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15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까지 가시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의 협력사는 지난해 말 기준 4129개에 달한다. 그동안 지급한 대금은 지난해 54조 7877억 원 등 최근 3년간 157조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게 대금 지급을 신속히 하기 위해 기업 규모별로 대금 지급 조건을 차등 운영 중이다. 대기업 집단이면 90일, 중견기업은 60일, 그 외 중소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 조건을 적용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지난해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주요 해외 사업장의 경우 20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의 올해 임금협상 관련 파업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에 나서게 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조합원 전원(3만 9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 행위 파업 찬반 투표에서 3만 7348명이 참여해 찬성 3만 4371표, 반대 2977표로 파업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찬성률은 재적 조합원 대비 86.65%, 투표 참여자 대비 92.03%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게 올해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을 비롯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을 지급해 달라고 했다. 또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고용 및 노동조건을 보장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이는 피지컬 AI가 산업 전반에 확대됨에 따라 고용 불안정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자, 이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요구안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합의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사측과 11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노위에 노동쟁의를 신청했고 중노위는 오는 25일 ‘조정 중지’ 여부를
인싸잇=이서호 기자 | 기아가 대형 버스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판매량 둔화와 친환경 규제가 맞물린 탓이다. 이에 고용 불안을 우려한 노동조합이 사측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노사 갈등이 시작될 조짐이다. 18일 기아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7일 열린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회의에서 대형 버스 ‘그랜버드’ 생산을 1~2년 뒤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노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첫 출시된 그랜버드는 기아 전신인 아시아자동차 시절부터 생산되어 카니발, 쏘렌토와 함께 기아를 대표하는 장수 모델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 생산 중단이 현실화되면 기아의 버스 사업은 막을 내리고, 현대차그룹의 대형 버스 생산은 현대차에 집중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버스 시장이 정체되어 친환경차 규제 강화가 기아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배출 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이는 승용차가 아닌 대형 상용차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안이다. 시장의 요구를 해결하려면 배출가스 관련 장치들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반면 그랜버드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 합산 기준 최근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오토에버의 주가가 사상 첫 70만 원을 돌파했다. 최근 들어 80% 이상 급등하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가속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등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지만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70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장중 한때 72만 3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전에 가장 높았던 주가는 67만 6000원으로, 불과 2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세운 것이다. 현대오토에버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4월 1일 시가(38만 1000원)부터 5월 13일 종가(69만 9000원)까지 이 회사의 주가는 83.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현대차의 주가보다도 가파른 상승률이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에서 현대오토에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회사는 현대모비스(+63.5%)다. 이어 현대차(+50.4%), 현대글로비스(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7세대 초기형이 나온 지 약 3년 5개월 만에 등장한 부분변경 모델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14일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갖춘 비례감을 계승하면서, 선과 면의 디테일을 다듬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얇고 길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슬림한 헤드램프를 통해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또 15mm 길어진 프론트 오버항으로 ‘샤크 노즈’ 형상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넓고 낮아 보이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측면부는 현대차 세단 최초로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 대신 히든 타입 안테나를 적용해 매끄러움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 감성과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단연 중앙에 자리한 17인치 디스플레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이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손
인싸잇=이서호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산업통상부가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장 부회장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고 미래차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자동차의 날’ 행사는 지난 1976년 우리 손으로 만든 ‘포니’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확대했다. 이번에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받았고, 은탑산업훈장은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 정밀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친환경 SUV를 중심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 KG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날 문신학 차관은 “정부는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우리 업계가 미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증권이 현대차의 로봇 사업에 대한 수익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11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상향한 80만 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이 올해 2분기 설립을 앞둔 로봇 훈련을 담당하는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와 로봇 생산을 맡는 로보틱스 아메리카가 회사의 실적 추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가 RMAC와 로보틱스 아메리카의 지분을 50% 이상 가질 경우 내년부터 데이터 사업과 로봇 생산에 대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내년 현대차와 기아를 더한 회사 시가총액은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221억 달러(약 326조 9495억 원)다. 같은 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132조 2735억 원, 기아의 시가총액은 68조 2052억 원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의 합은 아직 토요타자동차에 비해 126조 원가량 낮은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RMAC의 지분구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글과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를 출시한다. 두 차종 모두 수요층이 탄탄한 모델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신차 출시로 3분기부터 현대차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내달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예비 구매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론칭 일정과 이미지,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알림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신차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22년 11월 등장한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은 차종으로도 알려졌다.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을 이끈 주역 중 하나로도 언급된다. 신형 그랜저는 완전변경에 가까운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 중앙에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다. 현대차 양산차 중에서 최초 탑재 시스템이기에 더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차세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