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신중식 등 민주 대통합 8인, 전격 회동
대통합신당 창당방안 논의 (광주=연합뉴스) 이영재.장덕종 기자 = 범여권 대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중도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인사들이 7일 저녁 광주 시내 한 식당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균환 전 의원, 김영진 광주시당위원장 등 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 인사 8명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통합신당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지난 3일 김효석 의원이 대통합과 관련 오는 14일까지 당 수뇌부의 혁신안이 없을 경우 탈당할 것을 통보한 상황에서 이뤄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들 인사들이 김 의원의 '뜻'에 동조, 탈당의사를 밝힐 경우 대통합 논의는 물론, 통합민주당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 앞서 김효석 의원은 "만약 통합민주당이 대통합을 못하면 우리라도 나와서 제3지대에서 신당을 만들 계획"이라며 "7월 중순을 넘기면 대통합은 물건너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탈당 등 집단행동에 대한 공감대는 없었다"며 "범여권 4자회동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중식 의원은 "각 정파의 움직임 등 상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