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베의 형님스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대한민국 여성계가 참 양심 없네!”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가 시즌2로 새롭게 단장하여 지난 25일(목)의 첫 방송에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에 이어 이번 30일(화)의 두 번째 방송에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출연하여 그야말로 4차원 방송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의 고정 패널인 이문원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 남성연대의 후원 요청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는데 여태껏 하질 못해서 마음이 걸렸다.”고 털어놓자 강태호 MC가 “이번 방송 이후에 무조건 남성연대에 후원하겠다.”고 약속하자 성재기 대표는 “2천원의 후원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적극적인 후원을 호소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재기 대표는 최근 ‘학력인증 대란’과 ‘진중권 저격’ 등 각종 이슈의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보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저장소’의 회원들의 열렬한 인기를 받고 있다. 그는 남성의 역차별에 따른 작금의 현실에 개탄하여 “이 나라의 여성계가 참으로 양심이 없다.”는 생각에 남성연대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가 군대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데 여자들이 최소한 행주치마에 돌이라도 날라 주는 것이 도리이다.”라고 운을 떼며 국방에 대한 현 여성계의 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남성들이 쉽사리 자신의 권익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성재기 대표 본인이 총대를 메고 지금과 같이 광야에서 홀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태호 MC가 던진 화제는 군가산점, 보슬아치, 성평등을 가장한 여성계의 이기주의, 미니스커트 노출과 성범죄의 상관관계, 서울대 담배녀 사건, 여성 도서관 등 각종 페미니즘 관련 굵직한 논란거리였다.
다소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주제들에 대해 이문원 대중문화평론가와 성재기 대표는 여성주의의 오만함과 한국 남성들이 받는 심각한 역차별이라는 논지를 담백하고 화끈하게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40분가량 진행된 이날 방송은 아이튠즈와 아이블러그, 유투브 등에서 다시듣기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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