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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는 무용가J씨를 여전히 ‘사찰’하고 있다?

파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mattayoon)’, 무용가J씨 관련 사찰수준의 내용 유포하며 여론선동

MBC노조로부터 취재를 빙자한 민간인 사찰 수준의 피해를 받았던 무용가J씨에 대해 MBC노조측이 여전히 감시의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정황이 발견됐다.

지난 15일 트위터 상에서 J씨의 신상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한 파워 트위터리안에 의해 확산되면서 또 다시 명예훼손성 글들이 퍼졌던 것이 확인됐던 것.

친MBC노조 야권성향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나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레인메이커(@mattayoon)’는 이날 “생뚱맞지만, 김재철의 그녀가 성심여대 앞에 커피전문점을 냈군요. 이젠 그 분 볼려면 돈암동에들 가보셔야 할 듯”이란 단문을 올렸다. J씨를 적시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J씨를 겨냥한 글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글이다.



그러자 노조를 지지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글을 적극적으로 리트윗(RT)했고, 일부는 이 글에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허위사실과 비아냥, 모욕적 소감들을 적어 리트윗 하기도 했다. 개 중에는 김재철 사장과 커피전문점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는 등의 심각한 수준의 허위사실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레인메이커의 이 단문글은 순식간에 트위터상에서 확산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순위1위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한 점은 상식적으로 볼 때 J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야권성향 파워 트위터리안에 불과한 레인메이커가 취재나 수사를 통해서나 얻을 수 있는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들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노조측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트위터상에서 여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남이 커피전문점을 차리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도대체 J씨가 커피전문점을 연 것이 왜 트위터에서 여론몰이 먹잇감이 돼야 하나?”라며 “지금까지 이용마가 주도하는 쥐새끼 같은 MBC노조의 짓거리들이 트위터상에서 다수의 허위사실유포와 광범위한 사생활 침해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사무총장은 “야권지지 유명 트위터 사용자가 결코 스스로 알 수 없는 내용들을 트위터상에서 언급하고 유포시키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라면서 “겉과 속이 다른 MBC노조는 뒤로 어떤 야비하고 얄팍한 짓들을 하고 있는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제 스스로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컷뉴스가 지난 9월 12일자 ‘대선주자 朴-安-文, 트위터 팬과 저격수 분석했더니’ 기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로 분류됐던 파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지난 4월엔 우파단체 어버이연합으로부터 트위터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당할 위험에 처하기도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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