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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J씨 오빠 “양문석이 우리남매 또 짓밟아”

정성남씨 “‘섹스스캔들 혐의’ 허위기사 방치하면 법적 대응할 것”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양문석 상임위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자 자신의 사퇴의사를 밝힌 자리를 통해서다.

양 위원은 김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정수장학회 소유의 MBC 지분 매각, 아파트 투기 혐의, 여성무용수와의 섹스스캔들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탈선행각은 대국민 배신행위"라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양 위원은 김 사장과 무용가J씨에 관한 노조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예 ‘섹스스캔들 혐의’라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또다시 허위사실유포에 나선 셈이다.

양 위원은 또 "노조가 반발하자 해고와 징계로 보복의 칼날만 휘둘렀고, 올해 10월 기준 MBC 광고매출액은 1200억이 급감할 정도로 무능력 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 사장 방문진 재신임에 강력 반발했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철저히 속았다"며 "김재철 체제가 공영방송 MBC를 나락에 빠뜨렸는데도 대선정국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유불리만 따지며 김 사장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무용가J씨 측은 “양 위원은 또다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우리를 짓밟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씨 친오빠인 정성남씨는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아시아경제의 ‘섹스스캔들’ 기사를 보고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그쪽에 전화를 해 항의를 했더니,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양문석 위원 발언을 그대로 썼을 뿐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방통위 양문석 위원측 사무실 비서에게 그러면 ‘섹스스캔들’ 발언을 한 사실이 있느냐 없느냐 그 여부만이라도 확인해 알려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전화가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정부의 책임 있는 공식 기구에 있는 분이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믿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만일 양 위원이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적었을 뿐이라는 아시아경제 기사를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사실로 알고 그에 맞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또한 아무리 양 위원이 그대로 발언했더라도 그런 엄청난 허위사실을 우리에게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보도한 아시아경제측에도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방송을 위한 시민연대 김동주 대표는 “돈과 여자문제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흘리며 여론을 선동하는 것은 좌파의 전유물”이라며 “김재철 사장 관련해 무용가J씨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적 자리에 있는 사람이 함부로 떠드는 것은 무책임한 짓”이라고 말했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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