선수 두 명과 대학에서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다섯 명을 받아들이고 다른 구단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있는 선수 몇 명과 입단 교섭을 하고 있지만 아직 내보낸 선수는 없다. 정철수 성남 사무국장은 "올해는 피스컵축구대회와 아시안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야 해 선수 수요가 많은데다 지난 해 우승하면서 다져놓은 조직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고(故) 차경복 감독 아래에서 코치를 지낼 때부터 치밀한 분석으로 지금의 팀 조직력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 초반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변함없는 포메이션을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하늘은 대체로 맑은 편이다. 설기현(28.레딩FC)과 이영표(30.토튼햄)가 바라보는 하늘은 어떤 때는 밝은 햇살이 비추지만 때로는 구름이 잔뜩 끼여있기도 하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셈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삼총사가 13일과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경기에 다시 출격하는 가운데 서형욱 MBC 해설위원, 박문성 SBS 해설위원, 장원구 SBS 스포츠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에게 기상예보에 빗대어 각자의 팀내 입지를 물어봤다. 박지성은 최근 골 기회에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아쉬운 탄성을 자아내고 있지만 포지션 경쟁 기상도는 대체로 맑다는 쪽에 의견이 일치했다. 기상용어로 맑음은 구름(상층운)이 20% 이하일 때를 의미하며 대체로 맑음은 구름이 20-50%, 대체로 흐림은 구름의 양이 50-80%일 때를 뜻한다. 흐림은 구름이 80% 이상 끼였을 때다. 맨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며 오른쪽 측면을 확실하게 꿰찼고 스웨덴의 베테랑 골잡이 헨리크 라르손이 단기 임대로 합류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박지성 활용 카드'는
*사진설명 :설기현(28.레딩FC)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설기현(28.레딩FC)이 최고 전통의 잉글랜드 FA컵(축구협회컵) 축구대회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소속팀 레딩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번리를 꺾고 대회 32강에 진출했다. 설기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마데스키 홈구장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중용하던 글렌 리틀 대신 설기현에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겼다. 설기현은 전반 33분과 38분, 후반 7분, 8분, 16분 등 다섯 차례나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번번이 수비벽과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설기현은 후반 37분 자신이 직접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레딩은 전반 27분과 37분 투톱 요원 르로이 리타, 셰인 롱의 득점과 후반 10분 수비수 샘 소제의 쐐기골로 3-0으로 앞서가다 후반 24분과 종료 직전 번리의 아데 아킨바일, 가레스 오코너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3-2
1월 이적 시장에서 끊임없이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이영표(30.토튼햄)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행(行) 풍문에 대해 그의 에이전트인 ㈜지쎈은 9일 "지난 해 8월 첼시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쎈은 그러나 이영표가 옛 스승인 거스 히딩크(61)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첼시에 동반 입성할 것이라는 이적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지쎈은 "이영표의 AS 로마(이탈리아)행이 추진됐던 작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제안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영표가 첼시행을 어떻게 거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영표의 이적설은 최근 그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데려갔던 히딩크 감독이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조기 퇴진과 동시에 첼시로 옮길 지도 모른다는 네덜란드,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덩달아 불거지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
한국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그리스와 원정 A매치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성인축구대표팀이 2월7일 오전 5시(현지시간 6일 저녁 8시) 영국 런던에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햄의 홈구장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전은 새해 첫 축구 A매치로 원정 평가전은 작년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치른 가나와 친선경기(1-3 패) 이후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2월 6-7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로 올해 7월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앞둔 성인대표팀이 전력을 평가받을 좋은 기회이고 강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러봐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 이번 경기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양국 축구협회는 경기 개최에 합의를 하고 마케팅, 숙소, 항공편 등 세부 사항 논의만 남겨뒀다. 그리스는 FIFA 랭킹 16위로 한국(51위)보다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오는 12일 입국하는 베어벡 감독은 그리스전에 프리미어리그 삼총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옛 유고 연방 출신의 이비차 오심(66)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새해 인터뷰에서 "지금 이대로는 일본축구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갈 수 없다"고 말해 일본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지쿠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오심은 "꿈과 현실은 다르다. 어려운 현실을 아는 것이 오히려 꿈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심은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했고 시리아, 바레인, 이라크, 태국이 힘을 늘렸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기존 강호도 경시할 수 없다. 아시아 축구는 빠르게 진보하고 있다"며 "일본이 큰 걸음을 내걸어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 너무 큰 걸음을 걷다보면 굴러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심의 발언은 전임 지쿠 감독이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다'고까지 했던 일본축구 환상론과 대조적이다. 오심은 일본축구의 제1 과제로 '골 결정력의 부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