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의 장례식을 취재하던 텔레비전 뉴스 카메라맨이 묘지에서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은 정당하므로 실업수당을 지급치 말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 모인에서 발행되는 `디 모인 레지스터'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더 래피즈 소재 KGAN-TV에서 해고된 게리 에드워즈가 제기한 실업수당 소송에 대해 행정법원 판사는 "공동묘지에서 소변을 본 행위는 무례하고 전문가답지 않으며 저속한 짓이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 방송사에서 24년간 일해온 에드워즈는 지난해 11월 이라크에서 전사한 제임스 무삭(당시 23세) 하사의 장례식을 취재하기 위해 공동묘지에서 대기하던 중 인근 성모상 뒤편에서 소변을 봤다는 것. 그러나 그가 소변을 보는 장면은 인근 대로변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곳이었으며 마침 주변에 있던 한 신문사 사진기자가 이 장면을 찍어 "수많은 장병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실례하는 그의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KGAN-TV측에 이메일로 보냈다. 방송사 측은 12월 에드워즈에게 사직과 해고 가운데 하나를 택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현장을 떠날 경우 장례식을 찍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당구계의 전설'로 불리다 지난 2004년 타계한 이상천씨가 미국당구협회(BCA)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BCA는 최근 2007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지난 1990년부터 2001년까지 12년 연속해 미국당구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상천씨를 확정짓고 오는 5월15일 라스베이거스의 리비에라호텔카지노에서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BCA 명예의 전당'의 위대한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릴 고 이상천씨는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당구에 빠졌고 지난 1978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선수권을 10개 대회 연속해 제패하고 '스리쿠션' 게임을 부활시키겠다고 작심하고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리쿠션 12연패를 이룩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특히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내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 41게임 연속 승리를 달성함으로써 1941년 윌리 호프가 갖고 있던 36게임의 최다 연속승리 기록을 간단히 뛰어넘었다. 그가 갖고 있는 국제대회 타이틀로는 1993년 당구월드컵협회(BWA)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와 유럽에서 열린 BWA 주최 여러 대회가 있다. 지난 2002년 태극마크를 달고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던 그는 뉴욕에 정착해 직접 대회를 주최하고 있던중 2004년 6월 대한당구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핵탄두 제조.해체 시설의 각종 안전장치가 허술해 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아마리요 인근에 위치한 팬텍스(Pantex)는 미 에너지부가 거의 반세기동안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관리해온 핵무기 제조공장으로, 약 25평방마일의 부지에 3천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만약에 발생할 지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외부 충격에 견디면서 확률이 1억분의 1인 폭발시 외부로의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돔 형태로 지어진 여러 채의 공장들이 늘어선 이곳에서는 과거 핵탄두를 제조하는데 쓰였지만 이제는 구형 핵탄두를 유지하거나 제거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설치 당시부터 기계장치에 하자가 있는데다 1989년 냉전시대가 종식되면서 유지 보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문제들이 발생, 수리작업이 수시로 진행되고 각종 전기장치의 오류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가 하면 지붕이 새 비닐로 핵탄두를 덮는 일까지 발생했다는 것. 더구나 관계기관의 안전장치 점검에서 기준에 미달, 최근 2년 사이에 2차례나 벌금이 부과됐으며 종사자들은 방사능 노출 한계를 벗어난 상태에서 종종 근무하고 있다며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해외동포 이산가족상봉 성사시킨 신남호씨(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해외동포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처음으로 성사시킨 신남호 민주평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장./2007-02-21 13:03:36/미주한인, 4월28~5월5일 북한 방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북한을 방문해 이산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신남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장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 해외동포원호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해외 한인들도 이산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남북 이산가족간 상봉은 지난 1985년 처음 성사된 이후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계속되고 있지만 해외에 사는 한인들은 공식적인 상봉 기회가 없었다. 통일부는 해외에 거주중인 이산가족을 약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북한 당국은 5만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지역의 1차 상봉단이 오는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며 방문 규모는 15명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민주평통 LA협의회측은 우선 재미 이산가족의 명단을 입수,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차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광렬(54) 원장이 미국 학회지에 제출한 논문이 표절된 데다 중복 게재된 의혹이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차 병원측은 해당 논문의 논란에 대해 한국에서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고 중복 게재 역시 학회의 금지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 이뤄졌다면서 타임스 보도는 의도적인 `한국 병원 매도'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미국 임신 및 불임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차 원장을 제 1 저자로 하고 차병원 불임센터의 이숙환 교수 등을 공동 저자로 했으나 연구의 핵심저자인 김정환(36) 박사를 제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표절 의혹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김 박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폐경의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따라서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의 난자를 채취, 동결해 놓았다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내용의 논문으로 고려대 박사학위를 땄고 이후 차병원 불임센터에서 이를 토대로 함께 연구했다고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주장했다. 이 논문이 2004년 1월 한국 산부인과학회지에 실릴 당시 김 박사도 공동 저자로 포함됐지만 미국학회의
이란이 최근 핵 문제를 타결지은 북한을 모델로 삼아 핵 협상 노력을 점차 강화하려는 분위기이며 특히 강경파들은 공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란내 전문가들 사이에 `북한이 궁극적 핵폐기를 하기 이전에 주목할만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미 행정부가 서명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이란측이 제시했던 요구사항들을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내놓을 요구사항들로는 이란 정부에 대한 안전보장과 경제 제재 조치의 해제, 평화적인 목적으로의 핵기술 개발 보장 등이다. 하지만 이란내 일부 강경파들은 북한이 얻어낸 실리를 감안해 미국이 오히려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따라오도록 공세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미국내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북핵협상이 결과적으로 핵개발을 노리는 이란이나 다른 나라들에 대해 `버티면 얻는다'는 그릇된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란내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과연 어느 정도의 공세를 취해야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사데그 지바칼람 테헤란대 정치학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한 심리학 레지던트가 여성 상급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원하던 자리를 놓쳤다면서 학교와 해당 상급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방법원의 주디스 셜린 판사는 최근 UCLA 의대에서 레지던트를 지낸 데이비드 마르토라노 박사가 UCLA 및 헤더 크렐 심리학 박사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및 부당해직 소송사건을 심리 중이다. 앞으로 수주일 간 진행될 이 사건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일반적으로 성희롱 사건을 여성이 제기하는 것과 달리 남자 레지던트가 제기한 데다 섹스를 거부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섹스를 했기 때문에 원하던 '수석 레지던트' 자리를 빼앗겼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 심리학자는 선서를 하고 자신들의 성생활을 공개적으로 떠들어야 하는 진기한 장면이 펼쳐지게 됐으며 배심원단은 이들을 상대로 크렐 박사는 갖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성관계가 있었는지, 성관계 때문에 마르토라노 박사가 '수석 레지던트' 자리를 놓친 것인지, 대학 측은 올바르게 처우한 것인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마르토라노 박사는 소장에서 크렐 박사와 누드 파티에 함
스펜서 커트로군은 최근 일요일에 독해와 수학, 추리력을 테스트하는 3시간 짜리 시험을 봤다. 커트로군의 올해 나이는 불과 10살. 그가 치른 시험은 대학진학용이 아니라 중학교 진학을 위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립 중고교 진학 희망자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독립학교진학시험(ISEE)' 가운데 하나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사립학교는 극소수로 한정돼 있는 반면 진학 희망자가 적잖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ISEE 테스트나 중등교육입학테스트(SSAT), 종교계 부설학교에서 요구하는 '고교배치고사(HSPT)' 등 각종 진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하기 위해 미국 학부모들이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트로군의 경우처럼 사립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시험을 치러야 하며 LA 인근에서 가장 선호되는 중학교들은 코로나 델 마르 지역의 '하버 데이 스쿨', 패서디나 지역의 '챈들러 스쿨', 샌타모니카 지역의 '크로스로즈 스쿨' 등이다. 더구나 진학이 가능한 학교가 극히 제한적이다 보니 학부모들은 아이비리그를 겨냥한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것과 비슷한 압박
아론 프래지어(30)가 캠퍼스 커플인 대니얼(29)과 4년전 결혼할 당시 그의 연봉은 아내보다 1만 달러가 적었다. 테네시주 안티오크에 사는 이들 부부간 격차는 이제 더욱 벌어져 약품 실험 연구원인 대니얼의 연봉은 9만 달러가 된 반면에 경리사원인 남편 아론은 아내의 약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런 현상이 요즘 시대에 보편적으로 일어난다고 믿고 있으며 대니얼은 더욱 열심히 요리하는 등 각자의 집안 일을 하는데 소홀하지 않으며 아론은 앞으로 아이가 생길 경우 자신이 우선적으로 아이를 돌볼 것을 다짐하고 있다. 프래지어 부부 처럼 여성에 대한 교육확대 및 일자리 패턴의 변화 등에 힘입어 아내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거나 남편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오는 경우가 점점 흔해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가정 유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센서스국에 따르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가정 가운데 아내의 수입이 더 많은 경우는 지난 1987년 전체의 17.8%였던 것이 이제는 25.3%로 늘었다. 대학 졸업 여성들의 연봉이 남성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런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지난
미국프로풋볼(NFL) 영웅인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휴먼 스토리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방영돼 한동안 미국인들의 가슴을 적셨다. 제41회 슈퍼볼 중계를 담당한 CBS는 이날 오전부터 특집으로 제임스 브라운이 진행하는 프리게임 스튜디오쇼를 방영하던중 경기가 시작되기 약 2시간30분 전에 여성 앵커 케이티 쿠릭의 소개로 워드의 힘든 성장 배경과 지난해 슈퍼볼 MVP선정 후 한국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혼혈돕기 재단을 운영한 과정 등을 10분간 소개했다. 쿠릭은 조용한 산사(山寺)를 비추면서 한국이 수천년의 전통을 가진 나라라고 먼저 소개하면서 그런 한국이 지난해에는 새로운 혼혈 영웅 '워드'를 얻었다며 워드와 김영희씨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쿠릭은 이어 김씨가 주한미군 병사와의 사이에서 워드를 낳은 뒤 피부색이 다른 혼혈이 살기 힘든 한국을 떠나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에서 밤잠을 아껴가며 자신을 희생해 워드를 양육할 수 있었던 것은 김영희씨의 집념과 모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머니의 피부색이 다른 것을 창피하게 여기는 워드에게 '창피하면 집을 나가라'고 소리쳤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CBS는 이어 '살인 미소'의 워드가 지난해 슈퍼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