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신문 등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관련 허위보도를 했던 매체들이 대거김총재측의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반론보도문을 올린 매체는 23일 현재 네이버뉴스 검색 기준으로 연합뉴스, 서울신문, 헤럴드경제, 스포츠경향, MBN, 아주경제, 쿠키뉴스로 확인된다. 반론보도문 게재는 언론중재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앞서 허위보도를 낸 언론사는 조선일보, YTN, 머니투데이 등 30여개에 이른다. 김 총재는 이들 가운데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는 17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반론보도를 요청했었다. 단독보도를 냈던 동아일보는 반론보도를 게재하지 않았다. 자유총연맹 측은 동아일보와 해당 기사를 고소,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아일보의 기사는 유독 악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11일 동아일보는 ‘[단독]“조카 취업시켜줄게”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사기 고소’ 기사를 통해 김 총재가 취업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가 엄모 씨가 김 총재에게 조카 취업을 약속하고 돈을 건넸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모 씨의 주장은 거짓말로 밝혀졌다. 김 총재는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렸다가 갚으려 했으나, 엄모 씨는 김 총
박근혜 대통령의 ‘온 우주’ 발언은 국내에서만 150만 부가 팔린 밀리언셀러 ‘연금술사’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청와대가 19일 공식 해명했다. 최근 언론은 박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한 발언을 두고 ‘샤머니즘을 추종한다’고 몰아세웠다. 언론은 이 발언에 더해 오낭방, 혼, 굿, 사이비종교 등의 이미지를 덧씌워 대통령의 정신이 의심스럽다며 날을 세웠다. 국민정서에 비춰 ‘샤머니즘 신봉자’라는 이미지는 어떠한 부정부패보다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에 치명적이었다. 실제 야권은 공식 논평 때마다 ‘샤머니즘 대통령’이라고 꼬리표를 달고 맹비난 했다. 인터넷과 SNS, 촛불집회 현장에는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문제삼는 패러디가 쏟아졌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온 우주...’라는 표현을 자막으로 넣으며 풍자에 열을 올렸다. 브라질 순방 때 브라질 작가 인용한 ‘덕담’으로 밝혀져 청와대는 뒤늦게 박 대통령의 발언은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책 ‘연금술사’에서 인용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새로 개설한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5년 4월 25일
『'오보탑(塔)'이 쌓이고 있다. 언론이 지나친 최순실 관련 특종경쟁에 도취된 나머지 마구잡이 식으로 의혹을 던지면서, 명백한 오보로 판명되는 기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사명을 저버린 데 대한 책임감 있는 반성은없다. 의혹을 의혹으로 덮는 악순환은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류 언론은 정당한 의혹과 근거없는 루머를 구분한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 최순실 이슈가 진실보도 기능을 상실한 주류언론의 몰락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는 배경이다. 뒤늦게 마녀사냥에서 발을 빼려는 언론 내부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미 늦었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미디어워치가 최순실 사태와 관련, 언론의 허위·과장보도를 발라내는 작업을 차례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광기어린 ‘마녀사냥’으로 흘러가는 조짐을 보이면서, 이제는 이성을 되찾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야할 때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2년간 국무총리로 일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17일 발표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제는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고언했다. 그는 “지금은 검찰 수사가
새누리당 평당원협의회의 새누리당 수호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제안을 지지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개최됐다. 자유통일희망연합 이종문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누가 뽑은 당대표인데 당원들의 뜻을 묻지도 않고 일부 의원들이 물러나라 마라 하는가"라며 새누리당의 해체를 주장하는 일부 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김무성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재경의원, 나경원 의원, 남경필 현 경기지사, 심재철 국회부의장, 유승민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의원, 주호영 의원, 강석호 전 최고위원 등은 새누리당이라는 여당의 헌법이자 법률에 해당하는 당헌당규 상 절차를 무시하고, 어떤 공신력도 없이 자기들 스스로 지도부를 꾸린 채 당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폭거"라고 성토했다. 새누리당 당사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김한곤 새누리당 평당원협의회 사무총장도 "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의 뜻이듯, 새누리당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당원의 뜻"이라며 "전 당대표, 현직 도시자 등 당에서 누릴 것 다 누린 사람들 일부가 제멋대로 당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누리당 평당원협의회 이한곤 사무총장이 16일 여의도 새누리당사 6층 당대표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총장의 요구사항은 당을 해체할 것인지 존속시킬 것인지에 관한 '전당원투표' 실시다. 그는 전당원투표가 관철될 때까지 죽을 각오로 농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사 밖에서는 박종화 애국연합 회장도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다음은 김 사무총장 일문일답. - 단식농성에까지 나선 배경은."당이 이렇게 어려운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에 관련이 없는 전임 당대표를 비롯해 전에 당에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분들이 지금은 현 이정현 당대표를 거부하고 있다. 아마도 자신들이 당을 장악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지금 평당원들의 마음은, 오히려 불만이 있다면 그들이 당을 나가는 것이 맞지, 그들의 손에 당을 통째로 넘겨줄 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서게 됐다."- 전임 당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를 말하는 것인지."김무성 전 대표는 첫째,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자기 계파 식구들을 소집하지 않았나. 또한 자기 세력화를 위해서 정말 대통령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이때 비주류 세력 규합을 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자기 욕심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과거 배석판사로서‘삼례3인조’ 사건의 사법피해자들에게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다. 박 의원은 뒤늦게나마 온라인에 피해자 측에게 보내는 사과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박범계 의원 본인이 작성한 글이 맞는지 의심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사과글의 내용도 무성의한데다 엉터리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재심에서 사법당국에 의해 살인자로 몰려 징역까지 살았던 강인구, 임명선, 최대열씨는 17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법원은 즉시 유감을 표명했고,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 사건을 관할했던 전북지방경찰청도 얼마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법정의를 위해 사건 관련 법조인들의 공개적인 사과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피해자 측은 특히 당시 1심 재판부의 배석판사를 지낸 박범계 의원을 주목했다. 관련 경찰과 검사, 판사 등 사과해야할 사람은 많지만, 박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스토리펀딩 사과문 작성자는 익명 아이디 ‘번개불’ 박준영 변호사는 이달 초 SNS에 글을 올려 박범계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기
혼란의 프랑스혁명 당시'마녀사냥'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던마리 앙투아네트도나름 법과 절차를 보장받았었다.이에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 검찰수사와, 특검수사, 그리고 헌법이 보장한 탄핵절차를 놔두고 막무가내식 박근혜 대통령 처벌과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15일자 사설 '朴 대통령, 헌법 71조 ‘대통령 권한대행’ 수용하길'에서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까지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현재 다수의 헌법학자는 박 대통령의 이 상황이 헌법 71조상의 '사고'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여야가 시급히 새 총리에 합의하고 대통령은 거국 총리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명하겠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고 썼다.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이에 대해 "내가 아는 한도 내의 헌법학자는 모두가 헌법 71조의 '사고'를, 교통사고나 질병 같은 것으로 심신(心身)이 망가진 경우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정치적 사고'라고 해석하기 시작하면 대통령은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수시로 물러나라는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며 "문제는 그럴 경우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사고라는 판정을 누가 내리는가이다. 야
호남을 정치적 노예상태로 묶어둔 친노좌파의 정체를 폭로하고 결별을 선언한 호남지역 시민단체 지역평등시민연대의 작은 날갯짓이 정치적 태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역평등시민연대(이하 지평련, 대표 주동식)는 14일 저녁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국민의당 전략위원회 김윤 위원장을 비롯, 열성 회원 십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여느 단체의 떠들썩한 세력 과시용 총회와는 거리가 먼 차분한 전략회의 모습에 가까웠다.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지평련 정기총회에 화환을 보내왔다. 지평련은 2013년 10월 설립 이후 호남을 향한 지역차별 문제와 친노패권 문제를 폭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주 대표는 이날 “호남과 친노의 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는 (국민의 당을 탄생시킨) 올해 20대 총선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상당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며 “작은 단체이지만 총선 전후로 호남의 선택을 설명하는 목소리에 지평련이 강조했던 메시지들이 빠짐없이 등장했던 것을 보면 우리의 자부심이 그렇게 허황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평련은 등록회원은 200여 명의 작은 단체이지만, 매달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 참가인원 ‘100만명 설’에 대한 과학적·논리적 반박과 조롱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0만명 참여설은 시위 주최측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내 언론 대부분은 경찰 추산치 26만명을 무시하고 주최측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자 SNS와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00만명 설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계산법과 사진자료가연달아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경찰의 군중 머릿수 계산 법'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과 집회장소의 면적을 감안한 네티즌들의 직접 논증 등 수학적 계산법'은 물론, △ '광화문에 정확히 17만명이 운집한 2014년 천주교 행사 사진' △ '13개 대형 운동경기장의 만원관중 사진' △ '과거 독일 나치당의 뉘른베르크 집회에 참가한 60만명 사진' △'미국에서 논란이 된 ‘백만 흑인 남성 행진 1995' 사진' 등이 비교 예시용으로 올라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기자들은 책상 하나에 17명 올라설수 있나?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은 과학적 논증을 통해 촛불시위 인원은 ‘최대 10만명 안팎’에 불과했다는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통상정책은 자유무역주의 틀 안에서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양국 간 거래에 나서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오후 국회 제1간담회실에서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주최로 '트럼프 신 행정부에서의 한미 외교·경제관계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워싱턴 정계의 이단아로 분류되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열렸다. 세미나는 윤상현 의원의 사회로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 △김홍규 아주대 교수 △허윤 서강대 교수의 발제와 참석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경제분야 전문가인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은 "트럼프의 경제정책, 이른바 '트럼피즘'은 상당 부분 선거 캠페인 용이다"며 실제 정책 실행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대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부총장은 "경제통상 분야에서 트럼프 발언에는 모순이 많다"며 "무역자유화가 미국 국민들에게 해악을 끼쳤다고 하는데 실은 정 반대이며, 일자리가 줄어든 주 원인은 무역자유화가 아닌 기술의 발전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다만 실업자가 넘쳐나는 '러스트벨트(미국 북부와 중서부)' 블루칼라 유권자
좌편향된 우리나라 주류 언론이 힐러리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한 뉴스를 쏟아내던 와중에도,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사전 대비까지 촉구해 온 일부 지식인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9일 오후 5시 현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 대선이 결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다. 국내 언론만 봐온 대다수 국민들은 영국의 브렉시트 현실화에 이어 미국의 트럼프 당선까지 두 번이나 충격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정치에 매몰된 우리나라 언론의 무능과 미국 진보언론을 받아쓰기 하는 좌편향 편집방향이 다시한번 증명된 것이다. 실제 대부분의 주류 언론은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지지율을 대폭 끌어올리던 최근까지도 이렇다할 분석 기사조차 내지 않았다. 대선 직전에야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 등 진보좌파 언론조차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하는 지경에 이르자, 마지못해 국내 언론들도 이를 인용해 소개하는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유투브를 기반으로 한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배나TV', '자유넷','정규재TV' 등 독립 인터넷 방송의 논객들이 트럼프 현상을 정확히 분석해온 것으로 드러나 새삼 주목 받고 있다. 황장수 소장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하야 대신 탄핵을 추진해 법치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등 유력 대선주자를 포함한 일부 정치권은 '대통령 하야' 또는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12일에는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민중총궐기도 예정돼 있다. 북핵사태와 사드배치, 미국 대선 등 국내외 상황이 위중한 상황에서 무질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좌우를 떠나서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종교계 등에서 무책임한 하야 촉구보다는 질서정연한 탄핵절차로 가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당 내 친노좌파 세력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평등시민연대' 주동식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난 박근혜 하야 반댈세' 에서 "나도 광화문 광장에 나갔다. 하지만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정치적 의사결정은 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는 절차는 딱 하나, 법률에 정한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서이며, 그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는 것 역시 헌법이 정한 임기를 마치거나 아니면 탄핵 절차에 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법적 절차가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교수를 둘러싼 재판이 학자의 양심과 관계된역사적·학문적진실 다툼이 아니라 진보좌파 및 종북좌파의 한풀이 내지는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2015년 11월 19일, 서울동부지검은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뿌리와이파리 출판사 刊)를 통해위안부할머니들의 명예를훼손했다며 ‘허위사실 적시’명예훼손 죄목으로 기소했다. 재판은 1년여를 거쳐 오는 8일 서울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4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그간 우리 국민들에게 어디까지나 역사적·학문적 문제이지좌우 정치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받아들여져 왔었다. 나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안으로평가받고 있었기에이번 박유하 교수 재판이 특정 정파세력의 선전과 투쟁의 장이될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다. 하지만실제 재판은법정 안팎에서 박유하 교수를 공박하는 이들을 중심으로학계 일부 인사들은물론, 심지어 검찰 일부 인사까지도특정 정치 이념에 편향된전력이속속 드러나고 있어논란이 되고 있다. 피고인의 반대편인 검사와 법조인, 교수, 재일지식인, 시민단체등이 대부분 진보좌파 세력, 또는 종북좌파세력과 무관치않아 재
화해·치유재단이 출범 3개월여에 접어들면서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의 보상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해 12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한·일간 합의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올해 7월28일 설립됐으며, 피해자 보상을 위한 사업 예산은 일본정부가 출연했다. 위안부 합의일인 12월28일 기준, 정부가 공식 인정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40명, 사망자는 198명이다. 재단은 생존자에게는 1억원, 사망자에게는 2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근 활동과 관련, 재단 관계자는 “유족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며 “(피해자 보상 사업) 첫 공고가 10월 11일에 나가 아직 한달이 채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유족들의 문의전화나 방문이 매주 다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진보성향 언론을 필두로 한 부정적인 언론보도와 일부 진보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해자와 유족들은 재단의 활동에 상당히 호의적인 모습이다. 현재까지 생존 피해자의 72.5%는 위안부 합의에 찬성했다. 특히, 지금까지 면담이 성사된 피해자는 모
“영남패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호남이 좌파와 절연하고 기업과 시장, 자본주의 질서를 내면화하여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가 27일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 전체 기획회의에 참석해 ‘2017년 대선의 시대정신과 국민의당 집권의 길 - 호남과 좌파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 당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 대표는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선 우선 ‘반비례 딜레마’ 극복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그는 “국민의당 집권과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얘기가 ‘호남만으로는 안되지만 호남 없이도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는 호남의 지지로 제3당이 될 수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호남의 지지는 영남과 여타 지역의 지지를 잃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고백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대선승리 및 집권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이 이런 딜레마를 깨뜨리고 전국민적 지지를 얻는 방법은 좌파와의 결별뿐이라고 주 대표는 조언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호남의 지지가 전국민의 공감과 동의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